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92153s님의 닭장떡국 레시피에 도전!!!!

in #kr8 years ago

어젯밤 느긋하게 스팀잇을 뒤지던 도중 @s292153s님의 닭장떡국 레시피가 눈에 띄었습니다. 저녁으로 이베리코 돼지고기 300g을 구워 먹었는데도 맛이 궁금해지는 필력!. 그래서 점심으로 꼭 해 먹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잠들었습니다.

https://steemit.com/kr/@s292153s/3fvrkd

그리고 아침 여섯시에 운동을 갔다가 돌아오는데 너무 추워서 밖에 나올 거리를 만들어 놓지 않으면 오늘 점심도 집에서 장조림이나 먹게 될 거라는 예감이 번뜩 들더군요. 즉시 CGV 영화를 예매! 근데 08:40분 영화가 없네... 신과함께 강철비 1984 전부 다 11시는 넘어야 하고. 그거 보면 배고파서 푸드코트에서 밥 먹고 끝날거야. 위대한 쇼맨 봐야지(위대한 쇼맨 리뷰는 올라올수도 있고 올라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최근 양자역학이 유행이라죠?)

아홉시 사십분 영화를 보고 홈플러스에 들러 양 손 가득 닭장떡국 레시피를 사왔습니다. 장바구니 물가 너무 비싼거 아니에요?? 여기에 +우유 샀는데 총 2만 4천이나 들었다구요... 최근 가상화폐 투자로 지갑이 도톰해져서 가격 생각 안했더니 이렇게나 비쌀 줄은. 기린님 말대로 닭 큰거 사서 손질할까 했는데 무리 무리! 그냥 돈으로 해결할래요. 돈이 있으면 이런 고민 안해도 되는 게 참 좋네요. 나중에 부자 돼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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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안 다진 마늘 150g보다 집 앞 청과센터 다진 마늘 200g 더 싸더군요. 이노오옴들 반성해라 대기업놈들.

재료 (2인분)
다진 마늘 1TS
닭 600G
달걀 2개
대파 1개(작은 크기)
사골곰탕 육수(350G)[기린님의 마법의 가루 대체품]
간장 2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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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는 뿌리를 썬 다음 신문지에 말아서 냉장고 행. 니가 있을 자리로 돌아가!

닭은 찬물에 씻어서 피와 잡내를 쫌 빼줍니다(손이 미끌거려서 사진은 없음). 닭 냄새를 못 참으시는 분은 좀 더 오래 핏물을 빼거나 우유, 소주를 뿌려 잡내를 잡아 주세요! 그 후 닭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준 다음 팔팔 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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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 마늘과 간장을 투하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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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 육수도 부어줍니다. 집에서 만든 음식이 가게 음식보다 맛이 안 나는 이유는 감칠맛이 부족하기 때문!

집에서 음식을 만들면 '어째... 좀 심심한데'라고 느껴집니다. 그 이유를 알려면 감칠맛이란 게 뭔지 먼저 알아야 해요. 감칠맛이란 건 아미노산과 핵산(단백질의 기본 구조성분이라고 보면 된다) 등이 혀의 미각 수용체에 닿을 때 느껴지는 맛인데요, 과학 용어로 이야기하면 어려워 보이죠? 그냥 우려낸 국물 맛이라고 하면 됩니다.

버섯, 토마토, 조개국물, 닭 뼈, 소 뼈, 고기류, 미역, 다시마, 간장 등을 끓이면 재료에서 아미노산과 핵산이 뿅뿅 튀어나옵니다. '국물이 시원하다~ 맛있다~ 깊은 맛이 난다~'고 하는 이유가 육수의 재료에서 나온 단백질 때문인 거죠.

그러니 마법의 가루(아미노산의 일종인 글루타민산 나트륨, 즉 MSG)가 없다면 사골 육수나 다시마 육수, 멸치 육수등으로 대신할 수도 있어요! 저도 머리로는 MSG가 그냥 육수 농축 가루인 걸 알지만 이름이 너무 무서워서 쓰기 싫어가지고. 나쁜 마케팅의 피해자 MSG를 살려...

