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마무리]족발입니다

수욜 저녁은 도자기 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쌤이 중국으로 출장을 갔기에 오늘은 쉬기로 하고 방콕입니다
일찍 저녁을 먹고 빈둥거리는데 한 잔 하고 온다던 랑이가 한 손에 까만봉지를 들고 들어오다 깜짝 놀라네요
빈집에서의 자유를 만끽하려다 들켜버린 사춘기소년같이 ^^
다이어트에 도움이 안되는 랑이입니다
오늘은 족발에 소주입니다

한 상 가득 차려주고 싶었지만 됐다는 소리에 접었지요
족발이 있으니 더덕 조금 굽고 순무김치로 술안주 끝~
사진을 찍으니 포스팅? 랑인 걱정을 하네요
이상한 사람으로 보일거라나~
매일 한 잔하는게 평범하지않다는 걸 아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