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STEEM] 올스팀 밋업 - 3회차 ​

in #allsteem6 years ago (edited)




A L L  A B O U T  S T E E M

3회차 : 아름다운 글쓰기 @스팀잇
Thursday 30 August 2018




      

올스팀의 첫걸음인 8월 밋업 1,2,3회차 중 드디어 3회차까지 왔습니다. 1회차, 2회차, 3회차 모두 꼭 뵙고 싶었던 분들로 연사가 구성되어 있어서 8월의 목요일 저녁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1회차에서는 암호화폐와 스팀잇에 대한 이해, 2회차에서는 암호화폐의 가치와 스팀잇의 가치, 3회차에서는 스팀잇에서 글쓰는 것에 대한 강연을 들었습니다.


20180830_210928.jpg모으는 재미가 있었던 컬러 초대장(1차, 2차, 3차)



20180830_195639.jpg다른 후기글에서 하시던 것을 따라해 봤습니다
(봉투 안에는 해당 회차 순서, 올스팀 스티커, 추첨쿠폰이 있습니다.)

20180830_191054.jpg

올스팀 3회차는 오버노드(@overnodes)팀의 임현민님께서 스타트를 끊어주셨습니다. 오버노드팀에서는 매 회차에 올스팀 참석자분들을 위해 저녁 식사를 제공해주셨습니다. 이번 3회차에서는 그 오버노드팀의 수장이신 임현민님께서 생각하는 플랫폼 코인과 유저 서비스에 대한 철학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 제일 심금을 울렸던 것은

" 경제적인 이득만 생각하고 ICO를 받고 이를 바탕으로 게임이나 오락 등에 치중된 dapp이 많이 개발되는데, 실제 이에 투입된 막대한 자본에 대비해서 실제 이러한 dapp을 이용하는 유저는 적은 게 현실입니다. 그런데, 그어떤 플랫폼 코인들보다 많은 유저를 갖고 있는게 스팀잇이었고, 저는 다른 게임에 치중된 dapp이 아닌 정말 유저를 위한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오버노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

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런 철학을 갖고 서비스를 만드신 줄은 몰랐기 때문에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오버노드팀에서는 현재 스팀잇 유저를 위해 카카오톡을 통해 손쉽게 스파업을 할 수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차후 유저들의 요구(needs)를 반영하여 카카오톡으로 스팀, 스팀달러 구매 등의 여러 서비스도 개발도 할 것이라고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앞으로도 쭉쭉 뻣어나가는 오버노드팀이 되시길 응원합니다!

20180830_191907.jpg컨디션 난조에도 애써 웃음 지어 보이는 개기자님(눈물)

올스팀 3회차는 오세용 개기자(@osyvv)님과 김재인 아름다운 철학자(@armdown)님께서 연사를 해주셨습니다. 먼저 개발하는 기자 오세용(@osyvv)님께서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1. (좌측 상단) 오세용 기자님이 진행했던 프로젝트
  2. (우측 상단) 기자님이 스팀잇을 시작할 때의 고민
  3. (좌측 하단) 오세용 기자님의 개인 홈페이지
  4. (우측 하단) 글쓰기에 대한 생각

저는 사실 이날 개기자님께서 컨디션이 안 좋으신지도 몰랐습니다. 끝나고 2차에서 전해 듣고 알았는데요. 컨디션이 안
좋으신데도 불구하고 강연은 일목요연했고 정갈했으며 군더더기 없이 명료했습니다. 2009년에 처음으로 블로그를 시작한 것부터 서평을 쓰기 시작한 것, 그리고 에버노트(evernote)에 사색노트를 쓰는 습관까지 개기자님의 글쓰기에 대한 쭉 일련의 과정을 들었고, 그리고 그 속에서 본인이 생각하는 글쓰기에 대한 철학까지 들을 수 있었습니다.



" 글쓰기는 (나를) 보기 위함이다 "



개기자님이 생각하시는 글쓰기에 대한 철학은 위와 같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지극히 공감이 되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 그 어떤 사람도 글쓰기를 하며, 타인보다는 자신에 대해 더욱 깊이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스팀잇은 사람들이 글을 쓰게 하는 정말 좋은 장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스팀잇을 하는 사람들이 다른 커뮤니티 보다 내적 깊이가 깊은 사람들이 많은 건 그런 연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Break Time !!!

첫번째 연사의 강연이 끝나고 쉬는 시간에 오버노드팀의 경품 추첨 행사가 있었습니다. 저는 아쉽게도 오프라인 추첨과 온라인 추첨 모두 다 되지 않았지만, 당첨되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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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분 중이신 팔내려형(@armdown), 사진작가 느낌의 블루엔젤(@bluengel)님, 방전된 개기자님(@osyvv)

다음으로는 아름다운 철학자 김재인(@armdown)님께서 강연을 시작해 주셨습니다. 시작에 앞서 배신자 개기자라며, 편하게 생각하고 강연 왔는데 개기자님이 18장의 큐시트를 준비했다며 격분하고 계시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한쪽 편에는 개기자님께서 열강 후 영혼이 로그아웃된 모습이 보입니다.

