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 이야기] #쉼표 : 순리
다시한번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다. 자연의 법칙처럼 순조로운 이치라 명해지는 순리. 대개의 경우 이를 거스르는 움직임은 결과적으로 파국을 맞이.
작금의 스팀 생태계의 얽히고 섥힌 판에서, 순리를 거스르는 그룹과 이를 바로잡으려는 그룹은 어느쪽일까 하고 짚어도 보구요.
출처:Naver
그동안 구 증인들의 지위를 유리하게 하고 실리와 명분을 얻는데 직간접적으로 쓰일 때는, 프리마이닝된 물량이라도 괜찮았지만, 타인이 그걸 정당하게 구매했어도 구 기득권이 흔들린다면 커뮤니티가 흔들리는양 호도.
역습을 당해 위기가 왔기에 그간 소홀했던 아니 kr컨텐츠의 퀄리티가 낮다며 대놓고 말하면서, 최근처럼 한국말 공부도 열심히 안하고 다운보팅에 전념했던 이들이 우르르 몰려와 프록시토큰에 중재를 요청.
덕분에 썬주도의 새로운 포크의 위협에서 벗어났음에도 다시 보팅이 올라가자, 썬의 매입과 파워업으로 스팀에서 승부는 불가해보이자 아예 새판으로 넘어가겠다며 프록시와 위임자들은 배제.
뭐랄까요. 좀 염치가 없다고 할까요. 낯이 두껍다고 해야하나요. Laws Of Nature, reasonable 이 대략 순리의 의미로 쓰이더군요. 그런데 리즈너블한 느낌이 들지가 않습니다. 탈중앙화를 논하며 중앙 입맛의 포크실행이라.
출처:pixabay
순리를 거스른 이들과 집단은 시간이 지날수록 결국, 인과의 대가를 치르기 마련이였던 것 같습니다. 자승자박의 수에 걸리거나 집단내에서도 갈등의 재점화로 의견이 분열되는 경우도 왕왕 발견.
극단적으로 말해 제 3의 투자자가 지분을 많이 가지고 (투자해서) 커뮤니티의 결정권을 쥘수 있게 된다면, 그게 그토록 싫다면 1인당 보유한도가 있지 않은 한 블록체인 자본주의에서 막을 논리와 순리는 별로 없어보입니다.
탈중앙의 재해석에 대해 현실적인 고민과 실행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굶주리고 싸우기만하는 탈중앙/살림살이가 나아지며 개선될(수있는) 중앙. 백서를 쓰고 생태계는 나가버린 창립자 두분의 논리와 교조화에 안녕의 마침표.
아마도 내외부에서 모두 똑똑히 지켜볼 것입니다. 그리고, 자연이 흘러가듯 개별 주체와 커뮤니티가 선택하게 되겠지요. 환경적응과 진화의 순리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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