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 아내가 결혼했다(2008)] 부부란, 사랑이란 무엇일까?

in #aaa5 years ago

아내가 결혼했다?

다소 비현실적인 소재로 개봉당시 관심을 받았던 영화입니다

이제는 볼수 없는 고 김주혁님의 주요작품이기도 하구요...

작품 개요

인아(손예진)는 예쁘고 매력이 넘치는 여성입니다.

그런 그녀를 먼 발치에서 바라만 보던 덕훈(김주혁)은 그녀의 매력에 점점 빠져듭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뜨거운 사랑을 하게 되고 결국 결혼에 골인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녀는... 덕훈을 사랑하지만 그’만’을 사랑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

이때부터 덕훈은 그녀때문에 힘들어 하게 되고,

그녀의 끊없는 설득으로 끝내 허락은 해주는데....

아름다운 주연 커플, 그러나 보는 내내 불편한 마음

손예진과 김주혁 커플을 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힐링이 되는 영화였습니다.

선남선녀라는 말이 이런 말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였죠

하지만 이 영화의 스토리 때문인지, 처음 영화를 볼때는 끝까지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만약 내 아내가 인아와 같다면?

...

부부란, 사랑이란 무엇일까 생각해 보게 만드는 영화

영화를 보고 난 뒤, 부부와 사랑에 관하여 잠시나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반드시 한 사람만을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인가

진정한 사랑은 한 사람한테밖에 향할 수 없는 것인가~

혹시 일대일만의 관계가 나의 소유욕은 아닌가...

“하지만 지금 중요한 건 그녀가 나를 사랑한다는 것! 나를 사랑하는 한 그녀는 내꺼라는 것!”

상대방을 사랑한다면 그가 사랑하는 것까지 이해하고 감싸줘야 하지 않을까요?

뭐 그렇다고 일부일처제를 타파하자는 건 아니구요~

오늘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과연 나는 내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하는지...

내 아내를 나의 소유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고 김주혁님이 보고 싶어지는 영화

이제는 다시 만날 수 없는 고 김주혁님이 보고 싶어지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에, 실제 김주혁님의 모습이 가장 자연스럽게 표현된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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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원작 소설이 있죠? 책으로는 봤는데 영화는 못봤네요! 암튼 책보다 조금 충격이랄까!! ㅎㅎ

김주혁씨가 보고싶어지네요^^;

휴 김주혁 이 생각나는군요.

저도 김주혁 님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표현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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