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일상에 힘을 주는 친절

in #kr-homecafe7 years ago

최근 @ghana531님께서 #Kr-homecafe 테그를 홍보하고 계시더라구요. Kr 코뮤니티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에 일조해야 겠죠^^

그래서 며칠전 일터에서 있던 일을 적어봅니다.
점검 현장에서 만나는 다양한 분들, 다짜고짜 반말과 불평을 말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어떤분은 저에게 삶의 힘듬을 하소연 하십니다. 센터에서 무전기로 상황을 전달해야하는 저에겐 곤욕입니다.

4층 건물의 점검을 갔습니다.
" 어 점검 왔어?" 뒤통수에 나라오는 말..
시선을 돌려보니 까만 피부에, 깍둑이 머리를 하신 아무리 뜯어봐도 어부같은 분이 말을 거십니다. 건물주 이십니다. ㅎㅎ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분의 반말에는 기분이 상하지 않는군요. 욕쟁이 할머니의 욕이 이런 기분일까요? ㅎㅎㅎ

이것저것 물으시더니 훌쩍 자리를 떠나 십니다.
" 자 ~ 마셔!" 다시 두통수에 말이 꽂힙니다.
('엥 웬 막걸리... 근데 병이 작네')" 아.. 네네.. 아~~~ 커피군요"
"응 새로 나온건데 맛있어"
3915E30A-DA43-49E8-8FCE-C5971348E1A6.jpg

제가 오해한 이유는 건물주의 외모에서 풍기는 구수함때문이랄까? 그런데 살짝 오해할만하죠??

오후 3시가 넘어가는 시간의 점검은 팀 모두를 지치게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건물주의 친절은 그 피곤을 날려주죠.

커피를 시원하게 마셨습니다.
더치커피에 라떼는 뭔가 균형이 안맞는 다는 느낌입니다.
그러나 전 친절을 더해 10점 만점에 9점을 주겠습니다.

Sort:  

저도 막걸리로 오해했습니다. ㅎㅎㅎ

그쵸 그쵸 . 막걸리 병이라니깐 ~~

친절하고 정감가는 말한마디가, 피로를 날려주는 약인듯 합니다.
커피 향보다 더 진한 정이 담긴 사람냄새....좋습니다.^^

그분이 막 반말 하시는데 기분이 안나빴어요. 알고보니 70 이 다되신분~~

조지아 고티카 콜드브루 저도 운전할 때 가끔 마시곤 합니다. ^^

오 즐기시는 분들이 있군요. ^^

특이한 커피네요 ㅎㅎ 일상에 작은 친절도 참 중요한 것 같네요.. ^^
즐거운 저녁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캔모양이 아주 얇게 나와 그립감이 좋더라구요 ^^ 좋은 저녁 되세요.

아 그렇군요 ㅎㅎ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겉으로는 퉁명스럽지만 이래 저래 신경써주시는 모습이.. 이것은 츤데레....! ㅎㅎㅎㅎㅎ 작은 친절이지만 나누면 큰 행복이 되는 것 같습니다:)
kr-homecafe 태그 사용에 감사드리며 풀보팅 꾹 누르고 갑니다^_ ^ 감사해요!ㅎㅎㅎ

^____^ 감사합니다. 새로운 태그는 결국 KR 커뮤니티 활성화에 도움이되겠죠. ^^

앜ㅋㅋ 진짜 막걸리병 같이 생겼네요. 독특한게 맛도 궁금해 지는 군요. 깍두기 머리의 지긋한 어르신이 던져주신 콜드브루 라니...

맞아요. 딱 막걸리병~~

츤데레 분이시네요ㅎㅎㅎㅎㅎ
저는 조지아특유의 향이 좋아서 즐겨마십니다~~

댓글 보니 즐기시는 분들이 많다고 봐야 할것 같아요 ^^

정말이지 막걸리 비주얼이긴 하네요 ㅋㅋㅋㅋ 저도 초면에 반말하는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묘하게도 자연스러운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캬 묘하게 자연스럽다 그게 정답입니다. ㅋㅋ

커피가 진짜 술병처럼 보이네요. ㅎㅎ

ㅎㅎㅎ 그렇다니까요

This post received a 75% upvote from @krwhale thanks to @kingbit! For more information, click here!
이 글은 @kingbit님의 소중한 스팀/스팀달러를 지원 받아 75% 보팅 후 작성한 글입니다. 이 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면, click here!

Coin Marketplace

STEEM 0.20
TRX 0.15
JST 0.030
BTC 65628.71
ETH 2669.64
USDT 1.00
SBD 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