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독식 현상은 곳곳에서 발견된다

in #tooza8 years ago (edited)

승자독식 현상은 인간 사회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작게는 개인의 삶에서부터, 크게는 대륙의 운명까지 바꿉니다. 말로 하지 않아도 누구나 다 지식으로 또는 직관으로 아실 내용일테지만, 관련된 지표 몇개를 눈으로 확인하면 조금 더 새삼스럽게 우리에게 승자독식 문제가 다가옵니다.

어떤 나라들이 부자인가?


먼저 개인이 돈을 잘 버는나라들입니다. (GDP PPP per capita)

주로 유럽에 개인이 돈을 잘 버는 나라들이 몰려있습니다. 인구 규모가 작은 나라들이 많군요.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독일은 인구 규모가 큰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돈을 잘 버는 개인들이 많군요.

다음은, 전체 GDP 규모가 큰 나라들입니다.

1, 2, 3위가 미국, EU, 중국입니다. 뭔가 상징적이지 않습니까? 실제로 그 아래의 랭킹을 봐도 경제 규모가 큰 나라들은 대부분 유럽과 북미, 그리고 동북 아시아에 몰려있습니다.

이 잘 사는 나라들은 당연히 경제적인 면에서는 계속 승자독식을 해나갑니다. 그런데, 문제는 경제적인면 뿐만 아니라 비경제적인 부분까지 독식을 한다는 점입니다. 경제적으로 부유해지면 지속해서 모든걸 먹어치웁니다.

스포츠


다음은 2016년 하계올림픽 국가별 메달 획득 순위입니다.

그리고 다음은 2018년 동계 올림픽의 국가별 메달 획득 순위입니다.

하계 올림픽에서 케냐나 자메이카와 같이 육상에 특화된 나라를 제외하고, 동계 올림픽에서 노르웨이와 같이 겨울 스포츠에 특화된 나라를 제거해서 스무딩해줍니다. 앞서 살펴본 경제 강국들 대부분이 이 순위에 들어와있습니다.

돈이 많은 나라가 스포츠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냅니다. 너무나 당연한게 스포츠를 지원할 인프라, 그리고 사용하는 장비, 국민들의 관심, 여가로서 즐길 수 있는 여건 등 모든 것이 돈이 좀 있어야지 이루어질 수 있겠죠.

교육, 대학순위


전세계 최상위 대학은 미국과 영국이 휩쓸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상위권에 중국 대학들도 눈에 들어옵니다. 유럽의 경제 강국들이 배출한 학교도 최상위권에 눈에 띕니다.

높은 경제 수준이 질 좋은 교육환경을 만듭니다. 그리고 질좋은 교육 환경은 다시 높은 경제수준을 만들면서 승자독식 구조를 굳혀나갑니다.

참고로 과거 몇십년전만 하더라도 최상위권 대학에 도쿄대, 교토대가 늘 올라왔는데 지금은 뒤로 많이 밀려났습니다. 대신 중국의 대학들이 대약진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리즈시절은 저물었고, 중국의 경제 발전과 함께 대학의 수준도 높아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군사력


경제력이 강한 나라는 대부분 군사력도 강합니다. 승자독식은 이렇게 전방위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위의 순위에서 몇몇 나라는 가난하지만 군사력 만큼은 수위에 올라와 있는데, 아마도 핵을 보유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야경지도, 전기 생산과 소비력


역시 두말할 것 없이 유럽과 북미, 그리고 동북아시아가 환하게 빛납니다. 위에서 보았던 랭킹 상위권 나라들은 대부분 저기에 속해있습니다.

복리는 모든 부분에 적용되고, 부자는 망해도 3대를 갑니다. 억울하면 성공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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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분석이네요^^ 즐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억울하진 않지만 성공하는 걸로!!

성공 가즈아!

산업혁명이후 유럽과 미국의 문명수준은 다른대륙들을 압도하며 세계를 지배해왔죠.
저희세대가 죽기전에 그게 동아시아로 역전되는걸 지켜볼수 있을까요? ㅎㅎㅎ

이미 조금씩 동양으로 역전돼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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