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김정은을 만나겠다는데 왜 일본이 부들거릴까?

in #kr-pen8 years ago (edited)

올해 갑자기 역사의 격변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큰 이변이 없다면 남-북, 북-미 연쇄정상회담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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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미국은 경쟁자입니다. 아직 중국이 미국에 역부족인게 많기는 하지만 어떤면에서는 미국을 압도하는 분야도 있습니다. 어쨌든 현재 미국에 대항가능한 단일 국가는 중국이 유일합니다. 이 둘은 경제문제로 늘 마찰을 빚고 있고, 잠재적으로는 군사적 충돌 가능성도 있습니다. 서로 자신의 패권과 헤게모니를 위해 온갖 자원을 동원해서 견제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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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중부 사령부를 통해서 중국의 서부를, 태평양 사령부를 통해서 중국의 동부와 해안을 봉쇄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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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사령부의 싱가폴과 태국은 중국이 아랍권으로 향하는 무역 거점 항로를, 한국과 일본은 중국이 태평양으로 진출하는 거점을 틀어막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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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미국 바짓가랑이 밑에서 성장해왔고 지금도 원웨이 친미 노선만 타는 미국의 핵심 혈맹, 형제 국가입니다. 그런데, 외교에서 형제라는 말이 의미가 있겠습니까? 서로가 원하는 바가 있고, 이게 손뼉이 맞으니 그런 명칭이 유지가 되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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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불안은 미국을 움직이는 핵심세력인 이스라엘이 유도한 바도 있습니다. 중동 불안은 중동 패권을 차지하려는 이스라엘의 니즈와 석유, 중국 서부 견제를 하려는 미국의 이익과도 결이 맞아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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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화약고'라는 명칭을 싫어합니다. 의도적으로 해당 지역의 분열을 유도하고 정정 불안을 야기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익숙하게 쓰는대로 가장 첨예한 힘의 대립 지역이 한반도임은 한편으로는 부정할수도 없습니다. 한반도는 중국-미국간 패권 경쟁의 완충지대입니다. 서로간 직접 부딪히지 않고 대리인(남한, 북한)을 이용해서 부딪히고 있습니다. 중국과 미국이 무력 충돌을 하게 된다면 어쨌든 한반도는 쑥대밭이 되는 걸 피할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을 벗어나야 남들 싸움에 말려들어서 민족의 비극이 초래되는걸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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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은 80년대 생이죠. 제 또래입니다. 김정은은 스위스 유학파입니다. 미국 NBA의 열광적인 팬입니다. 그는 충분히 서구 문화를 체득했고, 자기들의 체제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것 정도는 너무나 잘 알고 있을겁니다. 어릴적 해외에서 유학을 했다면, 아마 우리나라의 80년대 생들의 사고방식 체계와 별다르지 않은 사고 구조를 갖고 살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북한은 왕조국가라는 점 입니다. 그는 어쨌든 아버지로부터 왕위를 물려받았습니다. 좋든 실든 권력의 핵심이 되었고 수 많은 이해관계에 얽혀 있습니다. 아마도 엄청난 딜레마와 심리적 어려움에 처해 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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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전문가들이 올봄에 미국이 평양을 정밀 타격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트럼프도 그것을 염두에 두고 있고, 그것이 세계적인 비극을 초래할 거라는 연설을 했습니다. 트럼프는 훌륭한 사업가이며, 협상가입니다. 그것이 협박이든 실제로 실행할 수 있는 카드였든 김정은에게는 엄청난 심리적 위축감을 안겨줬을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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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전쟁은 가장 멍청한 선택입니다. 우리 민족은 공멸하고, 북한은 멸망, 한국의 시계는 수십년 전으로 되돌아 갑니다. 일본과 중국은 반사이익을 얻을거고요. 누구나 아는 사실이고, 한반도에서 무력충돌은 반드시 피해야 하는 카드입니다. 그러나 만약에 주변국의 개입없이 우리나라와 북한이 충돌한다면 북한은 멸망하고 한국은 수도권에 큰 피해를 입고 전쟁이 끝날 확률이 높습니다.(실제로는 주변 온갖 나라들이 참전해서 한반도 전체가 쑥대밭이 되고 우리는 원시시대로..) 우리나라의 군사력이 북한보다 압도적이라는 사실은 누구보다 김정은 자신이 잘 알고 있고, 군사적 충돌만은 피하고 싶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핵 보유는 가장 강력한 외교 협상 카드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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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걱정거리 없이 편안하게 사는 것'입니다. 외세의 침입을 많이 받아서 늘 외세의 침입에 대해서 걱정합니다. 그리고, 우리 머리위에 있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도 늘 걱정합니다. 그리고 끝으로 고도성장을 끝낸 한국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경제적인 미래에 대해서 걱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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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은 '체제 안정 보장'에 관심이 많습니다. 체제 안정 보장이라는 말은 '내 목숨 살려줘'라는 말과도 같습니다. 유사시 해외 망명 루트까지 고려를 해 두었던 걸 보면, 김정은은 그저 자신의 목이 썰려나가지만 않는다면 어떤 선택이라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우리나라와 미국이 북한과 평화적인 협상을 한다면 '체제 안정'을 보장할 수 있는 여러가지 시나리오와 조건들을 내걸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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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미국(트럼프)이 얻는 건 뭘까요. 트럼프는 악명높은 지도자에서 순식간에 '평화를 이끌어 낸 지도자'로 이미지 변신이 가능합니다. 아마 문재인 정부가 트럼프에게 제시한 것도 '트럼프 너 노벨평화상 한번 안 받아볼래?'일지도 모를일 입니다. 트럼프는 훌륭한 협상가이자 사업가이기도 하지만, 개인의 유명세나 명예도 중시하는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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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하나만 갖고 미국이 움직이진 않겠죠. 현재 북한땅은 무주공산입니다. 