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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똥통의 꿈

in #kr6 years ago (edited)

내가 살고 싶은 모습대로 살려고 하는 의지력..

되고 싶은 모습대로 되려고 하는 의지력...

너무 그렇게 살고 싶어서..
그거 아니면 안되니까... 숨 쉴 수 없으니까..

꽃을 심는, 꿈이 있는 똥통은 행복하다.
그의 과거의 모양과 미래에 될 모양과 상관 없이.

꽃병이 되지 못한다 해도 꽃병이 되려 하는 마음, 되고자 하는 과정이 꽃병만큼 그를 향기롭게 한다.

그걸로 됐다.
그는 향기롭고 싶었을 뿐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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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떠오른 생각을 적어보았는데 이렇게 주인공의 속마음을 담은 뒷이야기처럼 남겨주셔서 행복합니다. 요즘 제가 제일 많이 하고 있는 생각이거든요. 얼마 전에 하고 싶은 일이 생겼는데 조금 헤맸나, 맞는 길인가,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되지만 일단 나의 삶을 내가 원하는 대로 바꿔나가고 있음에 행복을 느낍니다. 그 행복은 맛있는 걸 먹고, 좋은 물건을 샀을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깊고, 충만한 행복이라는 걸 새삼 느끼고 있어요. 온몸으로 꿈을 품고, 에너지를 뿜어내는, 향기로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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