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이 편해졌다.

in #kr8 years ago

대문.jpg

1

근래 며칠동안 뉴질랜드에는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저번에도 추워서 난로에 불을 붙였던 포스팅을 한 기억이 있는데, 어제도 추워서 불을 붙였습니다. 이번에는 장작도 가져와서 붙여봤습니다. 장작을 태우기 시작하니 불이 정말 안꺼지고 오래가더군요.. 마음 같아선 나중에 집에 이런 벽난로를 하나 놔두고 싶지만 재가 날리는 걸 보니 마음이 싹 사라지더군요 ㅋㅋㅋ 이기적이긴 하지만, 내 집이 아니라 좋은가 봅니다..

1.jpg

(그런데 집에서 나오는 박스를 이렇게 태워야 함 )

2

제가 제가 드디어 어제의 EOS 의 멘탈을 극복하고, 아니 하기위해 젤다를 사러 갔었지만 문이 닫았습니다 ㅠ ㅠ 그래서 너무너무 하고 싶은 마음에 "마이 닌텐도" 에 가입하고 "E SHOP" 을 통해 소문으로 듣던 젤다의 전설을 구매 했지만, 뉴질랜드의 아주 빠른 인터넷 속도 덕분에 오늘에서야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플레이 타임이 70~100시간이라고 하던데 며칠 동안은 푹 빠져서 밥먹고 닌텐도만 쳐다 볼 수 있게 되었네요. 친구들이 넌 무슨 뉴질랜드에 가서 닌텐도를 하고 앉아있니 ? 라고 묻지만, 뭐 여기있다고 백날 천날 놀러다니고 그럴 순 없으니.. 그리고 닌텐도 해보시면 그런소리 안나옵니다.. 또 장도 살아나야 돈이 생기죠 !! 이제 곧 후기도 올릴 수 있겠네용 ㅋㅋ

2.jpg

3

이제 곧 3 월이되면 친구와 뉴질랜드 남섬 여행을 약 2 주정도 하고, 오클랜드로 이사를 가서 다시 자리를 잡아야 하는데, 새로운 환경으로 노출되는건 늘 거부감이 듭니다. 알게 모르게 익숙 한 게,편한 게 좋다고 느껴지는 건 어쩔수 없는 걸까요 ? ㅎㅎ 일주일 전부터는 계획도 좀 짜고 예약도 하고 해야 할 텐데, 네이버보다는 스팀잇에 뉴질랜드 여행 포스팅을 해주시는 분들의 글을 더 자주 읽는 것 같습니다 ㅋㅋ 이거 하고 나서는 페북도 일주일에 한 번 누를까 말까 하는 수준이니 엄청나게 후진 UI,UX 치고는 꽤 잘만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이더기반의 SNS 인 아카샤를 해봤는데 요녀석이 아카샤 반만 따라가도 30% 는 흥행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댄이랑 싸우지 말고 분발하자 네드야.. 지금 그럴 시기가 아니야..

4

하루에 포스팅 한 개를 목표로 스팀잇을 시작 한 지 벌써 264 일째가 되는 날인데, 명성도가 너무너무 안오른다. 정말 잘 오른다고 생각했었는데, 무슨 RPG 게임 레벨 업 하는 것 보다 더 안오른다. 보고 있으면 좀 답답하기도 하다 ㅋㅋㅋ 언제까지 62 인거야.. 65 이상분들은 정말 존경스럽다. 그리고 요즘 습관이 되어서 그런지 이런 일기형식의 글이라도 매일 매일 쓰는 것 같다. 처음엔 안하면 사람들에게 잊혀질까봐, 보상을 받으려고, 1일 1포스팅이 목표여서 이런 저런 이유가 많았는데 요즘은 그런게 없다. 그냥 쓴다 일기처럼.. 누군가가 읽어주고 댓글도 남겨주시면 너무 감사하지만 꼭 그게 아니더라도 나중에 읽어보면 재밌을 것 같다. 내가 언제 어디서 무슨 생각을 가졌었는지, 다른 사람에게 나를 한 번에 설명 해 줄 수 있는 일기장을 써내려가는 느낌이다. 편해졌다 스팀잇이.

Sort:  

뉴질랜드도 많이 추운가봐요? 건강 잘 챙기시길...
벽난로 참 따뜻하고, 낭만 있어 보이지만... 그만큼 부지런해 하죠^^
게임 즐겁게 하세요~ ㅎㅎ

갑자기 추워지더라구요 적응이 안되게 ㅠㅠ 따뜻하게 지내다가 돌아가겠습니다 독거노인님도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

몸은 괜찮아지신거 같네요ㅎㅎ 젤다의전설도 사시고 이제 장만 상승하면 ㅎㅎ 곧 쭈욱 뻗어나갔으면 좋겤ㅅ습니다. 루이스박님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 ㅎ

넵 이제 완전히 다 나았답니다 ~ 젤다에 빠져서 지금,, 헤어나오질 못 하고 있어요 ㅋㅋㅋ 좋은하루 되세요 !!