개방되기만 한다면 세계에서 투자 매력도가 가장 높은 나라입니다. 아마 베트남으로 몰렸던 우리나라 자본도 전부 유턴해서 북한으로 몰릴지 모릅니다. 북-미 협상이 잘된다면 미국은 이 무주공산의 금덩어리 땅에 빨대를 꽂을 수 있습니다. 사업가인 트럼프가 그걸 지나칠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미국은 간접적으로 중국과 육로를 맞댈 수 있게 됩니다. 한반도 해안에서 상하이와 베이징을, 육로를 통해서 베이징을 하루안에 타격할 수 있습니다. 대중정책에 큰 진전을 하게되는 것 입니다. 그리고,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미국 본토에 핵을 떨어뜨릴 수 있는 나라 하나를 우리편으로 만든다는 것은 미국 국민들에게도 큰 위안이되고 트럼프의 큰 치적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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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국경을 맞대는걸 극혐하는 중국의 겐세이가 들어올것입니다. 이미 들어가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북한에게 당근과 채찍을 이용해서 북-미 정상회담을 방해하고 있을지도 모르고 반드시 그렇게 할 것입니다. 따라서, 북-중 관계가 냉랭한 지금이 남-북, 북-미간 관계 개선을 위한 최적의 타이밍이라고 봅니다. 북한이 중국에 다시 붙어버리면 모든것은 수포로 돌아갑니다. 중국은 미-중 패권 경쟁 사이에서 갑자기 신데렐라가 될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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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공포'를 이용해서 정권을 유지해 온 아베 입장이 난처하게 됐습니다. 아베는 일본인들 입장에서는 정치를 잘하는 사람입니다. 일시적인 현상이기는 하지만 아베노믹스는 일본의 완전고용을 가져왔고, 일시적인 경제활성화를 가져왔습니다. 아베의 힘을 유지하는 나머지 한축은 '우경화'입니다. 그 우경화의 상당 지분이 북한에게 있습니다. 그런데, 북한이 미국과 만나서 대화를 하겠다고 하니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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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성장해 온 일본 입장에서는 미국과의 관계 약화를 우려하고 있을거라 봅니다. 일본은 태평양사령부의 확실한 핵심축으로서 미국과의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에 하나 북한이 미국과 친밀하게 지낸다면 태평양사령부에서 일본의 지분율이 떨어집니다. 육로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중국을 견제할 수 있었던 미국은 북한을 자기편으로 만든다면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육군을 투입할 수 있으니(이건 너무 멀리 나간 생각이기는 합니다), 미국 입장에서는 일본의 중요도가 낮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태평양사령부의 핵심 전선이 북서부로 더욱 올라오게 되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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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라면 유대인 못지 않은 일본의 격렬한 겐세이가 이미 시작됐을거라고 확신합니다. 로비든, 핫라인이든, 협상이든 뭐든 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해서 북-미 정상회담을 막기 위해 뛰고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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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은 우리 입장에서는 독재자가 맞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민족을 죽인 김일성의 자손입니다. 저도 이부분은 너무 치가 떨리고 주먹을 부들부들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러한 시각에 머물면 우리의 미래를 도모하기가 힘듭니다. 김정은의 퇴로를 열어주고 북한을 개방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기회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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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본인도 잘 알겁니다. 북한이 조금만 개방돼도 폭발적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는 나라라는 점을요. 지금 상태로는 북한이 얼마 못간다는 점을요. 누구보다 불안한 사람이 김정은 본인일 겁니다. 이 상태로 가면 정적에 의해서든, 주민들에 의해서든, 미국에 의해서든 제거될 수 밖에 없는 본인의 운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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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김정은이 베트남이나 중국처럼 경제 개방 정책을 시행하게 된다면 아마도 거의 확실하게 이야기는 달라질겁니다. 북한 경제가 성장하며, 사람들이 먹고 살만해지고, 그것으로도 김정은의 이미지는 세탁이 될겁니다. 생존을 걱정해야하는 북한 주민들의 가짜 지지가 아니라, 먹고 살만해진 북한 주민들의 진짜 지지율이 올라갈지도 모릅니다. 과거에 대해 반성하고 조금만 리더십을 갖고 국가를 개방한다면 본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목이 썰려나갈 일'은 피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퇴로를 열어 줄 방법을 문재인이나 트럼프가 찾아준다면 일본과 중국을 제외한 한-미-북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엄청난 그림이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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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선진화 된 국가인 우리나라와 가장 낙후된 북한의 즉시 통일은 힘듭니다. 주민들의 사상적 격차도 큽니다. 통일을 급하게 진행하는 것은 엄청난 후폭풍과 사회적 불안을 야기하게 됩니다. 우리와 북한이 할 것은 경제적 교류, 문화적 교류, 정부와 민간의 교류를 늘리는 것입니다. 우선은 북한의 경제 상황이 많이 올라와서 우리와 격차가 줄어야 그 후속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북한이 개방된다면 북한 개발에 우리 자본이 가장 우선적으로 들어가는게 좋을거라 보고요. 우리가 북한의 체제 안정을 약속하듯, 북한도 우리와 미국 자본이 북한에서 투자 활동하는 것을 상호 보장할 수 있어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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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겐세이 집단이 떠올랐는데, 미국의 방산업체들입니다. 이들이 가장 큰 이익을 올리는 곳이 우리나라입니다. 북-미 정상회담은 물론이고 이후의 결과물이 좋으려면 이들의 겐세이를 능가할 베네핏을 트럼프와 미국에게 줄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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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이 실패한다면 미국 입장에서 남은 카드는 '평양 폭격', 전쟁밖에 없습니다. 7,000만 명의 목숨을 건 도박이 올봄에 결판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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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한반도에 엄청난 기회가 왔습니다. 정부에서 이 기회가 깨지지 않게 고이 잘 이용해서 좋은 결과들이 도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사령부의 국가별 미군병력 주둔 현황
(c) CSIS

