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의 명(明)과 암(暗)

in #kr7 years ago (edited)

오늘 세부에 와서 느낀바(?)가 있어 한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내용은 두서가 없을 수 있습니다.

제가 묵는 샹그릴라 리조트는 세부에서 그래도 손에 꼽히는 곳인데요.

보안이 좋고 바다를 끼고 있어서 관광객들이 리조트 안에서 묵기만 하는 편입니다.

예전에 한번 가봤던 멕시코 칸쿤이랑 비슷한 느낌인데,
그래서 모든 식사가 포함된 코스로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애들도 있다보니...

때문에 공항에서 잠깐 차안에서 지나치며 현지 풍경을 보긴 했는데

마트에서는 40페소도 안하는 콜라를 리조트에서는 180페소에 먹는 것은 불합리 하다고 판단, 콜라 쇼핑을 나섰습니다.

근처에 마트가 있다고 해서 호텔택시를 이용했는데 편도 750페소가 들었습니다. 근데 마트에서 비닐봉지 2개 가득 장본 비용이 680페소 ㅋ

물가의 상대성을 확실하게 체감했습니다.
콜라, 매주 각 4캔에 과일 4봉지, 컵라면 2개, 아기용 과자 5개, 믹스커피 까지 샀는데 10분 택시비용 보다 싸더군요.

이야기가 길어지는데 본론으로 들어 가겠습니다.

호텔택시는 차도 깨끗하고 기사가 친절해서 세부 현지의 낙후한 풍경도 이국적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타고 갔습니다.

수십명이 같이 탄다는 툭툭(태국에서는 그리불렀는데)을 만나니 정겹게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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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루한 주거지를 지나치면서도 그냥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20190325_172631_838.jpg

그런데 장을 보고 나오니 택시가 없더군요.
시골 마을이다 보니 지나가는 택시를 잡는 것도 어려운 상황...

그런차에 누가 호텔 백페소!! 라고 해서 따라 갔다가 타게된 오토바이 ㅡㅡㅋ

정확히는 오토바이 옆에 좌석을 붙인 형태인데 750페소를 내고 장보러 왔다가(기사 팁으로
100페소 줬으니 850페소 ㅠ) 돌아가는 길은 오토바이라니... 80년식 엑시브 같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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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오토바이를 타고 알게된 것이 있었으니
핀리핀은 확실히 덥고 습하다(호텔택시 안은 추울지경, 마트도 냉방이 되어서...)
는 것과 이상한 고기 굽는 냄새가 여기저기서 난다(옷에 베일 지경이었습니다)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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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람들이 무리지어 둘러앉아 있는 모습만 간간이 보이고, 날은 어두워 지는데 왔던길과는 다른 길로 계속가고...

이래서 현지 실상은 보는 것과 확실히 다르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되는 거 아니가 하는 생각도 들고...

우여곡절 끝에 리조트에 도착했는데,
제가 탄 오토바이는 로비 까지 갈 수 없었습니다. 정문을 통과할 수 없기 때문이었는데 그러다보니 호텔택시로 이동했다면 이용하지 않았을 쪽문으로 들어 가게 됐는데

거기서 또 한번 새삼스러운(?) 상황을 목격했습니다.

바로 퇴근하는 직원 짐검사...
우리나라 워터 파크 입장하듯 모든 직원은 자기 가방을 검사 받아야 퇴근할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핀리핀 최저 임금이 지방 기준으로 8000페소인데 어제 저녁 제가 먹은 식사비가 5000페소였습니다.

리조트의 의도가 다분히 보였습니다.

세부는 지상 낙원인가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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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페소을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인지 몰라요!!..
알려주세요.^^

22원정도 곱하면 됩니다.
18만원 남짓 될라나요.

안녕하세요 luckystrikes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Turtle-lv1.gif

ㅋㅋㅋ 잘 도착하셨어요^^
조심해서 좋은 여행 하셔요

윈도우 배경화면은 아직 없는걸로~~~
먹을건 공항에서 대충이라도 챙겨가야 하겠군요
최소한 믹스커피, 라면정도는

윈도우 내일 기대 하겠습니다.^^

동남아는 싸고 좋은데 필리핀은 뭔가 좀 불안하답니다ㅜㅜ

젊은 사람들이 무리지어 둘러앉아 있는 모습만 간간이 보이고, 날은 어두워 지는데 왔던길과는 다는 길로 계속가고...
이래서 현지 실상은 보는 것과 확실히 다르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되는 거 아니가 하는 생각도 들고...

ㅎㄷㄷ... 간 떼이실뻔....

가진돈 마음속으로 세었습니다.
만족할까 하고 ㅎㅎ

ㅋㅋㅋㅋㅋ 아 진짜 생각지 못한 대답...

누구나 가슴에 삼천원 쯤은 있는거니까요..

관광객에는 천국과도 같은 곳이겠죠. 세부 가고 싶네요.

리조트 바로 앞. 가게도 완전 판자촌이네요

택시 트라이시클 너무 비싸게 받는거 아니에요 ㅠㅠ

세부는 돈있으면 지상낙원인거같아요.
모 어디든 그렇지만요 ㅎㅎ

저같으면 겁이 나서 혼자 다닐 생각도 못 하겠는데요

후진국일수록 빈부격차가 심하단 걸 실감하네요

동남아 중에서도 필리핀은 특히 빈부 격차가 크게 느껴지더군요.
태국은 그정도는 아니던데..
돈 있는 사람에게는 낙원인건 어디나 마찬가지 인듯 합니다

타국 시골마을에 덩그러니 혼자 남게되면 식은땀 흘릴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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