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쉬운 것

안녕하세요 ㅋㅅㅋ입니다.

요즘 생활 패턴이 왜인지 앞당겨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어제도 친구들과 떠들다 4시 즈음에 잠들었음에도 오전 중에는 눈이 떠지더군요. 왠지 모르게 하루가 길어지는 것 같아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었네요.

원래는 오늘 일정이 있었으나, 어젯 밤에 급하게 연락이 와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약속을 취소했습니다.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기로 했음에도 주 1회정도는 쉬고 싶어서 간간이 약속을 잡고 있습니다만, 바로 공부할 시간으로 대체되어 버렸네요. 다시 금요일에 다른 일정을 만들긴 했습니다만...

오늘 갈 예정이었던 일정은 오후 내내를 사용하는 일정이었고 금요일에 잡은 건 저녁 약속입니다. 그러다 보니 기존 플랜보다 공부할시간이 늘어나 버렸습니다. 다만 참 사람 마음이란 게, 원래 놀고 있었을 시간이었기에 참 책에 손이 안가네요. 이 시간에는 원래 놀고 있었을 테고, 금요일 낮에도 시간은 충분히 있으니 말이에요.

새삼 자기합리화라는게 얼마나 쉬운 일인지 깨달았습니다. 역시 사람은 자기 편한 대로 생각하기 너무 쉬운 것 같네요. 그래도 할 만큼은 해야 하니 어느 정도는 손대겠지만, 역시 평소만큼의 공부량은 채우지 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