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반격] 미국과 27일,28일 무역협상 취소 - 장기화 되는 미중 무역전쟁

이번에는 중국 정부의 강수가 나왔습니다. WSJ의 보도에 따르면 오는 27일과 28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류허 중국 경제담당 총리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만나 미중 (U.S. - China) 무역협상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중국이 이를 전격 취소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이 미중무엽협상을 전격 취소한것은 트럼프가 중국에 전혀 양보할 의지를 내비추지 않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출처: 트럼프 미 대통령 공식 트위터)

트럼프는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으로 많은 이익을 챙기고 있다며 미국의 농부, 산업종사자 등에게 피해가 있다면 강하고 빠른 보복이 있을것이라 경고하였습니다.

미국, 중국 관세 부과 현황

(출처: Bloomberg)

미국이 해마다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규모는 $500B (약 560조원)을 초과하는 반면 중국은 $130B에 그치고 있습니다. 즉, 관세를 서로 부과하면 당연히 미국의 무역수지가 개선될것입니다.

그럼에도 중국이 다음주에 예정된 무역협상을 전격취소한것은 11월에 있을 미국 중간선거를 겨냥한것이라는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미지출처:thebaynet)

이번 미국 중간선거는 미국시간기준 11월6일 미국 전역에서 동시에 치뤄지는데요, 상원과 하원 뿐만아니라 주지사 등도 함께 선출하게 됩니다. '트럼프가 탄핵에 대비하여 자신의 변호사와 탄핵후를 논의하고 있다.'는 등의 기사까지 나오는등 여론조사결과에서 민주당이 크게 앞서는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장기화될수록, 중국 수출 기업 및 민간업자들은 트럼프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질것으로 판단되는데요, 중국이 이를 노리고 있는것이 아닌가~ 가 저의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