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저녁
안녕하세요. @mcgome입니다.
영랑호 주변 산책을 마치고 우리가족은 곧바로 중앙시장으로 향했다.
다섯살 딸을 유혹하는 시장에서 파는 많은 간식들 중 하나를 제일 먼저 몽이에게 사주고 장을 본다.
주전부리로 먹을 여러가지 부각을 모듬으로 사고 점심으로 먹을 새우요리를 샀다.
속초 올때마다 사는 단호박식혜와 만석닭강정도 빼먹지 않았다.
유튜브에서 본적이 있는 삼겹살야채김치말이는 호기심에 먹어보기로 했다.
장을 다보고 숙소로 돌아와 장본 음식들을 식탁에 차려보니 하나같이 술안주로 딱인 음식들이다.
어쩔수 없이 점심을 먹으면서 낮술을 한잔하고 다섯시가 넘어서 술을 깨고 근처에 아이들이 놀만한 곳을 찾아서 숙소를 나섰다.
숙소책자에 있던 근처 키즈카페를 갈 생각이었지만 카운터에 물어보니 불이나서 없어진지 벌써 오래됐다고 한다.
결국 언제나 자주간 근처 대규모 카페 키즈존에서 놀기로 했다.
잠깐 놀았을 뿐인데 시간은 벌써 일곱시가 다됐다.
저녁으로 먹을 해물뚝배기를 포장하기 위해 전화를 돌려보지만 다들 일직 마감을 했다.
또 어쩔수 없이 자주간 국밥집을 향해 가면서 전화를 했지만 여기도 마감시간이 지났다.
아이들 밥 걱정으로 마음이 점점 조급해 진다.
다시 계획을 변경하여 숙소근처 생선구이집으로 향하던 중 터미널 근처 문을 연 기사식당을 써니가 발견했다.
별 기대없이 생선구이와 뼈해장국을 포장해서 저녁으로 먹었다.
그런데 이녀석들이 생각보다 맛있다.
생선구이 이인분은 고등어 한마리와 가자미 두마리로 구성되어 있는데 카레가루를 약간 넣은 튀김옷을 입혀 맛있게 구웠다.
뼈해장국과 아이들 반찬으로 주인아주머니께서 싸주신 나물은 같은 간장맛이 나면서 맛있다.
하루의 마지막을 맛있는 음식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속초에서는 여섯시전에 꼭 저녁을 챙겨먹자.
~꿈꾸는 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