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마법사는 가면을 벗고 얼굴을 보여주세요! 캬아악~~!!
안녕하세요. 키위파이입니다. 오늘은 맥팔레인사의 뒤틀린 동화캐릭터 시리즈인 몬스터즈 - 오즈의 마법사편을 소개하겠습니다. 오즈의 마법사는 마치 닌텐도 젤다의 전설처럼 제목에 노출된 이름이 주인공이 아니 지요.ㅎㅎ 오즈는 마법사의 이름이자 동화의 명성에 비해서 많이 알려지지 않은 캐릭터입니다. 저도 도로시와 양철나뭇꾼, 허수아비, 겁많은 사자캐릭터는 알고 있지만 마법사는 기억이 거의 없네요.
이번 리뷰에는 다소 잔인한 장면이 있으니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스킵해 주세요.ㅎㅎ
Mcfarlane Twisted Land of OZ - The Wizard
맥팔레인 오즈의 마법사 액션피규어
원작인 오즈의 마법사 (The Wizard of Oz)를 맥팔레인의 시선으로 재구성한 제품입니다. 몬스터 시리즈 중에는 2탄으로 2003년 출시되었으며 총 6종의 캐릭터와 한정판으로 1종을 더해 7종이 풀셋입니다.
다른 시리즈에 비해 피는 좀 덜 튀지만 그래도 역시나 고어하고 기괴한 면이 있습니다. 이번편은 특별하게 피규어마다 챕터를 나누어 총 9챕터와 보너스 챕터로 재구성된 오즈의 스토리를 제공하고 있는데 저는 마음에 드는 한체만 구입했습니다.
원작을 띄엄띄엄 봐서 스토리도 잘 기억이 안나고 생소한 캐릭터도 있는데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Dorothy : 도로시 (스토리 챕터 1)
학대받고 있는 주인공 도로시입니다. 나이트메어 프레디가 연상되는 난쟁이와 역시나 기형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난쟁이가 도로시를 괴롭히고 있네요. 도로시의 의상으로 봐서 성적 학대도 의심됩니다. 주저없이 패스!
2.The Lion : 사자 (스토리 챕터 2 & 3)
전투에서 부상당해 잔인하게 손상된 몸과 튀어나온 자신의 내장을 손에 들고 분노하고 있는 사자입니다. 이번편에서 가장 고어한 모습을 하고 있네요. 조금만 자재했으면 구입했을텐데 잔인해서 패스!!
문득 든 생각인데 맥팔레인에서 동물이나 공룡 피규어를 만들었어도 정말 제대로 잘 뽑아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3.The Scarecrow : 허수아비 (스토리 챕터 4 & 5)
까마귀에게 공격받고 있는 허수아비입니다. 각도 때문에 안 보이지만 왼쪽 상단에는 잘린 사람 머리에 입에는 옥수수가 박힌채 매달려 있습니다. 조형도 큰 매력을 못 느끼겠네요. 패스!
4.Tin Woodman : 양철 나뭇꾼 (스토리 챕터 6 & 7)
양철 나뭇꾼은 누더기 느낌을 줄이고 좀 더 메카닉을 강조한 기어와 부품들로 채웠으면 인기가 많았을 것 같은데 좀 아쉽습니다. 그래서 패스!
5.Toto : 토토 (스토리 챕터 8)
토토는 누군가 했더니 도로시의 유일한 친구이자 애완견이었네요. 요크셔테리어 종인 것 같은데 맥팔레인의 손을 거쳐 크리쳐로 재탄생되었습니다. 하반신이 없는 인간이 토토를 몰고 있습니다.
6.The Wizard : 마법사 (스토리 챕터 8)
제가 구입한 마법사입니다. 이 마법사를 찾으려고 긴 여정을 시작하게 되죠. 평범해 보이지 않는 얼굴을 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풍기는 분위기와 색감이 마음에 듭니다.
7.The Flying Monkeys : 비행 원숭이 (다른결말 - Alternate Ending)
일반 샵에서는 구입할 수 없었고 공식 온라인사이트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었던 컬렉터스 클럽 한정 (Collector's Club Exclusive) 판입니다. 한정판이다 보니 프리미엄이 많이 붙은 편입니다.
원작에서는 나쁜 마녀가 황금모자의 마법을 이용해 소환했던 날개달린 원숭이들입니다. 허수아비와 양철나무꾼, 사자를 공격해서 무력하게 했던 애들이라고 합니다. 원숭이가 뭔가 매력있게 생겨서 구입하고 싶었는데 프리미엄이 많이 붙어서 보류중입니다.
자, 그럼 구입한 마법사를 살펴볼까요?