이야기가 너무 빠졌군요. 팔팔 끓는 동안 마늘을 쉽게 보관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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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봉투에 넣어서 눌러준 다음 칼등으로 나눠 줍니다. 그리고 냉동고로 직행! 요리할 때 하나씩 부러뜨려 쓰면 정말 편함 편함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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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끓을 동안 거품을 살짝 걷어내 줍니다. 저 거품도 사실 아미노산의 집합체라 두면 더 맛있어지긴 한데, 피와 기름도 섞여 있어서 비린내가 좀 나더라구요. 눈물을 머금고 걷어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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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를 어슷썰어서 넣고 조금 더 끓여줍니다. 음 시원한 맛.
맛이 안정되면 거의 다 끝났다는 신호! 계란도 쓱쓱 풀어서 넣어 줍니다.
여기까지 30분도 안 걸리네요. 생각보다 금방입니다. 냄새에 배가 고파지는군요.
주방장의 특권으로 국물 맛보고 떡 집어먹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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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를 곁들여서 한 상 차려냈습니다. 한 입 먹어보니 세상에, 이거 너무 맛있잖아요! 이런 존맛 레시피를 공유해 주신 기린님께 절을 올리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배탈 난 삼촌이 저를 부러운 눈으로 보시던군요. 제가 만들었지만 생각 외로 너무 맛있는데? 삼촌에게 자랑자랑.
뼈까지 다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행복한 시간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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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요리의 마무리는 설거지까지가 한 셋트. 식기세척기같은 나약한 기계에게 설거지를 맡길 수는 없지요. 느긋하게 귤까지 까먹고 오늘의 점심식사를 끝냈습니다. 근데 양을 너무 많이 해서 한 이틀간은 떡국만 먹어야겠네요. 이렇게 맛있는 걸 이틀씩이나 먹을 수 있다니 완전 개이득 아니냐!! 여러분도 맛점 하셨기를 바라며 한살 더 먹은 르캉은 이만 물러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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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의 마무리는 뒷정리까지!! 맞습니다. 너져분하게 뭐 먹었는지 다 티내고 그러면 안돼죸
삼촌은 안드셨으니.. 제 몫.. 한 그릇 정도는 남지 않았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탑 오시면 팔팔 끓여서 한 그릇 내드리겠습니다 ㅋㅋㅋㅋㅋ

야탑이면 그리 멀지않네요! 가야겠어요ㅋㅋㅋ

24000원짜리 밥이군요. 세상에 ㅋㅋㅋㅋㅋㅋ 물가 무엇?

물론 네 끼를 더 먹을 수 있으므로 어찌 보면 이득인 부분입니다. 대파 2000 마늘 2000 닭고기 6500!!! 닭고기 넘 비싸다!! 육수 한봉지에 1000원...다음부턴 MSG 쓸까 싶습니다 무들무들

세끼쯤되면 질리실텐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오오! 마늘보관 꿀팁 감사합니다ㅎㅎ

제가 옛날부터 쓰던 완전 꿀팁입니다. ㅎㅎㅎ 대방출!!!! 언젠가 한번 써 먹어 보시길!!

대에바악!!! 저따위것의 레시피를 보고 요리를 해주셨다구요 ㅠㅠ
제가 살다보니 이런 영광을 누릴줄이야 감동으로 팩을 한 기분입니다

그나저나 저와달리 참으로 부의재료군요
다진마늘과 손질된닭과 사골곰탕이라니!!

르캉님께서 하신거라 백배 맛있는요리가 완성된것인데
미천한 저의공으로 돌려주시는 하해와같은 마음씨라니!!
르캉님 저 일평생 잊지않을게요! 감사합니다!!

