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거짓말' (극본 노희경, KBS, 1998) - 거짓말처럼 아름다운 사랑
무려 20년 전 이 드라마, 기억하는 분들이 계시려나요
노희경 작가가 1995년 데뷔했으니 거의 초반 작품이라 할수 있지만, 대한민국 최초의 폐인 매니아 드라마로도 유명합니다.
아직까지도 명작으로 회자되고 있으며 방영 20주년에도 팬들이 모였다고 합니다.
거짓말같은 사랑을 하고 있는 우리는 모두 주인공이라는걸 알려주기 위한 드라마
배종옥, 이성재, 유호정, 김상중, 윤여정, 주현, 추상미, 김태우...
이 드라마는 유부남인 준희(이성재 분)와 선배 성우(배종옥 분)의 운명적인 사랑, 이들의 사랑 앞에 좌절하는 준희 아내 은수(유호정 분)의 이야기가 중심 축입니다.
여기에 현철(주현 분)과 영희(윤여정 분)의 노년 사랑, 가진 자 동진(김상중 분)의 못 가진 자 세미(추상미 분)에 대한 연민까지 곁들여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사랑을 하면서 강한 사람은 없어. 사랑을 하면 모두 약자야. 상대에게 연연하게 되니까. 그리워하게 되니까. 혼자서는 도저히 버텨지지 않으니까. 우린, 모두 약자야."
이 드라마는 무엇보다 당시 드라마에서는 볼수 없던 파격적인 명대사들로 유명합니다.
준희(이성재)
"나한테 사랑은 가슴에 피멍들도록 아프고
그 사람 때문에 잠 못들고
자도새도 보고싶은건데
난 그 사람 때문에 그래봤어요"
"선인장 잘라봤어요?
선인장을 잘라보면 온통 그 안이 물이에요
눈물처럼 찝집한 물요
선인장을 보면
언제나 울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난 성우 선배가 왠지 선인장 같아요..."
성우(배종옥)
"해도해도 습관이 들지 않는게 있나봐
사랑이 그런거 같애"
"다섯째,외로우도 당신 앞에선 울 수 없으니까,
여섯째,당신은 내가 사준 넥타이를 맬 수 없으니까,
일곱째,난 당신이 사준 반지를 낄 수 없으니까."
"난 지금...흔들려,나는 알아."
영희(윤여정)
"사랑은 교통사고와 같은거야.
길가다 교통사고처럼 아무랑이나 부딪칠 수 있는게 사랑이야
사고나는데 유부남이, 할아버지가, 홀아비가
무슨 상관이 돼.
나면 나는거지"
"성우야 사랑은 또 온다.
사랑은 계절 같은거야
지나가면 다신 안 올 것처럼 보여도
겨울가면 봄이 오고, 이 계절이 지나면
넌 좀 더 성숙해지겠지.
그래도 가여운 내 딸"
동진(김상준)
"사랑은 그 사람이 나인지
내가 그 사람인지 분간이 안가는 거
둘을 떼어놓고는 생각할 수 없는거야"
2016년에는 이 드라마의 대본집이 출판되었습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112333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112334
[참고]
https://namu.wiki/w/%EA%B1%B0%EC%A7%93%EB%A7%90(%EB%93%9C%EB%9D%BC%EB%A7%88)
'사랑은 교통사고와 같은거야.' 이게 이 드라마에서 나온 대사군요. 남녀 주인공 이름이 서로 바뀐 듯한 건 감독의 의도일까요?ㅎㅎ
극중 윤여정의 대사는... 정말이지 구구절절 맞아떨어지는것 같았어요.
난 네가싫어졋어~
마이님~ ㅠㅠ
윽..제목이 거짓말이라서
지오디의거짓말을불른건데
정답이아니에요
우리이만헤어져
ㅋㅋㅋ
우와 진짜 오래된 드라마 ㅎㅎㅎ
전 본적이 없는것 같네요 ㅎㅎㅎ
노희경 작가의 작품이라면 안 볼수가 없죠. ^^
맞습니다~ 훌륭한 작품들이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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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요즘 같은 막장극과 아이돌 캐스팅들을 보면 이런 작품들이 다시 볼 수 없는 건가 하는 생각에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