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그래프 분석에 대해 고수님들의 의견을 구합니다: Short ETF 분석방법입니다.

in #dclick5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시골사람입니다.

저는 전문가가 아닙니다. 분석을 좀 좋아하는 인간이에요. 그래서 주식의 고수님들에게 의견을 구합니다.

암호화폐에도 저의 생각이 적용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만, 현재 하락장상태가 계속 진행되고 있어서 적용여부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단지, '주식' 그래프를 분석하는데 이렇게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분명히 틀린 부분이 있습니다. 초보인 저의 생각일 뿐이니까요.

저보다 더 초보이신 분들을 위해 설명을 계속 달겠습니다.

그래프에 이동평균선들만을 갖고 본 것입니다.

제가 미국에 살면서 한국의 주식보다는 미국주식을 많이 찾아보고 있습니다. 미국애들이라고 해서 더 신사적으로 그래프를 만들어갈 것이다라는 생각은 애초에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더럽게 해요. 아주 씨를 말리려는 생각을 갖고 주식투자를 하는 것들이 미국의 기관투자자들이니까요.

저는 이동평균선(Moving Average)을 네개를 띄웠습니다. 5일, 10일, 20일, 60일, 그리고 HMA 300 (Hull Moving Average)일입니다.

하지만, 제가 오늘 본 주식 (ETF)는 중기정도로 봐야 할 그래프입니다. Short ETF이거든요.

처음 읽으시는 분들을 위해, 가장 쉽게 Short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면, 가격이 떨어질 것을 예상하고 투자하는 것이 Short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상당히 큰 리스크가 있습니다. 만약 가격이 떨어지지 않으면 투자금이 상당히 많이 손실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개개의 주식에 대해서 Short을 하는 것은 정말로 전문가 수준이 아니라면 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현재, 미국 주식은 며칠째 하락세입니다. 최소한 제가 투자한 것들은 그러합니다. 그리고, 사실, 주식시장의 전망이 좋다고는 하지만, 여러가지 요인을 고려해 볼 때, 반드시 즐거운 일만 있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어보입니다. 미국 대통령선거가 2년뒤인데, 2년 안에 뭔가 변화가 오지 않을까 생각하기에 조금이라도 준비를 해두려고 합니다.

저는 마리화나관련 주식 6개, FAANG 기술주중에 2개, 중국의 BAT기술주와 Weibo, 그리고 Cisco, Microsoft, 그리고 S&P 500 소형주 ETF에 투자하고 있어요. 큰 돈은 절대 아니에요. 그렇게 할만한 능력도 안되구요. 제가 암호화폐에 투자한 금액에 비교할 때, 절반수준을 주식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보통 주식에 많이 투자하고 암호화폐에 적게 투자하는데, 반대로 암호화폐에 더 투자하고 주식은 절반수준이니까 사람들과 반대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제가 투자한 방식을 누구에게도 권유할 수 없어요. 왜냐하면, 상당히 Risky한 투자방식이거든요.

그런데, 현재 이 하락세가 지속되면, 그것을 방어해야하겠다는 생각이 요즘 강하게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Short을 할 줄 몰라요. 그래서 조사를 해보고,

  • PROSHARES ULTRASHORT FTSE CHINA 50 AMEX:​FXP
  • PROSHARES ULTRASHORT S&P500 AMEX:​SDS

이렇게 두가지를 선정했습니다. 전자는 중국주식이고, 후자는 S&P 500에 해당하는 미국주식입니다.

두개의 그래프를 보면, 모두 하락처럼 보입니다.

사실, 'Short의 하락'이라는 말은 그만큼 주식시장이 좋다는 것이고, 'Short의 상승'이라는 말은 주식시장이 하락세라는 말입니다.
즉, Short ETF는 주식시장과 반대로 움직이는 ETF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하루를 기준으로 그래프를 보면,

HMA 300 선위로 막대기가 올라가면 며칠 뒤에 떨어지는 그런 모습이 아니라, 최소 한달에서 최대 4달까지 지속됩니다. 그리고, 그 기간이 지나가면, 한참동안 막대기가 HMA 300일선 위로 올라가지 않습니다. 따라서, HMA 300일선을 넘을 때라는 말은 주식시장이 하락세로 움직인다는 말이 됩니다. 그리고 그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돌아서서 안정화가 되면 HMA 300일선의 아래에서 움직입니다.

