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시작은 미비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호박편)
시리즈는 아니지만, 수박편에 이은 호박편입니다.
비록 시작은 미비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수박편)
호박도 쌍떡잎 식물이라서 씨가 발아하면 처음에 둥근 잎 모양의 떡잎 두장이 벌어집니다.
이후 떡잎 사이에 본잎이 빼꼼이 나오기 시작하죠.
순식간에 본입 사이즈는 떡잎 사이즈를 넘어섭니다.
그 다음부터는 정말 말 그대로 폭풍성장입니다.
이 호박잎들은 따다가 쪄먹든 삶아먹든 할 수 있죠.
커가면서 꽃대도 올라오고,
꽃도 틔웁니다.
노란 꽃의 대명사는 호박꽃이죠?
그러면서 수박과 마찬가지로 손톱만한 알맹이가 열리는 걸 볼 수 있는데, 이것이 차츰 커지면서 머리통만해진다는 거죠.
결실을 맺고 잘자라고 있는 이 호박은 저희 텃밭 호박은 아닙니다.
이웃 주민이 키우시는건 잘 자라는데, 우리집 텃밭 호박은 잘 안열리네요. ㅜㅜ
호박 자라는 것을 들여다보면, 그 줄기에 솜털이 엄청 많은 걸 볼 수 있습니다.
호박 줄기에 솜털이 왜 이렇게 많을까 검색해봤지만, 시원하게 답이 나와있는 글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그저 물이나 양분을 더 효과적으로 많이 빨아들이기 위해 털들이 많이 난다는 정도의 정보만 있습니다.
식물들이 자라면서 외관을 바꿔가는 모습을 보면 참 신기합니다.
20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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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기로는 식물들이 해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저렇게 가시와 털을 많이 달고 있다고 해요. 생존 전략으로...
아~ 해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