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하루동안 놀기 [ Louispark ]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louispark 입니다.

친구와 새벽에 무서운 골목 앞에서 만났습니다.

1.jpg

이 곳이 사진으로는 조금 분위기 있어 보일지 모르겠지만, 정말 무서운 동네..

제가 고민이 있다고하니 저를 보기위해 달려와 준 친구와 양꼬치를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2.jpg
3.jpg

별 생각없이 양꼬치 집에 들어가서 갈비 양꼬치와 매운 양꼬치 두 개를 시켰는데 갈비는 괜찮았지만, 매운건 향신료 맛이 너무 강해서 별로였어요.. 다음엔 갈비만 먹어야 겠어요.
그리고 양꼬치를 먹으면서 연태 고량주.. ?라는 걸 마셨는데, 소주보다 훨씬 향도 좋고 술을 좋아하지 않는 저도 마시기 좋았습니다. ( 사진이 안보이네요 ㅠ ㅠ )

4.jpg

양꼬치가 익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는데 그 시간에 심심해서 사진도 여러 장 찰칵 ! 찍은 후 한 두 시간 정도 오랫동안 앉아있으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나오면 맞은편에 있는 (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료가 있는 ) 할리스 커피에 가서 딸기 치즈케익 할리치노 를 두 잔 시켰습니다. 집 주변에는 할리스가 없어서 정말 오랜만에 먹었는데 역시나 맛있더라구요. 못 드셔보신 분들은 꼭 한 번 드셔보세요 !!
5.jpg

밤새도록 놀고 또 놀고 오후에는 뭘 할까 하다가 ..
친구가 진주에서 놀러 온 것이기 때문에 창원에 있는 귀산이라는 곳에 같이 가게되었습니다.
바닷가는 아니지만, 바닷가의 분위기를 낼 수 있는 ㅎㅎ

귀산에 가면 마창대교를 보실 수 있는데, 저희는 일몰시간 쯤 가게되어서 실제로 보면 되게 웅장해 보이는 모습을 보고 사진을 남겼는데 전달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ㅠ ㅠ

6.jpg

잠시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게 만들었던 사진 ▲

그리고 어쩌다 목적지가 되어버린 항도 횟집 !!

7.jpg

가게에 들어갔는데 친구가 전어회를 먹고싶다길래 전어회를 시켰습니다.

8.jpg

전어회만 시켰을 뿐인데, 전복죽부터 쌈밥 맛있는 음식들이 정말 많이 나왔습니다.

저는 초밥과 회를 정말 좋아하는데 전어회는 뼈있는게 싫어서 한 번도 먹지 않았었는데, 이번 기회에 먹어보니 뼈가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둘 다 맛있었습니다.

9.jpg

쌈에 김치에 전어회를 한 점 올리고, 한 가득 넣으면 정말 많이 먹을 수 있어요 !!
( 0 칼로리 )

이후 사진들은 먹느라 집중해서 찍지 못했습니다 ㅠ ㅠ
(먹스팀 반송)

저녁을 먹고나서는 게으르니까 귀산 앞을 거닐며 이야기도 하고 사진도 찍었는데, 자랑하고 싶은 사진 두 장이 생겼습니다.

첫 번째

10.jpg

두 번째

11.jpg

무언가.. 둘 다 저녁 노을이 지기 전 모습이 너무 예쁘게 찍힌 것 같았습니다.
어떠세요 ~!!!?

그리고 배가 정박해있길래 둘이 열심히 당겨봤지만 역시나 불가능 했습니다 ㅠㅠ
대신 친구가 프로필 사진으로 바꿔줬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한 사진을 찍었습니다 ㅎㅎ

12.jpg

이걸 찍은 후 둘이서 잡았지만 역부족.. ㅎ ㅎ

재밌고 놀면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은 것 같습니다.
요즘들어 놀러다니는 재미에 사는 것 같네용 : )

Sort:  

친구랑 좋은 시간 보내셨군요!ㅎㅎ
전어회는 저도 뼈때문에 아직...ㅋㅋㅋㅋ

뼈가 엄청나게 굵은건 아니라서 먹을만한데 엄청 오래 씹어야되더라구요 ㅠㅠ 다음엔 없는걸로 ㅎㅎ

20대의 끈끈한 우정! 좋아보이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ㅎㅎ 더 많이 추억거리를 만들어야겠어용

알차게 신나게 잘 노셨네요
전어회도 좋고 저녁놀도 너무 멋있네요
멋있는 풍경 정말 좋아요

매일매일 놀러다니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ㅠ 감사합니다.

노을이 정말 멋지네요~~~ @louispark님 사진을 보니 가을이 성큼 다가온듯한 느낌이에요~~ ^^

해질녘 쯤 사진을 보니, 벌써 그렇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ㅎㅎ 슬슬 가을이 오려나봐요

와 정말 좋은 시간이셨을것 같아요. 저 양꼬치 정말 좋아하는데... 중국가서 혼자 50꼬치 먹었던 기억이나네요....ㅋㅋㅋ 연태고량주는 향이 약간 포도향 나지요? 저도 완전 좋아한답니다.

왘 ㅋㅋ 50 꼬치 드셨으면 고기익는데만 한참 걸리셨을 꺼 같은데요 ?? 네네 !! 고량주는 약간 향도 달달하고 덜 쓰고 그랬던 것 같네요

ㅜㅜ 양꼬치에서. . 오오!!!!!!!
회에서 오오!!!!!!!
할리스에서 오오옫!!!!!

저. . 사진만봤는데 3키로찌고가유ㅡㅜ

ㅋㅋㅋㅋ 저 할리스랑 회가 양꼬치랑 비교되지 않게 맛있었다는.. ㅎㅎ 감사합니다 !!

양꼬치네 전어회까지
너무 맛있는것들이네요

ㅎㅎ 전어회에 뼈가있어도 맛있더라구요 ^^*

Coin Marketplace

STEEM 0.18
TRX 0.13
JST 0.029
BTC 57684.56
ETH 3120.56
USDT 1.00
SBD 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