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최근 암호화폐산업에 대한 이야기

in #dclick5 years ago

안녕하세요 시골사람입니다.

제가 별 잡생각을 모아서 미래에 대한 나의 생각을 써보긴 했습니다만, 그냥 그건 그렇구나... 정도의 이야기이구요. 최근의 암호화폐 산업이나 시장에 대한 정보는 제가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써보려 합니다.

얼마전, TOKEN2049이라는 것이 홍콩에서 열렸습니다.

뭐 이런 모임에서 엄청난 이야기들이 오고갔겠죠. 특정 분야에 있는 전문가들도 왔을 것이고, 각 암호화폐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와서 이야기를 했겠죠. 앞으로 이런 프로젝트가 있고, 이렇게 될 것이다...저렇게 될 것이다...라는 말들도 나왔겠죠. 아니 사실 이에 대한 기사들은 많이 떴습니다. 쉽게 읽을 수 있죠. 우리나라 웹사이트에서도 말이죠.

그런데,

이 기사들은 모두 회담의 내용이나, 아니면 유명인사들의 말을 전하는 것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이 TOKEN2049라는 컨퍼런스의 분위기를 전하는 것은 아니죠.

이에 관한 이야기를 팜에서 읽었습니다.

내 돈이 늘어나는 것을 실질적으로 제가 느끼지 않는 한, 아직도 저는 팜을 완전 신뢰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정보를 전달해 준다는 것에서는 받아들이고 있죠.

티카가 전하는 여러 잡설을 제외하고 제가 catch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단 한가지 입니다.

TOKEN2049라는 컨퍼런스장내의 분위기가 바뀌었다....라는 부분입니다.

작년, 티카가 이곳에 다녀와서 올린 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이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고, 특히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프로젝트가 눈에 띈다라는 말을 한 것도 있었으며, 블럭체인간 연결을 그 프로젝트로 삼고 있는 AION에 관한 이야기도 있었죠. 하지만, 사실, 이 사람이 당시 컨퍼런스를 다녀와서 했던 말들 중에는, 이 컨퍼런스에 '어중이 떠중이'들이 많았다...라는 부분이었습니다.

즉, 2018년만 하더라도 2017년의 기운을 받아서 아이디어만 갖고 '내가 너를 부자로 만들어줄께'라는 주장을 하는 암호화폐산업종사자들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특히 티카에게 접근해서 자기 코인을 광고해달라는 사람들이 많다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2019년에 와서는 분위기가 바뀌었다...라고 하더군요.

일단, 참가자 숫자가 줄어들었다는 점입니다.

예전에는 말대로 어중이 떠중이가 모두 모여서 서로 광고하는 애들이 많은 반면, 이번 TOKEN2049에서는 그런 사람들이 사라져 버렸고 오직 serious하게 블럭체인과 암호화폐산업에 대해서 논하는 사람들만 모였다는 점입니다.

즉,

거품이 빠졌다라고 하네요.

사실, 이건 상당히 고무적인 부분입니다. 새로운 산업이 등장하면서 다들 들뜬 마음으로, 암호화폐산업에 들어가기만 하면 돈을 벌 수 있다라고 생각했던 인간들이 많았던 2018년에 비해서, 2019년에는 그런 애들이 모두 죽어나갔거나 아애 등장하지 않은 것이죠. 이 말은 그만큼 정화되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JPM Coin이나 Facebook이 발행하려는 코인들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고 하더군요.

왜요?

JPM Coin이나 페이스북 코인이 암호화폐냐 아니냐를 논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아니니까요.

그런데, JPM Coin은 사실 계열사, 자사들을 서로 연결하는 코인입니다. 이에 대해 이 회사는 암호화폐라고 말을 하긴 하지만, 어쨋거나 코인은 코인이고 내무에서 이용하는 코인이죠.

뭔가 Deja View같은 것이 보이시나요?

인터넷이 등장하기 훨씬 이전에는 하이텔, 데이콤...뭐 이런 전화선을 연결한 것들이 있었죠. 사실, 이것은 현재 인터넷이라고 말하긴 어려울 정도로 접속이 힘들었죠. 하지만, 90년대 후반 인터넷이 등장하기 직전에 등장했던 것이 있습니다.

바로 Intra-Net이라는 것이죠.

JPM Coin과 facebook코인은 인트라넷과 비슷한 성격을 보입니다. 인트라넷의 사용은 사실 그렇게 오래 지속되지 않았어요. 인트라넷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인터넷의 사용으로 연결되었죠. 그리고 현재 인터넷이 없는 세상은 이젠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가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하게 되었다는 점에 주목해야할 것 같습니다.

JPM Coin과 페이스북 코인은 암호화폐가 아닙니다. 하지만, 이것의 이름에는 'Coin'이라는 것이 붙습니다. 사람들은 생각처럼 그렇게 과거의 형태를 오랫동안 기억하지 않아요. 전화선을 이용한 컴퓨터 통신이라는 이름에서 인트라넷 그리고 인터넷으로 이름이 발전하면서도 사람들의 기억에는 그 세가지가 그렇게 다른 것이라는 것을 많이 느끼지 못합니다. 코인도 마찬가지라는 것이죠. 체이스가 발행한 JPM Coin이나 페이스북 코인이나 암호화폐코인이나 별반 다르지 않다라고 느끼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현재의 암호화폐에 사람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더 쉽게 암호화폐를 구입할 수 있어야 할 것이고, 더 쉽게 보관할 수 있어야겠죠.

그래서, 현재 암호화폐산업에서 가장 큰 발전을 보이고 있는 부분은 거래시장과 지갑분야라고 하네요. JPM Coin이라는 이름과 페이스북 코인이라는 이름에 친숙함을 느끼면서 암호화폐시장에 접근하는 사람들이 인트라넷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단계에 이르기 위해서 암호화폐 교환소와 지갑분야의 개발이 활발하다...라고 합니다.

결국...

JPM Coin과 페이스북 코인의 등장은 암호화폐 도그마 추종자들에게는 어떻게 보일지 몰라도, 적은 돈으로 투자하면서 미래를 기대하는 저같은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좋은 신호라는 평을 합니다.

지금까지의 부정적인 암호화폐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죠.

그렇지만, 사실 제가 생각하기엔, 이런 시도도 유용성이 있음으로 판명이 나야 가능하겠죠. 한번의 시도로 그냥 흐지부지해져 버리린다면 뭐....

그래서, 2017년의 폭등과 앞으로의 발전 사이에 있어야 할 중간단계라고 보면 좋을 것 같네요.

이 정도의 이야기를 티카가 하더이다.

나머지는, 앞으로 어떤 일이 발생해야 암호화폐 투자산업에 대한 촉매제가 될 것인가...인데, 이건 입이 아프게 이야기하는 비트코인 ETF와 Bakkt의 개점, 그리고 기관투자자들의 대거진출이 있어야 한다....입니다.

하여간....

계속 지켜봅시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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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중이떠중이는 떠나고 serious하게 바뀌었다는게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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