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5. 옌뜨 국립공원&자이완 사원

in #tripsteem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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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꿈꾸는 미스티 @mistytruth


하노이에서 하롱베이를 가기 전 베트남 북부의 명승지인 옌뜨 국립공원(Yen Tu National Park)을 보기로 했다.

옌뜨산 일대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해 놓은 곳으로 10여 개의 사찰과 500여 개의 사리탑이 모셔져 있는 베트남 불교의 본산이며, '백 년 동안 좋은 일을 하고 도를 닦아도 옌뜨에 가보지 않으면 소용없다'라는 베트남 속담이 있을 정도로 베트남 국민들에겐 성지로 여겨지고 있다고 한다.

세 명의 왕이 부처가 되어 산을 지키고 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으며 옛 수도승들의 무덤과 유물이 사찰 곳곳에 묻혀 있어 산 전체가 거대한 역사박물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며 산 중턱에 천년 고찰인 자이완사원이 있다.

이곳은 베트남 국민들에겐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베트남 최대 성지순례 기간에는 승려들이 케이블카를 타지 않고 가파르고 좁은 데다 험난한 좁은 길을 오르고 올라 부처님을 뵙는다고 하며 정초正初에는 소원을 빌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줄을 잇는다고 한다.


옌뜨산의 중턱에 있는 자이완사원에 가기 위해 케이블카를 탔다.


자이완사원에 가기 위해서는 가파르고 높은 이 계단을 올라야 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 화안사에 오르기 위해서는 가파르고 높은 계단을 올라야 해서 조금 오르다 보면 숨이 턱까지 차올라 쉬다 오르다를 반복해야 했다.
더구나 굽이 10cm가 넘는 통굽 부츠는 벗어버리고 싶을 정도였다.

자이완사원은 유명세에 비해 다소 소박한 사찰이었다.
다만 그곳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은 잠시나마 속세를 잊게 할 만큼 고요하고 평화로웠으며 위안을 주는 무언가가 있었다.

자이완 사원이 건축된 시기는 우리나라의 부석사 무량수전이나 봉정상 극락전, 수덕사 대웅전과 비슷한 시기라 한다.


기대보다 소박했던 자이완 사원.



하산행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내려 오다 보면 사당과 기념품 가게가 있다.






여행지 정보
● 베트남 꽝닌 Uông Bí, Thượng Yên Công, 화옌사(花煙寺)
● 베트남 Hanoi, 호안끼엠 하노이



#525. 옌뜨 국립공원&자이완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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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 보팅하고갑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한 휴일 되셔요~^^

나무로 된 스틱을 들고 있는 사람들은 그 가파른 계단 때문에 그런거군요..

가파르고 수많은 계단은 오르기 정말 힘들더군요~
그런데 사원에 오르는 길이 저 계단 외에도 있었더라구요~ ㅎㅎ

케이블카가 엄청 스릴있어 보이네요^^

고소공포증이 좀 있는데도 여행가면 저도 모르게 용감해져요~^^

우리나라 절과 달리 단청이 없어 외견상 어두운 느낌이 듭니다

실제로도 유명세에 비해 많이 소박한 절이었습니다~^^

우리나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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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

아낌없이 주는 나무 후원으로 왔어요.
한동안 바쁘다보니 중단되었는데 다시 시작합니다.
적은 보팅 이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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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좋은 날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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