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하기 좋은 곳#17]강원도 양떼목장 & 경포대 & 봉평메밀꽃밭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버스여행 세번째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좀 위쪽으로 가볼까요? 강원도로 갑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다 가 봤을 법한 대관령 양떼목장입니다.
겨울에 가도 눈으로 덮힌 초원의 설경이 멋지고,
여름에 가면 그 녹음이 멋지죠.
9월이었는데도 잔디는 푸르고, 하늘은 높고, 양들은 열심히 풀을 뜯더군요.
하양이들 옹기종기 모여서 풀 뜯느라 정신이 없던 귀요미들.
갈때마다, 길도 더 정비되고, 목장도 정비되고 좋은 것 같아요.

다음 코스는, 경포대
재작년 겨울 추운 바닷바람 맞으며, 몰아치는 파도를 찍었었는데, 작년엔 이렇게 한가로이 여름 바다를 즐겼네요.

다음은 강릉 경포호수로 갑니다.
경포대 바로 뒤쪽에 위치해 있죠?
경포호수가 너무 넓어서 한번도 한 바퀴를 다 돈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재미난 건 경포호수 주변으로 홍길동전 이야기를 저렇게 동상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흉내내며 사진 찍기! 가 제가 저기 갈때마다 하는 일이 되었네요.

마지막으로, 봉평메밀꽃밭입니다.
다들 아시듯이, "메밀꽃 필 무렵"에 나오는 바로 그 곳이죠?
드넓은 들판에 하얀 메밀꽃들이 장관을 이뤘어요.
말만 들었지 처음 가봤었네요.
정자에 누워 쉬면서 메밀꽃 보다가, 주변에서 운영하던 식당에서 메밀전병과 막걸리도 한잔 했어요.
차가 없으니 부담없이 알콜섭취^^

아, 지금 평창효석문화제가 진행중이네요. 9월 10일까지라고 하니 주말에 나들이 한번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관심 있으신 분은 아래 홈페이지 한번 가 보세요.

http://korean.visitkorea.or.kr/kor/bz15/where/festival/festival.jsp?cid=507635

하루 여행코스로 참 알차죠?
목요일이네요.
주말계획 세우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