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면서 심호흡-습관의 힘(#41)

in #kr6 years ago (edited)

봄 수양 버들이 비오듯이 내린다.JPG
여러분은 운전을 즐겁게 하나요? 저는 장거리 운전이나 차가 많이 막힐 때면 빨리 자율주행차가 나오면 좋겠다 싶습니다.

오늘 조금 먼 거리를 운전했습니다. 처음에는 새로운 곳을 둘러보는 재미, 음악을 듣는 즐거움, 라디오를 듣기도 하면서 갑니다.

하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 아무리 좋은 음악이라도 종일 들어야 한다면 아마도 고문일 겁니다.

그 다음에는 운전하면서 이 생각 저 생각에 잠깁니다. 요즘 그리고 앞날에 대한 이런저런 고민과 기대....

그런데 이런 잡생각에도 우리 뇌는 쉴 사이 없이 에너지를 소모한다고 합니다. 뇌를 많이 쓰는 걸 상기된다고도 합니다. 우리 몸의 기운이 위로만 올라가는 거지요. 지난번에 이야기한 대로 되도록 기운을 아래로 내려야 좋은 데 말이지요.

그래서 생각해본 게 역시나 호흡입니다. 운전 중이라 복식 호흡까지는 쉽지 않지만 심호흡은 가능하더군요.

운전이란 자칫 지루할 수 있는데 이렇게 하다 보니 전혀 지루하지 않더군요. 30분쯤 지나니 손바닥에서부터 땀이 납니다. 한 시간쯤 되니 콧잔등에도 땀이 맺힙니다. 온몸이 후끈후끈. 확실히 호흡이란 생명 에너지라는 게 느껴집니다.

만일 자율 주행차가 일상이 된다면?
삶의 변화가 엄청나리라 봅니다. 이동하면서 운동도 할 있고, 책도 읽을 수 있으며, 스팀잇도 가능합니다. 잠도 잘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숙박업도 크게 변화가 올 것이라고 예측하더군요. 아주 특별한 숙소가 아닌 한, 낯설고 불편하고 돈 드는 잠자리 대신에 차 안에서 자면서 이동이 가능하니까요.

하지만 당분간 운전대를 사람이 잡아야하는 한, 좋은 습관을 가져야겠습니다. 특히 차가 막혀 짜증날 때일수록 심호흡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심호흡은 마음을 다스리고 챙기는 데 특효약이지 싶습니다. 빨간 신호등일 때 들숨을 최대한 쉬면 금방 신호가 바뀝니다. 조금 아쉬울 정도로. 여러분 모두 안전운전을 넘어, 건강 운전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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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시력이 워낙 안좋아 먼 시야가 흐리기도 하고, 야간운전은 너무 신경쓰이기도 해서 아예 운전 안한지가 3년 넘은 것 같습니다^^

호흡은 탱고출 때도 많이 사용합니다.
출발이나 멈춤에서 특히 호흡으로 파트너에게 신호를 줄 수 있어서 어떡하면 과하지않고 편안하게 호흡하며 리드할 수 있을지 춤추면서 생각이 많답니다ㅎㅎ

장거리 운전중 지루하거나 졸음이 오면 전 조금 빠른템포로 운전스타일을 바꿉니다. 이러면 오롯이 운전에만 집중하게 되더군요..

조금 색다른 방식이네요.^^

아 호흡!!
저도 한 번 해봐야겠습니다.
운전 정말 싫어하거든요. 어쩔 수 없이 매일 하는 게 운전이니 저도 이 방법을 한 번 시도해보겠습니다. ^^

저도 운전 참 싫어하는 데
이왕 할 거라면...
이러면서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데
그나마 호흡이 좋은 거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우리 박기사한데 건강 운전하라고 전하겠습니다. ㅋㅋㅋ 저도 오늘 밤운전 이야기 포스팅했는데요!

에빵님은 기사도 있고^^

전 운전할때 음악 들으면 노래 생각하다 부주의 해진다는 ㅎㅎ
그래서 운전할때는 음악 안듣는 편이에요 ~~
호흡! 시도해 보겠읍니다 ^^

너무 복잡한 곳에서는 운전에만 집중 ㅎ

심호흡을 어찌 하시길래
온몸의 기운이 따뜻해지는지~
호흡법 배워야겠는데 ㅠ

운전중이라 고르게 복식호흡은 어렵고요.
최대한 들숨과 날숨을 들이쉬고 내시고
때로는 참아보기도 하고
숨 갖고 온갖 놀이를 해봅니다^^

ㅋㅋ
좋은 것 같애요~^^

저도 실천해야겠는데요? 드라이빙도 심호흡과 함께면 재미가 있나 봅니다~

심호흡에 심은 마음이기도 하네요^^

갑갑할 땐 심호흡!!
운전중에 하는 것도 좋은 팁인데요..

자율주행차 나오면 세상이 또 한 단계 달라질거 같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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