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관람] 뮤지컬 도그파이트.. 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룻밤

안녕하세요..

이번 현충일을 맞이하여 대학로가 아닌 압구정으로 힐링을 하러 나왔습니다..
주로 공연장하면 대학로나 세종문화회관
아니면 예술의 전당 정도만 생각하는데..
젊음의 거리 압구정에도 아트센터가 있었네요^^

뮤지컬 도그파이트.. 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룻밤..
뭔가 색다르면서도 싱그러움을 기대하면서
공연장으로 출발했습니다..
공연장 입구에 걸어놓은 배우분들의 사진~
오~ 생각보다 괜찮네요^^

오늘의 캐스팅이네요..
버드레이스역할에는 아이돌 그룹 비투비의 이창섭 님 캐스팅이네요..
(손호영과 최동욱 님과 함께 공동 캐스팅)
버드레이스와 결국 사랑에 빠지는 로즈역할에는 양서윤 배우님..
버드레이스의 두 전우(볼랜드, 번스타인) 역할에는 이해준, 김태균 배우님..
그리고 도그파이트에서 1위?를 하게되는 멀시 역할에는 백주연 배우님..

그리고 다수의 배우분들이 공연을 이끌어 주셨네요^^

뮤지컬 도그파이트..
베트남전에 참여하게된 해병대들의 하룻밤의 이야기..
해병대의 전통 중에 하나인 도그파이트라는 파티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도그파이트..
파티에 가장 못생긴 여자를 데려오면 우승하는 전통이라네요..
(뭐 그런 전통이 실제 있었는지 모르지만.. 그닥 좋은 전통은 아니네요)
거기에 로즈를 데려가지만 실제 사랑에 빠져버리게 된다는..
약간은 예상되는 전개였네요..

공연 캐스팅도 그렇고 주제도 젊음을 표현해서인지..
대부분의 관람객들은 어린 분들이 많더군요..
공연도 그런 취향에 맞게 젊게 편성된듯..
전반적으로 생톤(코러스나 이펙터가 덜 들어간)같은 느낌으로
조금은 생소한 공연이었네요..

공연장은 대극장인데..
왠지 모르게 대학로의 소극장이 떠오르는 느낌이었네요..
한마디로 아쉬웠다는 느낌이었죠..
아마도 제가 나이가 들었다는 거겠죠? ㅎㅎㅎ

뮤지컬 도그파이트..
조금은 아쉽지만 젊음의 싱그러움을 느껴서 좋았던 공연이었네요.. ^^

                      with M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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