'겐세이'는 요즘 정계에서 유행어처럼 쓰이고 있어서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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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상황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대국들도 우리의 입장보단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겠죠 우리도 우리의 최선의 국익으로 대응했음 하네요ㅠ

네, 전부 각자의 이익에 맞게 움직일텐데 이번처럼 이해 관계자들의 이익이 부합한적이 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 기회를 잘 살려서 좋은 걸 많이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관심 받고 싶어서 부들부들 했나봐요. ㅎㅎ 핵실험으로 원했던게 체제보장이라니, 살짝 귀엽기도 하고 그렇네요. 세계 질서와 동북아 모습이 지금과는 다른 모습으로 바뀌길 기대합니다~

그러게요. 김정은이 너무나 쉽게 속내를 내비쳤네요. 아마도 제가 김정은이라도 죽을까봐 무섭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드리워 오는 죽음의 그림자에 살짝 백기를 든 것 같습니다.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김정은의 핵은 체제유지와 살려고 하는 몸부림이었다는 게 명백히 드러났네요. 이번 기회가 모두가 바라는 결론에 도달하길 바랍니다. 어떤 세력은 파토나기를 원할수도 있겠지만요. 지금의 정세를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김정은의 다급함이 느껴졌습니다. 트럼프는 진짜로 폭격을 해버릴지도 모르는 위인이니까요. 어쨌든 이번 협상에서 모두가 바라는 그런 결과가 말씀하신대로 잘 나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파토날수도 있어서 정말 잘 해야할 것 같습니다. 청와대와 정부 실무자들은 아마 밥도 제대로 못먹고 잠도 못자면서 엄청 분주하게 뛰고 있을거에요. 화이팅입니다!

작년의 폭죽쇼가 올해를 염두한 큰 그림이었네요^^

엇 ㅎㅎ 또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

잘 읽었습니다.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으면 좋겠네요 @홍보해

웅 좋은 일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jongsiksong님 안녕하세요. 개과장 입니다. @joeuhw님이 이 글을 너무 좋아하셔서, 저에게 홍보를 부탁 하셨습니다. 이 글은 @krguidedog에 의하여 리스팀 되었으며, 가이드독 서포터들로부터 보팅을 받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번 기회를 우리 정부가 잘 살려서 주도권을 가져가길 바래봅니다. 중국도 숟가락 얹으려고 허둥지둥.. 앞으로 흐름이 기대되네요ㅎㅎ

중국과 일본이 6자 회담 제안 가능성을 내비쳤네요. 제발 숟가락 얹지 말고 우리끼리 잘 해나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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