역시 강단에서 강연을 업으로 삼고 계신 분답게 정말 뛰어난 강연이었습니다. 특히나 글쓰기를 창조적인 활동으로 정의하시고 예술가와 작가의 작업 방식을 섞어서 말씀해주시던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글쓰기를 하는 사람들은 '글감'을 찾기 위해 삶을 더욱 관찰하고 집중하게 된다는 말씀에서 많은 분들이 공감하셨던 것 같습니다. 저또한 그랬고요. 그리고 하나 더 인상적이었던 것은



" 글은 건축이다 "



라는 말씀이었는데요. 이건 긴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분들에게 주시는 팁이었습니다. " 1600자 글쓰기는 어렵다. 하지만 300자 글쓰기는 쉽다. 300자 글쓰기를 5번 덧붙이면 1500자다. " 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저도 대학원생 때부터 현재까지 많은 학생들의 글을 지도해주며 느끼는 바는 글을 두서없이 길게만 쓰는 학생들이 있는데, 그 학생들에게 문단 나누기만 잘 알려줘도 글이 전반적으로 상당히 깔끔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위 조언이 그와 일맥상통하는 이야기여서 많이 공감이 됐습니다.

팔내려형의 마지막 결론은

20180830_203635.jpg

" 그냥 스팀잇을 해! "였습니다. 정말 임펙트 있는 결론이었습니다(박수). 특히 처음부터 끝까지 묻어나는 위트(wit)는 놀라웠고, 친근했으며, 재미있었습니다.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시고, 재미있고 유익한 강연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불쑥 제 개인적인 고민 털어놓았는데, 진심으로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연이 다 마치고 항상 끝에 등장하시는 피날레(finale)의 여신 앤블리(@annvely)님께서 다음 주 금요일(9월 7일)에 있을 위보스(@weboss) 4차 밋업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다음주에 진행될 4차 밋업은 강남에 있는 스몰웨딩으로도 유명한 블루밍 하우스에서 진행이 된다고 하는데요. 많이 기대가 되는 행사입니다. 이날은 다른 소규모 밋업과는 달리 50분의 인원을 모집한다고 합니다. 아직 늦지 않았으니, 혹시 신청을 안 하신 분께서는 지금 빨리 신청하세요.

Photo by 지젤(@ukk)

끝났을까요!? 아닙니다! 이날도 역시 강연을 모두 마무리하고 마음 맞는 분들끼리 모여서 1회 밋업 끝나고 갔던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에 가서 맥주를 한 잔씩 마셨습니다. 역시나 2차도 즐거운 대화의 장이었습니다.



올스팀 8월 밋업도 이렇게 마무리를 하였네요. 앞으로 또 어떤 값진 밋업이 있을지 기대됩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저도 또한 값진 밋업을 열 수 있도록 성장하고 노력하겠습니다.

Layout provided by Steemit Enhancer

Written by MotiV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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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스 계정이 없다면 마나마인에서 만든 계정생성툴을 사용해보는건 어떨까요?
https://steemit.com/kr/@virus707/2uepul

만들어 보겠습니다!ㅎㅎ

올스팀 3차 밋업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는 저에게도 꼭 필요한 내용이 아닌가 싶었는데 못가서 참 아쉽네요ㅠㅠㅠ

차후에도 좋은 기회가 있겠죠!
아니면 나중에 개기자님과 팔내려형께 개인적으로
수업을 청해보는 것으로....ㅋㅋㅋㅋ

2차가서 더 친해질수 있었는데 아쉽네요ㅠㅠ
다음기회를 노리겠습니다~^^
즐거운 한주 시작하세요!!

네! 다음에 더 많은 대화 나눠요!ㅎㅎㅎ

파치아오님도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알콜스팀 또 올려주세요 ㅎㅎㅎ

ㅋㅋㅋㅋ
묘하게 모든 앵글에 블루엔젤 뒷모습이 ^^

밋업 후기 완전 상세 섬세
감사합니당~ ^^

행복한 시간이었어용~!

ㅋㅋㅋㅋ 블루엔젤님을 찍을 수 밖에 없는 위치였어요ㅋㅋㅋㅋ
저도 항상 리스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봬요!

이제 조금 읽는데 편해져서 너무좋다 ㅋㅋㅋㅋ

고래? 더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노력해보게뜸.

짝짝짝

재미있어보이는 강연들이네요 ㅠ
언젠간 참여 할 수 있겠지요 지방은 아쉽네요 늘 ㅎ

아....ㅠㅠ 항상 그런 점이 좀.... 쓰리죠.
적극 공감하는 바입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직접 아요곰님께서
기획해보시는 건 어떨까요?ㅎㅎㅎ.....

정말 도움이 되는 밋업이네요 ㅎㅎ 보면서 저도 한번 들어보고 싶다고 생각이 들어요 :)

아마 곧 다시 좋은 밋업이 있을 거예요~
그때 모모꼬님도 뵈면 좋겠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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