신체 기능을 조절하는 필수적인 영양소 비타민
비타민은 주영양소(major nutrients)[1]나 무기염류(minerals)는 아니지만 물질대사나 신체 기능을 조절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다. 다량이 필요하진 않고 소량으로 인체에 작용하지만, 체내에서 합성이 불가능하거나 가능하더라도 필요량에 못 미치는 매우 미미한 수준이기 때문에 반드시 섭취를 통해 보충해줘야 하는 영양소다.
비타민을 활용하는 생체활동은 다양하며, 주영양소에 비하여 미량이면 충분하나 체내에서 거의 또는 아예 생성되지 않는다. 따라서 모든 동물은 생존하기 위해서는 이들 물질을 외부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흡수하여야 한다. 비타민은 크게 수용성 비타민과 지용성 비타민으로 나누어지고, 부족하면 특유의 결핍 증상이 나타난다.[2] 일부 비타민은 과잉 섭취시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비타민의 일반명은 A부터 알파벳 순서대로지만 E에서 갑자기 K로 건너뛴다음 끝나버린다. 원래 비타민 F, G, H, I, J도 있었지만 비타민 F는 필수 지방산으로, 비타민 G, 비타민 I는 리보플라빈 즉 비타민 B2로, 비타민 H는 비오틴 즉 비타민 B7로, 비타민 J 중 카테콜은 필수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고 플라빈은 B2로 재분류되어 사라졌다. K 이후로도 L1 ,L2 , M, O, P, PP, Q, S, T, U 등이 명명되었으나 모두 재분류되거나 폐기되었다.
체내 합성이 불가능하거나 가능하더라도 필요량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만 하는 것으로는 비타민 외에도 필수 아미노산, 필수 지방산, 무기염류 등이 있다.
역사적으로 비타민은 '어떤 음식이 어떤 질병에 효과가 있다'는 식의 경험적 요법으로 각 문화권에서 전수되어 오다[3], 19세기 서양에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무기염류 외에도 생명활동에 필수적인 요소가 자연식에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 실험으로 밝혀지기에 이른다.
20세기 초에 각기병의 유행으로 인해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매년 수십 만 명의 사람들이 희생되어 갔다. 크리스티안 에이크만은 각기병을 연구하던 중 현미에 각기병을 억제하는 성분이 있음을 알아내고, 더 나아가서 사람과 동물의 신체 기능 유지에 필요한 어떤 미지의 영양소가 있을 것이라는 이론을 처음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