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아쿠아플라넷63에 다녀왔어요, 서울나들이 ^_^
대문잘쓰고 있습니다. @kobuni 님 ^_^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러브~흠~입니다.
승윤이가 얼마전 유치원에서 종이한장을 가져왔더군요..
그런데 꼬깃꼬깃 접은 종이를 저에게 보여 주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몰래 보았죠.
그랬더니..종이에 그림이 그려져있더군요.
귀여운 펭귄 그림이..
그래서 참 잘 그렸네하고 종이의 윗면을 보았더니..
지난 주말에 뭘했는지 그리는 종이였더라구요..
그림을 보지 않은척 다시 종이를 접어놓고..
승윤이에게 다시 보여달라고 사정을 했죠.
그랬더니 보여주더군요..
지난주말 아쿠아플라넷에 다녀왔다고 그림을 그렸더라구요..
유투브로 보고 계속 가고싶다고 했는데..
너무 멀기도 해서 미루고 미뤘는데..
지난주말에 다녀왔다고 승윤이가 그림을 그렸더라구요..
승윤이는 거짓말로 그림그린게 엄마에게 혼이날까봐 보여주지 않았더라구요..
승윤이에게는 꼭 주말에 어디 다녀오지 않아도..
가고싶은곳을 그려도 되는거라고.. 괜찮다고..
꼭 가지 않아도 그려도 된다고..
그렇게 이야기 해주었죠..
그런데..엄마 마음이라는게..
찡하더라구요.. 얼마나 가고싶었으면..
하고싶은걸 다 해주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아이가 가고싶은곳..
아이가 보고싶은곳은..
경험해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인지라..
토요일 한화 아쿠아플라넷63 티켓을 예매하고 다녀왔습니다.
역시 63빌딩의 금색 외관은 멋집니다.
그런데.. 서울오는길은 역시 험난합니다.
차가 막혀요..
1시 30분걸리더군요..T^T
63빌딩은 처음이라는 친정엄마.
너무 좋아하십니다.
승윤이보다 들뜨신거 같은 친정엄마.
아쿠아플라넷 오고싶었던 아이가 신나하니..
아빠도 덩달아 신나서 여기저기 설명해주면서 다닙니다.
보기좋은 투샷입니다. +_+
아쿠아플라넷에 들어가면 자판기가 있습니다.
미션지가 있는데..
그 미션을 수행하면 나갈때 기프샵에서 선물을 줍니다.
3000원 1000짜리 미션지를 자판기에서 뽑아 미션 스탬프를 꾹 찍어 갑니다.
꺄~ 얘는 몬가요.
되게 우리생명체가 아닌거 같아요..
신기신기.
요거 말구도 신기하게생긴 애들이 (?) 되게 많아요..
진짜 신기하기도 하구요..
아빠 무릎에 앉아 수중 인어수중쇼 머메이드 공연도 관람합니다.
한화아쿠아 플라넷의 하이라이트 아닌가 싶네요.
인어언니들의 수중쇼 ~빠밤~
정말 이뻐여.
물속에서 헤엄치는 모습이..
정말이지 인어가 있다면 저런 모습이 아니였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답니다.
승윤이는 인어쇼보다는 가오리 콧구멍에 더 관심이 많았어요..
아빠가 승윤이보다..인어언니들에게 더 관심이 많았던거 같네요.ㅎㅎㅎ
머메이드 공연이 끝나고도 한참동안 물고기 구경을 했습니다.
큰 가오리도 구경하고..
상어도 구경하구요..
저도 신기했습니다. ^_^
승윤이가 좋아하던 물범 설명회.
물범의 애교에 승윤이가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재주 부리는 모습이 귀엽기도 했구요..
재미있는 설명과 같이 들으니 재미있었습니다.
만화속 주인공들 니모와 도리도 보았구요.
실제로 보니 더 앙증맞고 귀엽습니다.
기념품샵에서 득템한 승윤이.
할머니가 장난감 사준다고 했는데..
승윤이에게는 그닥 갖고싶은물건이 없었나 봅니다.
그래서 나오는길에 아쉬워서 고른 눈이 튀어나오는 토끼인형.
원래 목적은 한화 아쿠아플라넷에 갔다가 한강 밤도깨비 야시장을 보러가는거였는데..
한강부터 꼬이기 시작 했습니다.
주차장 진입을 전혀 할수 없더라구요..
그래서 차를 건너편쪽에 대놓고...
한강으로 넘어 왔는데.. 사람이 엄청 많더군요..
젊은 사람들 천국.
와~!
남편이 여기가 피서지라면서..
저희는 좀더 강가로 가서 자리를 잡고..
요깃거리를 사와서 먹었습니다.
떡볶이 순대 튀김
맥주
한강의 꽃 라면 ~!!!
요 라면이 정말 정말 먹고싶었어요..
자판기에서 끓여 나오는 라면이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그런데 맛있어요..
와~
정말 맛있더라구요..
승윤이도 맛나게 먹구요..
결국 저희는 밤도깨비 야시장은 못찾았습니다.
사람도 너무많고..
승윤이와 엄마도 너무 걷게 할수 없기에.. 그냥 여기서 즐기기로 했습니다.
날씨도 너무 좋았고
승윤이도 퀵보드 씽씽타면서 엄청 신나게 놀고..
