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 좋은 음악]#6. 애월. 문문
매일 매일이 잿빛이더라고, 팽이 돌듯이 빙빙 돌더라고.. 어디서 들어본적있는데..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로 문문의 '비행운' 이라는 노래의 가사입니다. 이 노래 다들 한 번씩 들어보셨을거에요. 거리를 걷던 와중에,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다가 귓가에 맴도는 멜로디. 어느샌가 자신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된답니다.
제가 문문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느낀 것은 바로 가사입니다. 가사만 보면 한 편의 시를 보는 것 같아요. 노래를 부른다는 느낌보다는, 시를 한 편 읊는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가사가 정말 마음에 들었던 문문의 '애월'을 추천합니다!
지구에 좋은 노래가 너무 많아, 달로 가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잘 녹아들어가 있는 애월 들으시면서, 남은 주말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눈가가 시려 오면 어른이 된 거래요
겁이 참 많았어요 내가 더 빠질까 봐
눈가가 시리네요 어른이 됐나 봐요
그 시절에 나는 너에게 빠져
주정뱅이 같은 노랠 했어요
좋아했나 봐요 많이 많이요
다시 생각해도 아찔한 걸 보니
내 모든 것들이 부서져도
남은 건 너 하나 일 거에요
끝에 와야 아는 내 사랑 처음
짧았던 봄으로 널 기억해요
날 보는 눈이 차가웠어도
온기 잃지 말고 따뜻해 줘요
바람이 차다거나 태양이 짧아질 때
코끝이 찡해오면 어려 진거래요
별이 참 많았어요 구월에 작은 섬엔
코끝이 찡하네요 어려 졌나 봐요
우리들의 밤은 우주가 만든
대사 하나 없는 영화 였어요
그리운가봐요 많이 많이요
낮과 밤이 바뀌어 괴로울 만큼
내 남은 것들이 없어져도
아련한 그대를 지켜줘요
눈에 담고 사는 내 사랑 처음
그때에 그대로 있을게요
어색한 눈빛과 표정으로
자주 쉬곤 했던 목소리까지
그때에 그대로 있을게요
그때에 그대로 있을게요.
오오..... 노래 괜찮네요 애절하네요 ㅠㅠ
제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