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goda] 당신은 착한 사람입니까?

in #sct4 years ago

어렸을때는 나는 항상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세상에 나 만큼 착한사람이 있겠어? 부모님 말도, 선생님 말도 잘듣고, 친구랑도 잘 놀고, 어려운 친구도 도와주고..

그림1.png

그런데 사회생활을 해보면서 나는 과연 주변사람들에게 착한 사람으로 보이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들보다 좀더 편하기 위해, 귀찮아서 요청하는 도움을 넘겨짚고 하는걸 보면서, 저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생각할까 라는 자문을 하게되더라고요

물론 일이 많다보니, 위에서 업무는 많이 주는데, 시간은 없고, 불필요하게 요청하는것도 많은 상태라 스스로 이해는 하지만, 내가 착하고 좋은 사람인지는 의문이 드네요

오늘이라도 좀 더 주변사람들에게 친절하고, 따뜻한 덕담을 더 건네고, 말을 좀 더 느리게 하는 습관을 길러야 겠습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저는 요새 착한사람같지는 않은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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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렸을때는
제가 정도 많고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주위에서도 그렇게
많이 이야기해 주었고요.

그런데 몇년전부터는
가끔 주위 지인들한테
차가운 이미지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네요.

처음에는 부정했는데
어느순간부터
내 자신이 좀 변했구나라는 걸
인지하게 되더라고요.

사람이 참 안 변한다고 하지만
또 한편으로 나쁜쪽으로는
좀 더 쉽게 변할 수 있는 거 같아요.

그래도 여전히 따듯한 부분이
많이 남아있는 거 같아
안심이에요. ^^

아이일때는 그렇게 순수해보이지만, 나이가 들고 시간이 갈수록 왜 그렇게 밖에 변할수 없는지... 다소 의문이기는 합니다. 모두가 어렸을때는 다 천진난만했을 꺼거든요.
나이가 들수록 더 성숙해져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서든님은 마음이 따뜻하신분 같아요.ㅎ

남에게 미움받는 걸 싫어해서 착한 사람이 되고 싶지만, 그러다 피곤해지면 금세 나밖에 모르는 사람으로 돌아오는 것 같네요. 여유가 있으면 그래도 주변을 조금은 신경쓰는 것 같습니다.

그렇죠? 아무래도 여유가 가장 중요한 요소인것 같습니다.

착한 사람인 것과 착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것은 아주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전자는 힘들지 않지만 후자는 무지하게 힘이 듭니다.
그리고 굳이 착한 사람이 될려고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남의 도움을 다 들어준다고 그것이 착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선을 넘은 호의는 결국은 나중에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게 마련이더군요.
어쩔때는 현명한 거절이 더 좋은 결과를 나을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로 생활하되 무례하지 않으면 되지 않을까요? ㅎ

인생을 많이 살아보시고, 진리를 말씀하시는것 같습니다.
멋져요~ㅎ

저는 나쁜사람 같습니다.
조금은 나쁜사람이여야 편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행동합니다.
언제부턴가 그렇게하지 않으면 손해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이 따뜻하신분 같습니다. 그런 분들이 스스로 나쁜사람이라고 얘길 하시죠.

제목 보고 영화 '증인'이 생각났어요.
음... 저는 나쁜사람입니다. ㅠㅠ

나하님은 착하신 분입니다. 그렇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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