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37. 그릿 GRIT | 열정적 끈기의 힘

in #kr-book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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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6805398

누구나 성공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누구는 성공하고 누구는 그렇지 못 합니다. 이 두 결과 사이에는 무엇이 있는 걸까요. 무엇이 성공을 결정짓는 걸까요. 저는 지독한 가난이 싫어서 성공하고 싶었지만, 낮은 학력 때문에 작은 회사에만 다녔습니다. 그런데 다닌 회사마다 망했습니다. 밀린 월급 못 받고 퇴직금 못 받기를 반복하다 보니 '나는 운이 없는 걸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 직업이 나와 맞지 않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품 개발자로 살아가기엔 학력이 너무 낮은 게 아닐까 생각하다가도 이 길을 놓지 않았고 지금은 18년 차 개발자이며 개발 기획은 물론 개발 총괄의 역할까지 해내고 있습니다. 아마도 제가 학력의 한계에 부딪혔을 때 이 길을 떠났다면 이루지 못 했을 것입니다.

저자가 말하는 그릿은, 끈기를 말합니다. 끝까지 해내는 힘이 바로 그릿입니다.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완성 짓는 끈기가 바로 그릿 GRIT입니다. 똑같이 시작했지만 누구는 종착역에 도착하고 누구는 중도에 포기합니다. 이 둘의 차이 중에 가장 중요한 게 바로 그릿(끈기)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금수저든 흙수저든, 외우는 머리가 뛰어나든 외우는 머리가 뒤떨어지든 성공을 결정짓는 요인은 결국엔 끈기라는 것입니다. '누가 그걸 모르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다고 그릿을 아는 게 아닙니다. 작은 일이라도 끝까지 완료하는 습관을 들이면 그게 바로 그릿을 키우는 씨앗이 됩니다. '밥을 먹고 나면 바로 설거지를 해야지'라는 목표를 만들고, 이를 달성하면 자신에게 축하해주는 과정을 통해 그릿을 키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성공이 모여 큰 성공이 되는 거니까요.

성취 = 재능 X 노력^2

천재는 타고나는 게 아니라 될 때까지 조금씩 성장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재능은 허상이라는 걸 깨닫고 나를 훈련하고 단련하는 반복을 통해 성공에 다가간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포기하지 않는 사람만이 성공합니다. 저자가 책에서 소개한 연구 중에 이런 연구가 있습니다. 하버드생들에게 러닝머신에서 5분 동안 뛰라고 요청했습니다. 러닝머신을 최대로 설정했더니 겨우 1분 30초를 버틴 사람이 있는가 하면, 4분을 버틴 학생도 있었습니다. 수십 년 후 그 학생들을 조사해보니, 러닝머신에서 오래 달린 시간만큼 성공했더라는 것입니다. 즉, 평상시에도 모든 일에 끈기를 가지고 임한 사람들이 성공하더라는 것입니다.

스팀잇도 그런 것 같습니다. 뉴비 진입 장벽이 너무 높아 안착하기 힘듭니다. 그래도 끈기를 가지고 노력한다면 결코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스파가 낮아서 대역폭 제한도 걸려보고 하며 적응해야 더 성취감도 있을 거고요, 두세 시간 노력해서 글 오렸는데 $1도 안 찍히는 경험들이 쌓여야 진정한 스티미언이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요즘같이 스팀이 맥을 못 출 때에도 부지런히 글을 올리고 댓글을 달고 대댓글을 달며 소통하는 스티미언이 나중에 진정한 승리자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그릿이 바로 그것입니다. 결국 성취는 재능에 노력의 제곱을 곱한 결과니까요. 오늘도 열심히 소통한 스티미언님들 파이팅입니다.

요컨대 분야에 상관없이 대단히 성공한 사람들은 굳건한 결의를 보였고 이는 두 가지 특성으로 나타났다. 첫째, 대단히 회복력이 강하고 근면했다. 둘째,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매우 깊이 이해하고 있었다. 그들은 결단력이 있을 뿐 아니라 나아갈 방향도 알고 있었다. 성공한 사람들이 가진 특별한 점은 열정과 결합된 끈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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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와우~~~ 오늘도 감사합니다. ^^

열정과 결합된 끈기가 와닿네요~ 하나만 가지고는
꾸준한 열정을 발휘할 수 없는 것 같아요~!!

결국은 끈기더라고요. 스팀잇도 끈기!!!

스팀잇을 끈기있게 계속 해 나가면 나중에 무엇이 남을까요?
5년 10년 후에도 이렇게 서로 소통하며 보팅하며 지낼수 있을까요?
문득 궁금해지네요.

저는 스팀잇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네드가 에셈티 나오면 모든게 해결된다고 헛소리 하고 있지만 저는 에셈티는 그닥 안 믿고 있고요, 암호화폐의 미래와 SNS의 미래를 봤을 때 분명 스팀잇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햐면... 아~~~ 제가 이쪽 전문가가 아니라 설명은 좀 어려울 것 같고요,,, 저는 다핑님의 최근 글들을 좀 믿는 편입니다. 하지만 스팀잇이 채굴장으로 몰락할 수도 있다는 생각은 아직 조금은 남아 있습니다. 결국 컨텐츠 창작자들이 모두 떠나고 셀봇과 보팅봇으로 채굴하는 사람만 남는 채굴장이요. 하지만 우리들이 함께 노력한다면 스팀잇이 채굴장으로 몰락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5년 10년 후에도 우린 서로 소통하며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스팀잇보다 더 좋은 블록체인SNS가 나오지 않는다면요. ^^

저는 쉽고 빠른 송금 자체로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내고 받기 편리하고 확인 빠르고 간편하고 수수료 없고 얼마나 좋나요.... 그래서 저는 스팀 믿고 가보려고 합니다.

아핫, 맞아요. 빠르고 수수료가 0이고. 이러한 장점 하나만으로도 망하진 않을 거라 믿어요. ^^

이 책 보고 감명받아서 두고두고 읽으려고 사놨는데 책장에서 잠만 자게 뒀네요 ㅋㅋㅋㅋㅋ

매너리즘에 빠졌는데 GRIT을 읽어서 의욕을 불태워야겠어요!!

이 책과 함께 읽어야 할 책으로 <1만 시간의 재발견>이라고 있어요. 이 책 리뷰도 올릴게요. ^^

아 저도 그릿 끝까지 보진 않았는데 공감하면서 읽었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다시 꺼내서 나머지도 읽어봐야겠네용 !

분명 도전이 되는 책이 될 거예요. 완독 파이팅!!!

banguri님이 naha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banguri님의 월드컵 이벤트 DA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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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guri님이 naha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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