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석장이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주말인데 어디 나갈수도 없는 세상이라니...
갇혀있다 생각하니 마음은 더 답답.
하릴없이 2주전 엄마네 집에 가다 들렸던
포천 아트밸리 사진을 뒤적여봅니다.
그 때만 해도 이렇게 갑갑하지는 않았는데.
제 고향 포천에는
채석장을 공원으로 만든
아트밸리라는 곳이 있어요.
생긴지가 10년이나 되었는데
그동안 지나치기만 했네요.
먼 곳은 일부러 찾아다니면서도
가까운 곳을 가보지도 않다니
참 너무했다싶습니다.
포천화강암은 품질이 우수하기로 유명했었나봐요. 생각해보니 저 어렸을 적 큰 화강암바위를 두부모처럼 잘라 싣고 가는 엄청 큰 트럭을 본 기억이 있어요.
아트밸리에 있는 이 호수는 그 화강암을 캐낸 자리에 물이 고여 만들어진 호수입니다. 도룡뇽이나 가재들이 살고 있는 깨끗한 물이라네요.
입구에서 꼬마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면
거대한 화강암 절벽에 둘러쌓이 천추호에 닿을 수 있어요.
꼬마모노레일을 타니
관광 온 건 같은 기분이 up~
주변엔 조각공원이 조성되어있어요.
예전 돌을 캐던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조각상도 있구요.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귀여운 동물모양도 있어요
날씨가 좋을 땐 음악 공연이나 미술 전시도 많이 하나봐요.
좀 따뜻할 때 왔어야 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을텐데. 좀 아쉬웠어요.
꼭데기 커피숍서 커피 한 잔 하며 다음 방문을 기약했습니다.
내년 꽃피는 봄에
세상 좋아지면
포천여행 한번 다녀가시길...
이상
포천이 고향인
'미소'였습니다.
좋은 정보와 글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댓글 고마워요~
오 !!
포천... ^^;;; 군생활 했던 곳이라.. 나름 정감 있네요 ㅎㅎㅎ
팔로우 하고 보팅 하고 갑니다. ㅎ
멋진 곳이네요.
날 좋아지면 가봐야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