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당][시음기] 시메이 블루(Chimay Grande Réserve)

트라피스트 맥주에 대한 소개는 아래 포스팅에서 충분히 다루었기 때문에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맥아당][맥주 이야기] 트라피스트(Trappist) 맥주

포스팅도 강약중강약이 있어야 한다는 어느 분의 말씀에 따라 이번 포스팅은 짧게 약으로 갑니다. 아마 대부분의 시음기 포스팅은 약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시메이 맥주 중의 하나입니다. 그란데 레저브라는 거창한 이름이 있지만, 보통 국내에서는 라벨의 색상을 따서 블루라고 부릅니다. 국내에 수입되는 종류는 4종입니다.

맥주 이름	스타일	도수
시메이 블루 (Chimay Grande Réserve)	Belgian Strong Dark Ale	9.00%
시메이 레드 (Chimay Première)	Dubbel	7.00%
시메이 화이트 (Chimay Tripel)	Tripel	8.00%
시메이 골드 (Dorée)	Belgian Pale Ale	4.80%

시메이 블루 (Chimay Grande Réserve)

오늘의 맥주는 시메이 블루입니다.

블루는 9도로 시메이 시리즈 중에 가장 도수가 높습니다. 보통 9도 정도면 맥주에서는 센 맥주에 속합니다.
나중에 고도수 맥주에 대해서도 따로 다루긴 하겠지만, 9도 정도가 일반적인 맥주 도수의 한계입니다. 그 이상의 맥주는 아이스복(Eisbock)이라고 해서 얼려서 만듭니다. 얼려서 얼음을 걷어내 도수를 높이는 방식이지요. 아이스복 스타일도 따로 다루겠습니다. (따로 다루겠다는 게 지금 누적 몇 갠지...)

강한 탄산과 강한 홉 향기,
그리고 짙은 보리 향과 함께 와인 맛이 날카롭게 올라옵니다.
강한 맛으로 중년의 씁쓸함 같은 맥주입니다.
낮에 먹으면 훅~ 가는 위험한 맥주.

스타일 : Belgian Strong Dark Ale
도수 : 9도
분류 : 상면 발효(Ale)
가격 : 330ml / 9,480원
구매처 : 이마트(9,480원) / 롯데마트(9,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