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카드

가끔 분식점 같은 곳에 보면 '꿈나무카드 사용가능' 이런 것이 적혀있어서 뭔가 궁금했는데, 결식아동들을 돕는 카드군요.

편의점 샛별이를 보다가 남주가 결식아동으로 보이는 아이가 산 것을 계산하는 척 하면서 안하고 그냥 주더라구요. 아이가 그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겠지만, 모르는 것으로 일단 나왔구요.

그 장면이 잘 이해가 안돼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 카드 한도가 정해져 있으니 아마 그냥 공짜로 준 거더라구요, 아이 자존심 생각해서 공짜다 이런 말 않고 결제하는 척하고.

나중에 이 아이가 눈치 챌수도 있지만, 그래도 아마 굉장히 감동 받겠죠?

인상적인 장면이었습니다.

꿈나무카드는 대한민국이 2009년 7월 1일, 어린이를 위해 도입한 카드이다. 결식 어린이가 사는 지역 주민자치센터는 해당카드를 발급하는 역할을 한다. 어린이의 가정환경에 따라 하루 몇끼를 제공할 지 결정한다. 하루 한끼 지원 금액은 1만원 이고, 사용횟수의 제한은 방학에는 2회, 그 외에는 한 번으로 제한된다. 또한 사용 금액은 최대 이틀간 적립된다. 2009년 12월, 서울 결식 아동수는 총 4만6천여 명이고, 이들 중 67%가 꿈나무 카드를 이용하고 있다. 서울에서 꿈나무 카드 사용이 가능한 상점은 총 2천3백여 곳이다.

드라마에서말고 실제로도 이런 선행이 이루어지고 있었네요.

전북 익산시 소재 삼겹살 전문 식당 ‘북도회관’에서 결식 아동에게 삽겹살을 포함한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복도회관의 선행은 전국의 다양한 음식점이 함께 하는 ‘선한 영향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선한 영향력’은 서울 마포구에서 ‘진짜파스타’를 운영하는 오인태 대표가 시작한 프로젝트로, 현재 음식점뿐만 아니라 미용실, 이사업체, 잡화 등 다양한 업종이 참여 중이다.

그야말로 선한 영향력이네요.

이외에도 결식아동들을 돕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https://www.gov.kr/portal/service/serviceInfo/559000000006
결식 아동 지원 신청 방법입니다. 주위에 알려주세요~

선정기준

○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2조 제2호에 따른 수급자 가구의 아동, 차상위계층 아동
○ 한부모가족지원법 제5조에 다른 지원대상자가 양육하는 아동
○ 긴급복지지원법에 따른 긴급복지 지원대상 가구의 아동
○ 보호자가 사망, 가출, 행방불명, 구금시설에 수용되는 등의 사유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
○ 보호자의 사고, 급성질환, 만성질환 등의 사유로 보호자의 양육능력이 미약한 가구의 아동
○ 기준중위소득 52% 이하인 가구의 아동
○ 위에는 해당되지 않으나 담임교사, 사회복지사, 이통반장, 시군구 담당공무원 등이 추천하는 아동으로서 아동급식위원회에서 급식지원이 필요하다고 결정한 아동
○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관 등의 아동복지프로그램 이용 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