뉴질랜드 남섬에 참 볼게 많았던 거 같아요ㅋㅋ 특히 퀸스타운 너무 좋았어요ㅎㅎ 퍼그 버거가 먹고 싶네요. 새로운 출발도 화이팅 입니다 :)

저도 포스팅을 보니 퀸스타운에 퍼그버거를 많이 드시더라구요 ㅠㅠ 앞으로 한 달 정도 후에 남섬 여행을 할 것 같은데 꼭 먹어보러 가야겠네요 ㅎㅎ 화이팅입니다 ~

으허허~저도 어제 이오스 190개 날아감요...탈옥의 댓가..ㅠ

으악 전 단타로만 400개가 날아가서 ㅋㅋㅋㅋ 6천불 맞고 올라오는 바람에.. 좀 전에 프리미엄 비슷 할 때 탈출 했어야 했는데.. 젤다 하다가 타이밍을 놓쳤네용 ㅠㅠ 다시 프리미엄 비슷해지면 탈출해야겠어용

먼나라에 계시군요.
이곳 한국도 엄청나게 춥답니다.
오늘 아침 전주가 영하12도 였답니다!!
학교가는 귀여운 아들넘 꼬치얼까봐 단단히
싸매서 보냈답니다..ㅋ.ㅋ
저는 레벨이 48일쯤될때 그것이 제나이 인줄 알고
''어떻게 저것들이 내 나이를 귀신같이 알았지''!?
그랬었답니다..!!..ㅎ
현재 저도 몆달채 56이구요!!
어느 시점부터는 후딱 레벨이 쑥같이 쑥쑥 오른진
않네요..!!
먼나라에 계시지만 가정에
마니 따뜻하고 마니 화목하고 또 화목하시길
기원해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빠나님 ~ 전주도 영하 12 도까지 갈 정도면.. ㅠㅠ 너무 추운거 아닌가요 ㅋㅋㅋ 저도 처음에 25 인가 할 때, 이게 나이인가.. ? 하면서 궁금해 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ㅎㅎ 따뜻하게 잘 지내다가 한국이 더워질 때 쯤 건강하게 돌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명성도 지옥은 정말 공감합니다.ㅋㅋㅋㅋ 60...에서 61 오르는데 정말 오래걸렸거든요. ㅎ

크 부스트유님이 곧 62로 따라오실듯 열심히 해서 달아나야하는데 마음만큼 쉽지 않네요 ㅋㅋ

루이스님에게 스팀잇이 오래된 연인과 같아요~ 저에게는 스팀잇이 아직 설레고 매력적이지만 루이스님처럼 편해지기까지 지금을 즐기며 시간을 더 보내야 할 것 같아요~:)

즐기다가 질려도 보고 스트레스도 받고 하면서 해탈의 경지에 이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ㅎㅎ 하다보면 뭐든 차차 나아지겠죠 ~

제 동생이 젤 재밌게 하는 게임이 젤다인데 ㅋㅋ 여기서도 보내요
오클랜드로 이사를 가시는군요... 해외에서 이사니 더욱 힘들 것 같습니다
일기처럼 써 내려가는 스팀잇 포스팅도 좋네요
매일 쓰려면 좀 가볍게 쓰는 글도 있어야지요 ㅎㅎ

엇 역시 젤다 한 번 시작하니 헤어나올 수 없더라구요 ㅠㅠ.. 여행 한 번 하고 올라 갈 계획입니다 !! 며칠 째 일기처럼 포스팅을 하다 보니 한 가지 걱정도 들더라구요 ~ 내일 일기장에 적을 생각입니다 !!

아~ 멀리 뉴질랜드에 계셨군요. 명성도가 참 올라가지 않지요. 느릿느릿하게,,, 그래도 꾸준하게 하다보면 언젠가는 약간씩 올라가지겠지요.

네 ㅎㅎ 벌써 온 지 세달이 다되어 가는군요. 이제는 욕심을 버리고 천천히 즐겨보려 합니다 ㅎㅎ

훌륭합니다!!!! 스티밋의 정수를 보여주시네요 황소의 걸음으로 꾸준히 가다보면 희미하게 서광이 비치겠지요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방향이 맞으면 속도는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다른길이면 또 어떻습니까 ! ㅎㅎ 즐거운 하루 되세요 ~

Coin Marketplace

STEEM 0.08
TRX 0.29
JST 0.035
BTC 107514.50
ETH 3715.70
USDT 1.00
SBD 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