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시오?

in #steem7 years ago (edited)

아침 댓바람부터 재미있는 포스팅이 하나가 올라 왔습니다. 그동안 한국인 컨텐츠에 이러저런 이유를 들이대며 깃발을 꼽아대더니... 막상 자신들이 당해보니 무척 억울한가 봅니다.

https://steemit.com/freedom/@ozchartart/freedom

그래서 살펴보았습니다. 얼마나 많은 댓글을 받았고, 얼마나 많은 보상을 받았으며, 얼마나 많은 눈알을 받았는지.....엄청난 댓글에 엄청난 눈알이라면 억울할 수도 있겠다 싶었거든요. 비록 다운보팅이 현재 스팀에게 있어서 허용되는 "룰" 이라고는 하지만 막상 당해보면 사람은 누구나 억울함을 느끼거든요. 저는 지금도 스팀이 망한다면 다운보팅으로 인한 분란 때문이거나 그로 인해 저자가 떠나는 경우 때문일거라고 봅니다.

찬찬히 살펴보니 개뿔!. 억울하기는커녕 한국인들이 다운보팅받은 기준으로 하면 50달러의 가치도 못하는 글로 한국 저자들에게 있어서는 꿈의 보상수준인 300불 이상을 넘기고 있네요.

순서대로 눈알 수를 확인해 봅니다.

한국인 대부분의 저자들은 보상받은 스팀이나 스팀달러를 인출하지 않습니다. 스팀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생각하는것이
아니라 스팀의 성장에 함께 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분은 보상받는 스팀과 스팀달러를 꾸준히 어떤 필요 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폴로닉스 거래소로 인출하고 있네요.

자 그러면 지금부터 그들이 작살낸 제 게시물 3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게시물은 오늘 보상분을 업보팅 마감 후 작살내 놓은 글입니다.

https://steemit.com/kr/@leesunmoo/https-anon-steem-network


이건 3일전과 4일전 에 박살을 내놓은 글이구요. 이 두 게시물은 300불을 넘었던 제겐 나름 의미 있는 글이기도 했었답니다. 눈알수가 되었던, 댓글수가 되었던, 오늘 아침 댓바람부터 분노의 포효를 하는 저 윗 게시물들에게 단 하나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차이라면 그들은 영어. 저는 위대한 한글.을 사용했다는거죠.

https://steemit.com/kr/@leesunmoo/3uu5vy

https://steemit.com/kr/@leesunmoo/2fdaro

이런 게시글을 올린다고 해서 실상 달라질 것은 아무것도 없고 사람만 구질구질해 집니다. 그럼에도 당초 계획했던 포스팅을 미루고 이 글을 쓰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저는 여전히 스팀에서 다운보팅의 권능이 지금보다 많은 부분 축소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풍양속을 저해하거나 사회에 악영향을 줄만한 게시글을 제어하기 위해 다운보팅이 필요하다는 부분은 인정하지만 보상금을 훔쳐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처럼 오랫동안 스팀잇에 있었고 다운보팅의 기능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조금 열받는 수준에서 넘어갈 수 있지만....이런 기능을 모르고 있는 신규사용자가 만일 다운보팅으로 보상직전에 보상금을 잃어버린다면 그사람은 매우 분노할 것입니다.
6일동안 "이만큼이 당신의 보상금입니다" 이러다가 보상직전에 그것을 확 줄여놓으면 당하는 사람은 누구나 "이런 개 사기꾼 같은 놈들이 있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제가 스팀이 망한다면 다운보팅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주된 이유입니다.

이번기회에 다운보팅의 권능을 축소하는 논의가 스팀 커뮤니티에서 진행 되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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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보팅 기능 자체에 대해서는 중립적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지금은 우리 대부분의 의견이 비슷하고 이렇게 좋은 플랫폼이 있다니 하면서 분위기가 좋지만
의견충돌이 별로 안일어나는 지금, 다양성이 부족한 상태 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나중에 스팀의 사용자 층이 더욱 넓어지면 필연적으로 우리 입맛에 안맞는 집단이 등장할 것입니다.
그 가상의 '집단'이 $1 밖에 안하는 저렴한 스팀을 많이 사서 파워업하고
그후 좀더 시간이 지나 스팀이 적정가($10, 예를 들어 본겁니다)에 가면 그 집단의 파워가 커져서
우리가 볼 때는 이상하고 불편한 글들이 많은 보상을 가져가는 사태가 올 수 있습니다.
(그 "집단"이 어떤 집단인지는 각자 마음속에 가장 불편해하는 부류를 대입해 보십시오. 우리와 그들이 같지 않으며 우리는 선이고 그들은 악이라고 생각이 들겠지만 그 판단은 누가 내리나요? 경계는 모호할 수도 있습니다.)
그 때 내가 느낄 정의구현 다운보팅의 욕구는 어떠할지,
이러한 가상의 상황과 지금의 현재상황에서 같은 기준을 적용할 수 있는가,
여기까지 생각을 해야만 맞서 싸울 때 탄탄한 논리로 정말 설득력 있는 논지를 펼칠 수 있습니다.