리뷰에 앞서 오즈의 마법사를 보니 갑자기 어릴적 신나게 따라 불렀던 만화 주제가가 떠오르는군요. 아재 인증인가... 함께 따라 불러볼까요? ㅎㅎ
♬ 캔사스 외딴 시골집에서 어느날 잠을 자고 있을때
무서운 회오리바람 타고서 끝없는 모험이 시작됐지요.
오즈는 오즈는 어떤 나라일까?
하얀 눈나라일까? 파란 호수의 나라일까?
허수아비 친구야. 함께 가보자!
오즈의 마법사는 어떤 사람일까요?
코가 빨간코일까? 희고 노란 곱슬머릴까?
겁이많은 사자야. 우리 함께 가보자!!
멀고도 험한 모험의 길~
우리는 끝까지 헤쳐나간다.
아름다운 나라 오즈로~ 꿈의세계 오즈로~!! ♬
패키지는 투명 Clamshell 방식으로 당시 $12 - $15 정도의 가격에 판매되었습니다. 프리미엄은 살짝 붙었는데 보통 $20 - $30 선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크램쉘 패키지은 개봉할때 항상 손을 조심해야 합니다. 잘못하면 피봐요.ㅎㅎ 힘겹게 오픈했더니 15년 묶은 페인트 냄새가 온방에 진동했습니다. T^T
베이스는 도로의 바닥이 표현되어 있는데 다른 모델들에도 마찬가지로 모양이 살짝씩 다르게 도로판이 각각 포함되어 있어 꼬불꼬불 서로 연결이 가능합니다.
마법사의 조수로 보이는 녀석의 주사기와 직소입니다.
주사기에는 몸에 주입하면 제명에 못 죽을 것 같은 용액이 담겨 있습니다.
장착해 봤습니다. 헤드와 팔은 가동됩니다.
체장은 대략 이정도!
인간형 크리쳐로 디테일이 살아있습니다.
다음은 마법사!
금장 지팡이가 빛납니다.ㅎㅎ 접지부분은 사람 손 조형입니다.
장착해 줍니다. 땅에 짚거나....
왼손으로 쥘 수 있습니다. 머리와 팔 팔목이 가동됩니다.
핏감과 패션이 예술입니다! 위의 조수도 그렇고 코트부분은 연질입니다.
마스크 부분은 오픈이 가능합니다.
촛점이 잘 안 맞았지만 두개골이 깨져서 뇌가 노출되어 있네요.
그냥 덮어두는 걸 추천드립니다.
조수와 함께 자세잡고!!
베이스 위에 올라가서 또 한컷!
고추에 주사 놓는 것 같은 착시가...
헨젤과 함께 한컷! 나름 잘 어울립니다!!
레고 아캄수용소앞에서...
리들러 느낌도 살짝 나면서 괜찮은 것 같네요.ㅎㅎ
이상입니다.
오즈의 마법사 캐릭터들을 이렇게 표현하다니.. 잔인하네요 정말ㄷㄷ
그래도 이번건 양호한 편입니다. 이 회사 고어한건 정말 끔찍... T^T
동화나 영화에서 보던 그 도로시가 아니네요.
쉑쉬 하네요. ^^
너무 육덕지죠?ㅋㅋ
도로시가 마...마니아였다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와중에 관리 잘했나 봄....
동심을 파괴하는 조형물들이군요.
사자는 원래 겁쟁이 아니었나요? 완전 괴물이 됐군요. 하긴 다른 애들도 다 정상은 아닌 듯..
도로시가 왜 그토록 켄자스로 돌아가고 싶어했는지 알것 같음.
ㅋㅋ 네. 동심파괴 제대로 하는 시리즈죠. 저는 고어쪽은 별로라서 다행히 풀셋은 피했네요.ㅎㅎ
디테일이 좋네요
가성비로는 정말 역대급이였습니다.^^
살짝 무섭네요 ㅎ
맞아요. 저도 많이 좋아하는 시리즈는 아닙니다.^^
피규어긴하지만 약간 징그러워요^^
좋은하루되세요~~^^
네. 내일은 귀요미들로 다시 돌아올께요.
도로시고문은 19금 같습니다 ...흐흐..
19금 태그 달걸 그랬나요?ㅎㅎ
수용소랑 너무 잘어울리는 조합이네요~ ㅎㅎㅎ
죄송요 무서워서 수용소부터 봤어여~~~^^
잘하셨어요.ㅎㅎ 이번 포스팅은 저도 마음에 별로 안드네요.ㅋㅋ
@kiwifi님 곰돌이가 1.6배로 보팅해드리고 가요~! 영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