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다는 건 꿈이 였어요(토욜^^)
안녕하세요 주말마다 농사짓는 아짐 young입니다
"오늘은 좀 쉬자~ 할 일 없을거야"
아침식사를 하고 느긋하게 출발했답니다
시골집에 가는 길에 초딩 친구집에 들렸어요
이른 새벽 시작해서 엄청 많은 고추를 다 따서 씻고 있더군요
해마다 고추농사를 많이 지어 짭짤하다는데 올핸 고춧가루가 많이 비쌀거라며 좋아하네요
땀 흘린 보람이 있어야지요^^
빨갛게 잘 말린 고추를 받아 시골집으로 달렸어요
힘 하나 들이지 않고 고추를 말렸으니 뿌듯합니다
도착하자마자 무우 순무 그리고 텃밭의 두개의 검은 망까지 다 벗겼어요
무우와 순무, 쌈채소와 당근도 싹이 났어요
먼지보다는 크고 ^^너무 예쁘네요
할일없으니 장인 장모님 놀러오시라 폰을 하라더군요
승용차로 30분 거리에 사시는 팔순인 친정 엄만 오신다네요
그럼 친정 엄마드릴 참외와 수박을 따야겠지요
랑인 들깨밭을 돌아보더니 뻐금뻐금 빈 자리를 때워야겠다며 모 부었던 자리의 들깨를 뽑아다 빈자리에 심네요
11시 퇴약볕인데 ~
혼자 하라 할수없어 함께 하려니 은근 화가 나더군요
쉰다고 해 놓곤 대낮에 일을 하다니~
땀은 비 오듯 흐르고 둘이 손을 맞춰서 일을 끝냈어요
12시가 넘어 점심으로 준비한 파스타입니다
버스로 한시간이 걸렸다며 들어오시는 친정엄마와 함께 맛나게 먹었어요
점심식사후 반듯하게 누워 친정엄마와 이런 저런 야기중인데 랑이가 슬쩍 나가더군요
주섬주섬 들고 들어오는데 보니 노각입니다
껍질을 까고 속을 파내고는 송송 썰어 소금에 절였어요
파 썰고
고추 썰고
마늘 다지고
고추장 한수저 넣고 조물조물
고춧가루 조금만 넣으라 했어요
너무 맵거든요
참깨와 들기름 주루룩~완성입니다
저녁 반찬 하나 완성입니다
그리곤 또 나가네요
해가 뜨거우니 조금 더 있다 나가라 했것만 그늘이라 괜찮다나~
표고버섯 종균 심어 놓은 나무를 세워야한다며 파이프를 자르고 연결해서 세웠어요
차광망을 잘라서 씌웠답니다
그리곤 물을 주며 엄청 좋아하더군요
밀린 숙제를 마친 기분이라며~
왔다갔다 보조를 하며 친정엄마와 화단의 풀을 뽑았어요
고추밭에 살충제 줘야한다며 밭에서 뜯을거 먼저 하라기에 친정엄마와 꽈리고추와 들깻잎 대파 청양고추 등을 손 빠르게 뜯었어요
랑이살충제 뿌리는 동안 다듬고 정리한 결과입니다
전부 친정엄마 드릴것이니 주무시고 낼 모셔다드린다 했어요
저녁식사후 여주 식초물에 20분 담궜다가 씻어서 속 파내고 썰었어요(사진은 일욜입니다)
그리고 쉬었냐고요~
랑이와 둘이 끙끙거리며 천막 다시 폈어요(일욜 새벽사진입니다)
천막이 크니 보통 힘이 드는게 아니네요
"이서방 병나겠다. 어쩜 일을 그리 많이 하냐~"
친정엄마 걱정이 늘어지시네요
대문을 만들어주신 @wabangcute님 감사합니다
오이 노각 무침이 너무 맛나 보여요.
사각사각 소리가 나는 것 같지요^^
와 저 무침은 무치자 마자 바로 먹으면 그냥 싱글생글 너무 맛있잖아요!!!ㅎㅎㅎ
아삭아삭 맛나게 먹었답니다
며칠을 두고 먹어도 괜찮고요 ^^
1회차 보팅남깁니다. 편안한 시간되세요:]
감사합니다
새로운 한주 멋지게 시작하세요 ~
농사짓는 양이 엄청 많은 것 같은데요. 대단하세요.
농사라는게 묘하네요
많은듯 적고 적은듯 많고 그러네요
어쨋거나 힘은 들어요
이벤트 참여 감사합니다ㅎㅎ
보팅 꾹 누르구 가용~^^
감사합니다
활기찬 하루되세요
일 쉬엄쉬엄 하세요~ 몸이 안좋으니 다 힘드네요. ^^;;
계속 출퇴근을 멀리 하고 계신가보군요~
피곤이 누적되지 않게 잘 관리하세요
수확을 얻으려면 고생은 필수이군요! ㅠㅠ
싹이 트고 자라는게 너무 예쁘답니다
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ㅋㅋ 랑이님이 엄청난 일꾼이시네여
자상도 하시고 요리도 잘 하시고
아주 편하게 계시긴 쉽지 않겠네여
그래도 몸과 마음은 항상 건강하실것 같네요^^
수욜까지 몸이 풀리지 않는다네요
괜찮아지면 또 주말~
언제쯤 적당히를 알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참 음식을 쉽게 쉽게하시는 분일거같아요..
주부는 딱 보면 알거드요..ㅋㅋ
저 깨잎도 따다가 간장양념에 재워먹고 싶네요
풍요로운 밭을 가지고 있으셔서 좋으시겠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