위 전제에 기반한 제 생각은
ㅂㅅ의 잘못은 모욕적인 댓글 행위, 일관성 없는 다운보팅 기준입니다.
말없이 하는 다운보팅 자체에 대해서는 뭐라 지적하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토시하나 안틀리고 제가 하고 싶은 말을 1분 먼저 하셨습니다. 키보드가 좀 느린게 안타깝네요. 한메타자연습을 좀 했어야 하는데.

저도 다운보팅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순기능적 요소가 있습니다. 그 부분을 어찌 조화롭게 유지해 갈 것인가 하는 문제는 지금쯤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 하고 문제가 있다면 대안을 모색해 봐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저는 사실 봇 투표도....자기세력 밀어주기도 그닥 문제라고 생각하지를 않습니다. 현실적으로 막을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스팀이 추천을 통해 통화를 나누는 구조인 이상 그것은 용인되어야 할것입니다.
다운보팅도 그런관점에서는 인정하는 편입니다.
문제라면 업보팅 불가능한 시점에 문 닫아 걸어잠그고 하는 다운보팅은 분명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대한민국 선물옵션 시장에서 동시호가로 결재일에 장난치는 느낌이거든요.
다운보팅은 24시간 전까지 가능하게 하고
업보팅은 12시간 전까지 가능하게 한다면 어떨까 싶은 생각을 많이 합니다.
지분큰 고래가 보상을 재분배 한다는 논리가 그리고 그걸 가능하게 하는 현 시스템은 무언가 이질감이 있습니다.

세계를 지배하는 자들의 언어인 '영어'의 권력이지요.
백인이 지배하는 세계자본주의 체제에서
감수할 수 밖에 없는 상황.
부당함이 숫자로 확인될 수 있는 스팀의 오픈형구조
다운봇 대상도 못되는 글을 올리고 있는 입장이다보니
그저 느낌으로 분개할 따름입니다.
기온도 자꾸 올라가는데..
평안하세요.
좋은 방법을 차츰 만들어 낼 수 있겠지요..👍

머지않아 다운보팅을 경험하실만큼 보상을 받으시는 날이 오실겁니다. 스팀은 재능이 아니라 꾸준함을 가장 높이 평가해 주는 곳이라는 것이 제가 지금까지 글을 올리면서 느낀 점입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아...벌써 기대도 되고 두렵기도 하네요.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모르겠고
그 사람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 모르겠으나
스팀의 미래를 위협하는 정말 위험한 행동이라는 사실을
본인은 알고 있는지..
힘내세요~
댓글로 응원합니다.

옹졸하기 짝이 없군요 글 퀄리티부터 다른데 덩치로 밀어붙이네요 조폭도 아니고.... 영어 쓰는게 벼슬이냐

다운보팅이 분명 순기능도 있음을 부정할수는 없습니다. 지금은 누군가에 의해 남용되기 때문에 불편한 것이긴 합니다.

백번 옳은 말씀입니다. 잘못된건 고쳐나가아죠.
고래들이 그걸 수용할만한 사람들인가가 문제겠네요.

개선될거라 생각합니다.

매번 고생이 많으십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왠지 섬뜩합니다.
남을 시샘하거나 망가뜨리기 위한 다운 보팅이라면 스팀의 발전을 저해하는
최대 약점이 되겠지요. 개선책이 있어야겠네요.

저도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선배님. 스팀은 서로돕는 블록체인이지 서로를 해하는 블록체인이 아니거든요.

이제는 다운보팅의 기능을 단순 보상을 깍는것에서 조금 달라져야한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단순 가격을 저하시키는거와는 다르게 나타나야한다고 보입니다..

예..저도 그렇습니다. 제파님 댓글 감사합니다.

만들어진 의도와 다르게 사용 되는것은 정말 ㅠ

세상에 모든 창조물이 그런거 같습니다. 원자탄도 그렇고...다이너마이트도 그렇고....칼이나 총도 그렇죠. ㅎㅎ

힘내십쇼 ..ㅠ

ㅎㅎ 감사합니다.

공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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