가족들도 오랜만에 한강에 온지라 신났습니다.
어둑어둑해지자..
강건너편에 보이는 불빛들도 멋졌습니다.
예전에 남편과 상해 갔을때 느낌도 났구요..
남편도 한강 야경도 멋지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한참놀고 돌아왔습니다.
차가 막혀 도깨비 야시장은 못갔지만..
늘 그렇듯 서울나들이는 서툴지만..
신나고 설레입니다.
이렇게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도 마무리 했습니다. ^^
지금 모두들 내일을 위해 자고 계실 시간이지만.. 좋은 꿈꾸세요. ^_^
Cheer Up!
ㅎㅎㅎ 승윤이 표정을 보니 힘드셔도 다녀오길 잘했다 생각드실것 같아요
보는 저도 괜히 흐믓하고 그러네요! 히히~~ 전 10분이면 가는거리에 있는데도 한강 한번 가기가 참 힘드네요~ ㅎㅎ 오늘도 즐거운 한주 시작하세요!~ ^^
승윤이가 "엄마 또가자" 이러더라구요..
좋았나봐요.
한강앞 아파트에서 살자고 했는데. ㅋㅋㅋㅋ
유치원 친구들과 헤어지는걸 살짝 아쉬워하던데...
이사오면 로사님과 이웃사촌이 될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그아파트는 너무 비싼걸로.
우리집에서 만족하는걸로요.ㅎㅎㅎㅎㅎㅎㅎ
친정 엄마와의 행복한시간 보내셨군요 ^^
같이 사셔서 더 함께 하니 좋은거 같습니다. ^^
가족들과 오랜만에 서울나들이라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화이트 로즈님 ^^
알찬 서울나들이 잘 다녀 오셨네요 저도아직63빌딩 못가봤는데요 승윤이 덕분에 구경 잘해구 갑니다ㅎㅎㅎ 야시장을 못찾으셔서 좀 아쉽기는 하네요.... 비가옵니다.
야시장이 어디있는지 절대 못찾겠더라구요. 사람도 많이 오구요..
63빌딩은 저도 두번째 방문인데.. 가족들과 함께라 더 즐거웠던거 같았습니다. ㅎㅎ
서울나들이는 늘 즐거운데.. 사람들이 너무 많은거 같습니다.
너무 멀구요.
또 언제 갈지 모르겠네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올패스님 ^^
얼마나 가고 싶었으면 그랬을까요. 소원을 이루어 기분이 참 좋았겠습니다. 러브흠님과 승윤이 얘기를 읽으면 항상 느껴지는게 많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가족분들 모두 편안한 밤 보내고 계시길 바랍니다.
그종이를 펴보는데.. 어찌나 마음이 짠하던지요..
저에게 혼날것이 두려워서 절대 펴보지 말라고한게 마음에 걸리더라구요..
진즉 데리고 갈걸 그랬나 봅니다.
kmlee님 부족한 저희 모자 이야기를 읽고 느끼는게 많다고 해주시니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
매우 흥미롭고 고무적인이 이야기에 감사드립니다.^^
승윤이 마음을 헤아려주신 러브흠님 짱짱!!
왜 제가 더 뭉클해지는지 ^^
승윤이 덕분에 러브흠님이 더 신나신거 같지만ㅋㅋㅋㅋ
저도 야시장 사람이 어마어마해서 아직 못가봤어요! 가고싶습니다!!
키키님 ~ 역쉬 .
저 서울 엄청 좋아합니다. ㅎㅎㅎㅎ
키키님 망리단길 가셨을때도 얼마나 가보고싶었는지요. .ㅎㅎㅎㅎ
나중에 망리단길도 가렵니다. ㅎㅎㅎㅎㅎ
야시장. 후~ 결국 못찾아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다음 서울나들이는 계획을 좀더 철두철미하게 세워야 할거 같습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키키님 ^^
행복한 저녁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
한강 딱 이맘때면 엄청 선선하죠~
라면에 맥주 한잔 먹으면서 야경 감상하고~ !!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신거 같아 보는 제가 다 흐믓하네요 ^^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다만 사람이 너무 많았어요 .
그것만 빼면. 완벽했는데 말입니다.
차도 너무많고. 복잡한게 서울의 매력인듯합니다. ㅎㅎㅎㅎㅎ
라면에 맥주..
너무 맛있어서 잊지 못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리나님 오늘도 행복한 저녁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승윤이 아버님이 인어에 더 관심이.많았다곸ㅋㅋㅋㅋㅋ 저희 엄마도 아빠가 한눈판다고 막 구박하고 그래요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캐치하셨군요. ㅋㅋㅋ
남편이 눈을 못떼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봐도 너무너무 이뻐요 인형 같더라구요. ㅎㅎㅎㅎ
그래서 이해했습니다. ㅋㅋㅋㅋ
눈에 넣어도 안아픈 승윤이와 즐거운 시간보내셨네요~친정어머니와도 즐거운 추억 만드시구~너무 보기 좋아요^^ㅎㅎ러브흠님~굿밤되세요!☺️
네 즐거운 토요일 그것도 제가 좋아하는 서울에서 보내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날이 좋아서 많이 많이 돌아다녀야 될거 같아요.
겨울이 오기전에요..
감사합니다 . 지안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