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무슨 날?

안녕하세요 ㅋㅅㅋ입니다.

어느덧 11월 11일이네요. 오늘은 무슨 날일까요?
흔히들 빼빼로데이라고 하죠.

군대에서 빼빼로데이를 체감하는 게 이상한데도 알고 있는 이유는 BX에서도 빼빼로를 엄청 전시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보다 보니 정말 다양한 빼빼로가 있더군요. 전 개인적으로 오리지널 빼빼로를 가장 좋아하는데, 같이 간 친구는 아몬드가 제일 낫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족히 열 종류는 넘어 보이니 아이디어가 좋다고 할지 상술이 좋다고 할지. 취향따라 엄청 팔렸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물론 줄 사람도 받을 사람도 없기에 사진 않았습니다만, 덕분에 빼빼로데이라는 건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티비로 혹은 인터넷으로 보다 보면 11월 11일은 무슨 날이다 하는 게 엄청나게 보이던데, 1111인 만큼 정말 이것저것 갖다 붙이기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많이들 빼빼로데이는 상술일 뿐이고 다른 날을 기념하는 게 낫다고도 하던데, 우리나라에서 11월 11일이라 하면 대부분이 빼빼로데이를 떠올리죠. 이름을 먼저 선점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시킨 건 정말 뛰어난 능력이라고 봅니다. 뒤늦게 여기저기서 무슨무슨 날이다 해도 잘 들어오지 않죠.

여기서 기득권의 중요성을 또 알고 가네요.

뭐, 오늘은 그 외에도 몇 가지 의미가 있는 날인데, 드디어 후임이 오는 전 날이라는 점과 제 군생활이 딱 50일 남은 날이라는 겁니다.

이젠 정말 인수인계해주고 쉴 날이 머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좋네요ㅎㅎ 저도 처음에 좀 고생했던 만큼 후임에게는 정말 차근차근 잘 알려줄 생각입니다.

아직도 처음에 잘 몰라서 당황했던 것들이 하나하나 떠오르네요. 그럴 일 없도록 열심히 가르쳐야죠ㅎㅎ

오늘도 오전오후 내내 푹 잤는데 내일도 휴일이니 이렇게 좋을 수가 없네요!

다들 휴일 잘 마무리하시고 즐거운 한 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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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클릭은 계속 오류가 나서 글 작성을 못하겠네요. 왜그런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