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꽃과 닮은 메꽃

in #kr6 years ago (edited)

꿈꾸는 미스티 @misty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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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땐 무척 많이 보았던 메꽃.
맛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땅속의 줄기를 먹었던 것 같다.
생김새는 나팔꽃과 비슷하지만 엄연히 다른 종의 식물이다.

한동안 보지 못했었는데 작년에 호수공원 주변에서 처음 본 이후로 요즘은 순천만국가정원에서도, 문화센터에서도 자주 만나는 꽃이다.

어렸을 적 배고픔을 달래주었던 꽃이라 그런지 반갑다.

나팔꽃과 비슷하게 생긴 메꽃은 덩굴성 여러해살이풀로 들에서 흔히 자라는 꽃으로 어린순과 땅속에 자라는 줄기는 식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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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꽃

잎은 어긋나기하고 엽병이 길며 긴 타원상 피침형이고 길이 5-10cm이고 폭은 옆으로 나온 돌기와 더불어 폭 2-7cm이다.

꽃은 엷은 홍색으로 6-8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화경이 길고 그 끝에 큰 꽃이 핀다.
꽃잎은 깔때기 모양이고 길이 5-6cm, 지름 약 5cm이다.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으며 꽃 핀 후 보통 결실하지 않는다.

열매는 삭과로서 구형이다.

땅속줄기 군데군데 덩굴줄기가 나와 다른 것을 감아 올라간다.

백색 땅속줄기가 사방으로 길게 뻗는다.
#출처: 국립수목원 생물자원종지식정보시스템-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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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꽃이 진짜 활짝 폈네요~

나팔꽃이 아니라 메꽃인데~~ㅠㅠ

덩굴식물이네요..나팔꽃과 닮았습니다^^

정말 꽃에 대해 관심없는 사람이라면 같은 꽃이라 할 것 같아요 ㅎㅎ

나팔꽃과 닮았네요 신기... ㅎ 나팔꽃처럼 예쁜 메꽃입니다.
메밀과는 다르네요... 혹시나 찾아봤더니 역시나 ㅎ 다른...ㅎ

찾아보셨군요~~ㅎㅎ
메밀꽃은 엄청 작아요~^^
어제 친구들 만나러 광주갔는데 ~~^^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좋은 날 되셔요~~^^

메꽃의 '메'는 무슨 뜻일까요?
제삿밥을 메라 했고 임금님의 수랏상의 밥을 메라 했고 굶주린 배를 밥대신 채워 주는 구황식물이라 메꽃이라 불렀다는 설이 유력해 보입니다.
메꽃의 한글이름은 「동의보감」(허준, 1613년)에 처음 나오는데 '멧ㅅ곳'이고 1728년 김천택의 청구영언에 시조로 나타 나는데 '건 밧틔 멋곳 ㄱ.ㅅ튼 며ㄴ.리를 어듸를 낫바 ㅎ.시는고'(걸은 밭의 메꽃 같은 며느리를 왜 나빠 하시는고)......
메꽃을 수더분한 누나 또는 며느리로 많이 노래한 귀한 꽃입니다. ㅎㅎ

무심코 사용했던 꽃이름 '메꽃'이었는데 루카님은 꽃이름의 우래까지 생각하셨군요.
우리말엔 특별한 의미를 갖는 접두어나 접미어가 많죠.
'개~' 나 '메~' '~보'등등 ~~~~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메꽃’의 ‘메’는 ‘메꽃/메꽃의 뿌리’를 이르는 ‘메’라고 하며,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메꽃’의 어원 정보를 ‘메꽃<멧?<←메+-ㅅ+?’ 로 제시하고 있다는군요.

앞으로는 꽃이나 식물이름에 얽힌 유래를 함께 알아보는 것도 의미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날 되셔요~~^^

제 생각에는 산의 고어인 뫼에서 왔지 않았을까 합니다. 멥쌀의 메나 제삿밥의 메도 산을 뜻하는 뫼에서 왔다고 하니 그리생각 되네요. 누군가 전문적으로 꽃이름을 연구해서 발표하면 좋겠어요. ㅎㅎ

그렇군요~~~
이미 나와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식물이나 꽃 사진과 함께 이름의 유래, 나아가서는 분류체계나 학명까지 모두요~~ㅎㅎ

그 또한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읽히겠지요? ㅋ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꽃에 관심을 가져 주면 좋겠어요. 그럼 사람들도 지금보단 훨 마음이 부드러워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찾아봐야겠어요~
꽃에 대한 관심이 인류 평화로 이어졌음 정말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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