이 모든 것은 기린님의 레시피 덕분..

저도 전라도 광주 출신인데 닭장떡국 레시피는 처음 봐서 궁금한 마음에 도전해봤는데 깊은 맛이 우러나 정말 맛있었습니다 ㅎㅎㅎㅎ 나중에 써먹기 위해 머릿속에 저장!!!

전 이번 설날에 떡국을 못먹었어요 ㅠㅠ 대리만족하고 갑니다!

ㅠㅠ 캘리포니아??? 거기 계신다구 했나?? 하여튼 외국 애들은 떡이라면 질색팔색을 하더라구요 풀 먹은 소고기나 먹는 미이개한놈들...부들부들...

르캉님 르캉님 이것좀 봐봐요!
https://steemit.com/kr/@khaiyoui/17-2-5

이벤트의여왕카일님 이벤트인데요 여기 떡국사진 올리면
르캉님 포스팅에오셔서 보팅해주실거예요!!
어서 출바알!

ㅎㅎㅎㅎㅎ 꼬리에 꼬리를 무는 추천 릴레이
기린님은 르캉님의 천사

아잇! 재빨리 응모를 하셔야 하는데 아직까지 감감무소식이에요
제마음만 졸여지고있음

제 마음도 아까 그랬는데... 그것도 릴레이군요..!

빠릿빠릿하게 움직이였어야 했는데 나의 엔젤을 애태웠군요 ㅋ

배불러서 밥먹고 자다가 이게 뭐얔ㅋㅋㅋㅋ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얼른 가서 댓글달고 왔는데 잠 덜깨서 지금 어벙벙벙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기린님 완전 천사...엔젤... 날개만 없지 완전 마음 비단결 흑흑

ㅋㅋ 기린님의 레시피가 정말 대단했군요!!~ 바로 실천에 옮기신 르캉님도 정말 대단하십니다!!! ^^ 두분다 최고!!십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요리하니 진짜 즐겁더라구요. 스스로 '내일은 해서 먹을 거야'약속해놓으니 몸이 저절로 움직이게 됐어요!! 오랜만에 말한 대로 하니 즐겁네요!! 저 레시피는 머릿속 한쪽에 저장!

오오 저도 방금 기린님 포스팅 보고 왔는데요 ㅎㅎㅎㅎ 아니 저만큼에 2만 4천원요?
여기 폴란드에서 떡국 떡이랑 사골 육수 비싸게 중국마트에서 사와도 다 해서 1만원이 안 될 것 같은데요...ㅠㅠ

다진 마늘 보관법은 정말 좋은 아이디어네요!! 저도 그렇게 해야겠어요

예전부터 다진 마늘 및 육수 스톡 보관할 때 저렇게 써먹었습니다. 육수 스톡은 아예 얼음칸에다가 육수 얼려버리면 편해요!!!

아 근데 동유럽 물가 싸긴 진짜 싸다...동유럽 살고싶다..르바고님처럼 여행하구싶다....

칼질 대박이시네요 ㅋㅋㅋ
근데 한끼 24,000원...ㅜㅜㅜㅜ 슬퍼집니다 !!!

일단 점심 저녁 먹었으니 한 끼당 만 이천원으로 줄었습니다 곧 육천원에서 삼천원까지 줄어들 지 모릅니다 8끼 먹으면 한끼당 삼천원 끼얏호 ㅋㅋㅋㅋㅋㅋ

오!!!!!!!!!!!!!!!!!!!!!!!!!!대박이네요 근데 좀 물릴것같...ㅠㅠ

아니 어제에 이어.... 오늘도 닭장떡국을 보게 되다니 ㅜㅜㅜ 허어.. 진심 먹고싶습니다 ㅎㅎㅎ 솜씨가 대단하시네요!!

ㅎㅎㅎㅎ 미천한 솜씨를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에어라인님도 야탑 여행 오시면 닭장떡국을 드실 수 있습니다...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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