HMA 300일선 위로 그래프가 상향이 되면, 실제 주식시장은 하락세, 그리고 기관투자자들이 Short에 돈을 투자하는 시기이고, HMA 300일선 아래로 내려가면 기관투자자들은 빠지고, 그래프는 하향이 되고, 주식시장은 안정화된다...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HMA 300일선만을 보고 진입을 하고, HMA 300일선만을 보고 시장에서 나오면, 이런 문제가 있더군요. HMA 300일선에서 그래프가 하향으로 되면, 나는 투자금을 잃게 될 것입니다. HMA 300일선을 기준으로 그래프가 아래로 내려갈 때는 정말 빠르게 내려가는 것 같아서요. 이것을 방지하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이런 방법이 어떨까요?

  • HMA 300일선과 5일, 10일, (선택적으로 20일선)이 상향으로 모두 만날때 진입하고
  • 5일선이 60일선과 하향으로 만날 때, 빠져나간다.

문제는 Short ETF의 경우, HMA 300일선과 5+10(+20)일선이 만날 때, 그래프는 '급상승'합니다. 이게 좀 당황스러운 부분이라, 확신이 없어요.

이 접근 방법은 기존의 주식그래프를 분석하는 방법과는 많이 다를 수 있을 텐데요, 그 이유는 Short 이기 때문이거든요.

주식 초보인 제가 주식고수님들의 의견을 구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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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수는 아니고 그냥 트레이딩을 하고 있습니다.
SDS 에서 300ma 를 쓰는것은 너무 긴것 아닌가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렇지만 300ma 가 편하시면 300ma 를 사용하시면 되죠. 중요한것은 자기만의 방법으로 꾸준히 하시는것이 제일 맞는 정답이죠. 개인마다 자금 사정과 목표, 단기투자, 장기 투자 각각 다를테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150 & 50ma 를 선호합니다. 너무 길지도 너무 짧지도 않은것 같아서요. 그리고 거기에다 ichimoku cloud를 apply 해서 구름위에 있을때는 long 쪽으로 더 신경쓰고 구름밑에 있을때는 short 쪽으로 더 신경쓰고. 최대한 간략하게 indicator 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너무 간단한것 같지만 제 경험으로는 simple is better.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저렇게 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정도로만 보시길.
sds.JPG

시골사람님과 @rtytf님 덕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사람들을 만나가면서 배운 것이 아니라서 많이 부족해요. 혼자 하다보니 실수도 많이하고... 그러다보니 고수분들의 의견이 필요하죠. 저는 사실 60MA를 이용했었어요. 그러다보니, SDS에 중기도 보기 힘들더라구요. 특히 요즘과 같이 volatility가 높을 경우는, 완전히 눈이 돌아가죠.

그렇다면, entry point를 일목구름대 위 150일 위로 올라갈 때로 잡고, exit point를 언제로 잡는 것이 조금이라도 수익을 거두고 나올까요? SDS에서 50일 이하로 떨어질 때?

그리고 위의 저의 글을 읽어보니, 제가 Hull Moving Average 300일이라고 적어야 할 것을 모두 MA라고 해서 잘못적은 것입니다. MA는 5/10/20/60으로 잡고 Hull Moving Average 300일로 잡았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만 더 봐주시겠어요?

네. 제가 하던일 마치고 보겠습니다.

곰돌이가 @rtytf님의 소중한 댓글에 $0.004을 보팅해서 $0.019을 살려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1471번 $20.230을 보팅해서 $18.286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sds h.JPG

300 hma 를 차트에다 apply 해보았습니다. 트레이딩을 하면서 300 hma를 사용해본적이 없어서 제가 판단할수가 없지만 개인적으로 비교해서 볼때 150ma 나 50ma 가 좀 나은것 같습니다.

