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오빠가 뭘 잘못했는데? 말해봐! 말해봐!

안녕하세요. 키위파이입니다. 지난주 거의 마지막으로 신제품이 아닌 기존 제품들 중 마음에 드는 유럽회사 동물 피규어들을 대량으로 구입했는데요. 이제 몇점만 더 구입하면 더이상 구입할 피규어는 없네요. 일본쪽 피규어도 거의 다 모았습니다.(다 이뤘다...ㅋㅋ) 2019년 신작들이 아직 일부 출시되지 않아서 그것들이 입고 되면 또 한차례 주문넣고 끝이네요.

거의 6년 동안 동물피규어를 수집했는데 신기하게도 동물피규어들은 질리지가 않습니다. 그동안 다른 피규어들은 중간에 현자타임 오면서 다 처분하고 그랬는데 동물피규어들은 죽을때까지 평생 갈 것 같네요.ㅎㅎ

CollectA Animal Family
_{컬렉타 동물 가족들}

이번에 추가 구입했던 컬렉타 동물들을 올려보겠습니다. 가족단위로 모으느라 중간에 하나라도 품절이 되면 기다려야 해서 한 가족을 다 모으는데 시간이 좀 걸렸네요.

1.침팬지 가족​

출시된지 한참된 침팬지 가족입니다. (2011년) 투박하지만 컬렉타에 대한 충성심으로 구입했네요.ㅎㅎ

수컷

암컷

암수의 그곳이 적나라하군요.ㅎㅎ

새끼들

침팬지는 슐라이히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슐라이히 가족들과 함께!

2. 아시아 코끼리 가족

아시아 코끼리는 수컷과 새끼만 출시되었습니다. (2011년) 아프리카 코끼리도 있는데 그건 충성심도 어쩌지 못할만큼 너무 구려서 스킵했습니다.ㅎㅎ

새끼 다리가 좀 긴 것 같은데... 원래 그런가?

아시아 코끼리도 슐라이히 제품을 더 추천드립니다. 특히 아프리카코끼리는 슐라이히 제품이 최고입니다!!

슐라이히 가족들과 함께!

3. 호랑이 가족

2017년 출시된 시베리아 호랑이와 2010년 새끼 호랑이들입니다.

호랑이 중에서는 가장 크다는 시베리아 호랑이는 한반도에서 서식했던 호랑이와 같은 종으로 이름과는 다르게 시베리아에서는 살지 않는다고 합니다. 현재 북한에서는 몇마리 서식하는 걸로 확인됐고 남한에서는 거의 멸종했다고 하죠.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의 '위기' 단계라고 합니다.

피규어는 역시 PAPO와 비교하지 않을 수 없는데... PAPO보다는 퀄이 많이 떨어집니다. 동공이나 주둥이 도색도 비교가 안되고 무엇보다 가죽 무늬가 좀 떠있는 느낌이 들어요. 파포의 무늬보다 무늬 자체는 마음에 들지만 너무 붓질 (아니 매직질)의 느낌이 들어서 실망스러웠습니다.

게다가 새끼 호랑이는 정말 깜놀했습니다. 저 마스카라가 보이나요? ㅎㅎ 그냥 조용히 박스안으로...

새끼들은 왜 색이 서로 다른지 참...ㅎㅎ

파포 호랑이와 함께!

4. 설표새끼들​

설표는 성체의 상태가 역시 많이 안 좋아서 새끼만 입양해 왔습니다. 이미 제대로 된 PAPO 설표 성체가 있으니깐요.ㅎㅎ (2011년 제품)

5. 사자 가족

사자는 2010년 제품인데 수컷이 2017년 리뉴얼되었습니다.

사자 호랑이등 고양이과 동물은 PAPO가 워낙 우세해서 구입 전 약간의 걱정이 있었는데요. 기존의 PAPO사자 보다는 젊은 느낌이 있고 컬렉타 나름의 디테일과 표현이 있는 것 같아서 만족했습니다.

얼굴만 보자면 더 잘생긴 것 같네요. 슐라이히 구판 사자도 잘나왔었는데 아무래도 동물의 왕이다 보니 각 회사에서 사활을 걸고 만드는 느낌입니다.ㅎㅎ

암컷과 새끼는 2010년 제품치고 꽤 잘 나왔어요.

파포 암사자와 비교

역시 고양이과는 파포가 진리!

유럽 3사 숫사자들 비교

순서대로 파포, 컬렉타, 파포, 슐라이히 입니다.

그래서 오빠가 뭘 잘못했는데? 말해봐! 말해봐!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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