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위해 달려가는 AI 테크회사, 어디가 있을까?(동영상 有)

편리함 이상으로 AI가 사회에 의미 있는 비즈니스에 사용될 수 있을까?

Pew Research Center는 다양한 분야의 2,000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미래에 인공지능(AI)가 어떤 의미 있는 일을 하게 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바탕으로 보고서를 만들었는데요, 이 보고서에는 "2014년 당시만 해도 응답자의 대다수는 2025년까지 로봇 및 인공 지능이 건강 관리, 운송 및 물류, 고객 서비스, 주택 유지 관리 등과 같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측면에서는 엄청난 진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지만 AI와 로봇의 발전이 향후 10년 동안 경제 및 고용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미래 사회에 정말로 의미 있는 비즈니스란 뭘 의미하는 걸까요? 세계 경제 포럼 (World Economic Forum)에서 조차도 이와 비슷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인공 지능이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건지 그리고 자신들의 일이 기계로 대체되는 것에 대해 사람들은 어떻게 느낄 것인지 등에 대해서 논의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선 공익을 위해서 AI를 활용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의 사례를 다뤄보고자 합니다.

1. 레모네이드 보험- 공익을 위한 보험사

레모네이드 보험 (Lemonade Insurance)은 뉴욕과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임차인과 주택 소유자를 대상으로 주택 보험으로 2년 정도된 스타트업입니다. 기본적으로 정액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보험 가입 및 보험금 청구와 같은 절차를 AI 챗봇을 통해서 처리됩니다. 인공 지능과 챗봇의 사용은 서류 작업을 최소화하고 청구 프로세스를 가속해줍니다. 레모네이드는 세계 최대의 기술 회사 중 하나인 Soft Bank 주최의 시리즈 C 라운드에서 1억 2000 만 달러 투자를 받기도 하였는데요, 이는 사회적 기업대상으로 가장 큰 벤처 투자로 알려져 있으며 사회적 기업가뿐만 아니라 투자자 또한 과거의 사업 방식은 더 이상 21세기의 노동자와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없으며 이제는 자본시장에서도 근본적인 변화를 필요로 한다는 동일한 문제인식을 갖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이 펀딩은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며, 사회적 기업인 레모네이드의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확대시키는데 활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레모네이드가 사회적 기업인 이유는 고정 보험료 외의 수익은 보험금 지불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인데요, 다른 보험사와 다르게 보험은 사회적인 필요로부터 만들어진 것이며 보험가입자의 돈을 갉아먹고 보험금 지불을 잘 안 하려는 타사와는 다르게 매년 "Giveback"이라는 서비스로 보험금 청구되지 않은 금액을 고객에게 돌려줍니다. 또한, 매년 그들의 수익을 공익단체에 기부함으로써 이익만 챙기는 타 보험사들과 큰 차별화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2. Blendoor, 편견 없는 채용을 위한 AI

Blendoor는 인공 지능과 사람 분석을 통해 채용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무의식적인 차별 및 편견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타인을 판단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Blendoor는 회사가 다양한 후보자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기술을 통하여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Blendoor 창립자인 Stephanie Lampkin은 "저희는 분석을 통해 전반적인 채용 프로세스 중 어느 부분에서 편향된 시각이 발생할 수 있는지를 알려줄 수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Silicon Valley Technology에서 근무한 Lampkin은 몇 년 전에 Google 및 다른 여러 테크 회사가 공개한 채용관련 수치에 대해서 아이디어를 얻었는데요, 바로, 흑인 2%, 라틴계 2%, 여성 30%입니다. Lampkin은 이런 현상을 단지 인재 풀의 문제라고 바라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2개월 동안 첫 번째 버전 앱을 제작했습니다. 하지만 Lampkin은 인공 지능과 기술을 통해 고용 문제의 다양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미래에 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형 테크 회사들은 그들이 원하든 혹은 원치 않든 결국인 일자리를 대체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기하 급수적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이미 고도 단계에 진입한 테크 스타트업들은 사회적 관점에 기술의 영향력을 먼저 인식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를 고민하는 등의 높은 책임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실리콘 밸리에서는 AI, AR(자동 추론) 및 VR(가상 현실)에 대해 모두 낙관적인 입장을 보입니다. 그들은 이러한 기술력들이 일반적인 태스크를 대체하고 더 나은 일생생활이 가능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믿지만 이는 조금의 편리성만 가져올 뿐 정작 인간과 인간 사이의 접촉을 감소시키며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그녀는 말합니다.

출처: https://medium.com/the-mission/3-companies-using-ai-to-make-the-world-better-bb43c481826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