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거듭나는 아이들-작은 습관의 힘(#118)
아이들은 날마다 자란다. 거듭난다. 성장한다. 키가 자라고, 마음이 자란다. 몸짓이 거듭나고, 할 수 있는 말이 늘어난다.
이렇게 성장한다는 건 기쁜 일이다. 남(부모를 포함)이 기뻐하기 전에 스스로 먼저 기쁘다. 그래서 우리는 이를 기념하는 성장 잔치를 연다. 말이 거창하여 잔치지, 간단한 의식이다.
한창 말을 배우려는 두 돌 지난 아기. 두 개 단어를 연결하여 문장을 완성하려고 한다. 며칠 전만해도 밥을 먹을 때 ‘맘마’. 이렇게 한 단어였다면 이제는 ‘맘마, 먹자’ 두 단어로 연결한다. 가끔은 세 단어를 연결하기도 한다. 물론 조사는 없이. 단어만 세 개. ‘야옹이(가) 코(잠을) 자’
이렇게 단어 중심에서 문장으로 바뀌는 과정은 아이에게서 비약적인 성장기라하겠다. 이를 기념하여, 작은 빵 하나에다가 생일에 쓰고 남은 초를 꼽는다.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면서 촛불을 끈다.
아이들에게 생일이란 꼭 태어난 날만은 아니다. 아이들은 날마다 거듭나니 날마다 생일이다.
이렇게 노래하고 촛불을 끄고 나면 아이는 외친다.
“한 번 더!”
그리고는 또 한 번 더. 세 번을 하고 나서야 직성이 풀리나 보다. 하긴 아이들은 매 순간 거듭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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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날마다 놀라지요 아가의 성장과 행동발달 동네아기 모두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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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서인지 더 예뻐요^^
말이 많아지는 난...과연
성장 중인가... 축하받을 만한
.....................
생일날 촛불을 몇 번씩 끄던
아들녀석 생각이 나 고개를 끄덕입니다.^^
손주보니 더 아득하네요^^
아이들이 커가는거 하는 행동 가만히 보면 배우는게 아니라 습득하는듯 해요
그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