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살기 in 자카르타#6]인도네시아 먹을거리 1

khaiyoui (83)in #kr • 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자카르타에서 10일차를 맞이하고 있는 카일입니다.

여행을 할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음식!
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자카르타에 도착해서 먹은 음식들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일단 식사를 쇼핑몰의 식당엘 가거나, 작은 현지인 식당 같은데서 먹고 있습니다.

요것은 모두가 다 아는 미고랭
가격 33,000루피아 (약 2,600원)
숙소 근처에 있는 (인도네시아인이 하는) 중국식당인 듯 하나, 중식, 인도네시아식이 다 있습니다.
맛은 괜찮은데 꽤 짭니다. ㅎㅎ

WINGSTOP이라는 치킨전문점

날개 10조각에 81,000루피아 (약 6,300원)

맛을 고를 수가 있는데, 인기가 많다는 갈릭 파나마와 레몬 페퍼 반반씩!
그리고 맥주와 함께 했지요.
이 동네 음식이 짠게 맞나봅니다. ㅎㅎㅎ

나가기 귀찮아 테이크아웃 해온 치킨과 케밥, 그리고 밥과 김치입니다.
김치는 마트에서 산 것이고, 밥은 포장으로 팔 거든요.
이때, 치킨과 케밥보다 밥과 김치를 엄청 먹었네요.
밥이랑 김치만 먹어도 왜케 맛나는지...ㅠ.,ㅠ
인도네시아에도 한중일 음식뿐만 아니라 여러나라 음식들이 눈에 띄는데,
케밥도 은근 눈에 띕니다.
롯데쇼핑몰에 새로이 오픈한 케밥집도 있던데, 가격이 살짝 있지만 맛이 괜찮은지 손님들이 꽤 있었어요,
다음에 한번 도오전!

롯데쇼핑몰에는 레스토랑같은 식당들과 우리나라의 포드코트같은 곳에 작은 식당들이 있는데,
그 중 중국음식 파는데서 고른 소고기죽
사진은 국물처럼 생겨서 골랐는데, 받고 보니 죽~ 허허;;;
먹을 만 했습니다. 빨리 소화가 되긴 했지만요.
35,000루피아 (약 2,800원)
푸드코트 음식이 다른 레스토랑같은 식당들보다는 가격이 조금 저렴했습니다.

요것도 쇼핑몰 내에 있는 중식당에서 고른 메뉴
얇은 면과 굵은 면을 고를 수 있는데, 약간 덜 익은 듯한 느낌이 들어서,
다음에 먹는다면 얇은 면을 골라야 할 듯 합니다.
딱 중국음식스러운 맛이였습니다.
가격은...영수증이 사라져서;;;

UDANG GULUNG (Prawn Roll)
안에 새우가 들어가 있는 새우튀김롤입니다.
45,000루피아 (약 3,500원)

CUMI SAOS TIRAM (Spicy Squid)
오징어를 좋아하고, 매운 거면 기본 맛은 있겠지 하고 시킨 오징어 매운 볶음.
뒤에 빨간 아이~
중국음식스러운데, 매콤하니 괜찮았습니다.
다만 오징어 크기가 작은 걸 사용해선지 우리나라에서 먹던 그 식감은 조금 아쉽더군요.
이 아이도 45,000루피아

SOUP AYAM (Chiken Soup)
국물이 땡겨서 고른 것인데, 첫 냄새가 약간 거북스러워 일단 패쓰
(아무리 이것 저것 잘 먹는 저라도 냄새는 살짝 예민해서;;;)
그런데 다른 음식들 먹다 보니 괜찮아졌습니다.
그래서 안에 든 치킨과 각종 채소를 건져 저 위 오징어볶음의 매운 소스에 콕 찍어 먹었지요.
중국이나 동남아의 국물요리는 호불호가 있네요.
요것은 35,000루피아 (약 2,800원)

자카르타 도착한지 일주일인데, 이렇게 모아 놓으니 참 잘 먹고 다니네요.
다이어트는 이미 산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미 배가 나온 게 느껴지네요. 허허허;;;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 노력 중입니다~

그러면서 계속 새로운 음식과 가격들 소개해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