저는 50ma를 치고 올라간 다음에 다시 조금 내려와서 50ma 근처에서 다시 올라가서 봉이 끝났을때 (retest 성공) 매수 들어가는것을 선호하고 매수되고 나서는 주식마다 stop loss가 다르겠죠.

차트상으로보니 50 ma 를 이용하여 매수했을경우 200 이나 300 hma를 stop loss 로 써도 될것 같습니다. 한번 여러 주식 차트를 보면서 분석해보십시요. 저도 한번 공부해보겠습니다.

그리고 매도 포인트는 저는 1:1 risk reward ratio 는 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예를 들어 보면 어떤 주식을 $35에 샀는데 initial stop loss 가 $33 이라면 $37 정도까지는 올라가야 1/2 이나 1/3 는 먹고 정리하고 나머지는 entry 가격으로 stop loss (stop limit 이나 stop market)을 trailing 해서 올리는거죠. 그냥 저의 트레이딩 스타일입니다.

오...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간결하게 만드는 것이 좋겠군요. 그리고 님이 말씀하신대로 한번 다시 적용하고 분석해보겠습니다. 저는 사실 상당히 기본적인 거래만 했거든요. 60일선을 기준으로 매수하고, 매도는 거의 안하다가 원하는 가격정도가 나오면 매도하는 방식이고, 기본적으로 장기를 목표로 하고 있죠.
SDS는, 하지만, 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할 것 같더라구요. SDS를 장기로 보유한다는 것이 말이 안되서, 이걸 어떻게 다뤄야 하나...고민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님의 답변에 모두 vote up합니다 :)

댓글에 보팅 안하셔도 되는데... 감사히 받겠습니다. 사실 기본적인 거래가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25년 넘게 트레이딩을 하면서 별의별 방법을 다 써 보았지만 항상 기본적인것으로 돌아오게 되더라구요 ㅎㅎ. 제가 아는 몇몇의 큰손 투자 그룹들은 일년에 몇번만 트레이딩 하고도 큰 수익을 얻더라구요. 아주 기본적인 방법을 이용해서요. 그대신 자기들이 원하는 set up 이 나오면 들어가고 절대로 chase 는 안하죠.
성투 바랍니다!!!

아닙니다. 제가 이런 조언을 어디에서 받을 수 있겠어요. 님이 말씀하신 것을 기준으로 그래프를 찬찬히 읽어보니, 정말 말이 되는 것을 알겠습니다. 제가 투자로 큰 몫을 얻으려는 것도 아니고 은행이자보다 조금이라도 거둬보자...이 정도로 생각하는 식인데, 그것도 쉽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님 말씀대로 FXP (PROSHARES ULTRASHORT FTSE CHINA 50)를 보고 있는데, 들어가기에 나쁜 시기가 아니라는 것이 눈에 확 보이네요.

그렇게 해서 더 찾은 것이 IIPR.... 그리고 PM은 좀더 기다려 봐야 할 것 같고, S는 ... 저점에서 들어갔으니 좀 봐야 할 것 같고, TMUS와 XLP가 살짝 눈에 들어오긴 하네요. 모두 지켜보면서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계속 분석해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종종 궁금한 것이 있으면 여쭈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

언제든지 물어보셔도 됩니다.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말씀드리는게 뭐 힘들겠습니까.
사실 다 아느것이지만 감정이 개입 되어서 실천을 못하거나 망치는거죠 ㅎㅎ.
트레이딩 할때는 로보트처럼 감정없이, 그게 힘들지만.
그리고 또 중요한것은 방법을 자꾸 바꾸는것보다 1 ~ 2 가지 방법으로 계속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확률게임이니까요. 어떨때는 똑 같은 방법으로 계속 하다가 7-8번씩 연속으로 깨질때가 있지만 그 다음의 1-2번 트레이딩으로 다 만회하고도 수익을 볼때도 있으니까요.

보팅+디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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