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하늘과 아름다운섬

kyju (77)in #kr • 6 years ago (edited)

파란하늘과 드넓은 자라섬이 가을향기 물씬 풍깁니다. 오늘은 날이 맑아서, 오늘은 날이 흐려서, 웬지 어디서 듣던 드라마 대본의 대사가 생각납니다. 오늘은 파란하늘과 아름다운 뭉게구름을 보는 날입니다. 지난번에는 흐린날의 자라섬과 구절초를 만났다면 오늘은 파란하늘과 구절초를 볼수가 있습니다.

파란날의 구절초가 훨씬 아름답게 보입니다. 뭉게구름도 한층 멋드러지고 하얀구절초와 분홍색 구절초가 제법 꽃을 피웠습니다. 더군다나 오두막집을 초가집으로 만들어 놓아 시골정취 가득 풍기는 자라섬입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자라섬에서 오시는 분들 눈이 호강을 하여 시신경을 타고 뇌까지 흘러 들어가 뇌가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봅니다. 가까이 있으면서도 모르고 있는 천혜의 장소가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사진으로 보는것 하고 나의 눈과 가슴으로 보는 것은 커다란 차이가 있겠지요. 이것이 바로 가슴으로 느껴 보는 자라섬의 신세계입니다. 신세계하니 백화점이 생각나기도 하네요.

분홍색으로 빛나는 것이 보이시지요. 아직은 어리지만 특색있는 식물을 심어 놓았네요. 어디서 많이 본듯한 식물이지요. 요즘은 서울 하천변, 주요 관광지와 공원에 많이 심기 시작합니다. 바로 "핑크뮬리" 분홍억새입니다. 날은 더없이 좋은 가을이지만 아직 핑크뮬리가 어려서 2~3년후면 장관을 이룰것입니다. 그때는 카메라 들고 모두들 구절초와 핑크뮬리를 촬영하고 자연을 느끼기 위하여 많은 분들이 몰려 오겠지요.

핑크뮬리를 근접 촬영 하였는데 아직은 분홍억새가 많이 피지를 않아 아주 멋진 사진은 어렵네요. 그래도 나름대로 열심히 촬영한 흔적을 남기느라 노력해봅니다.

자라섬 길가에 핀 코스머스도 파란하늘과 함께 가을이 성큼 다가섬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어디에 가서 이런 자연을 감상할수 있을까요. 바로 가평에 있는 자라섬이랍니다. 남이섬보다 훨씬 큰 자라섬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비경을 무료로 보고 사진도 촬영을 한답니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이곳 저곳 구경도 하고 사진촬영도 하고 때론 이곳에 오신분들 핸드폰으로 촬영도 해드리고 정말 좋습니다.

또다른 모습으로 다가와서 북한강에 비치는 자라섬이 아름다움을 느끼기에정말 좋습니다. 모두들 어서와서 구경 한번 해보세요. 가슴이 탁트이는 자라섬이랍니다.

여기는 국국장이 있던 장소인데 다른 곳으로 이전을 하고 철쭉동산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자라섬이 명실공히 우리나라 최고의 섬으로 거듭날 것 같습니다. 자라섬은 걷기도 좋고 섬둘레가 넓어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도 좋습니다. 가을에 가족끼리, 연인끼리, 부부끼리 자연을 감상하고 추억을 쌓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주말엔 막걸리 축제도 하오니 많이들 구경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