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들어가본 주식거래소에 대한 나의 느낌

in #steemit3 years ago

오늘 어머니의 요청으로 주식을 구매하게 되었다.

약간의 돈으로 삼성전자 주식을 좀 사달라고 하신다. 물론 어머니는 주식을 어떻게 사고 파는지도 모르신다. 다만 배당을 받고 싶어 주식을 구매해야 하니까 투자를 좀 해달라고 하시는 것이다.

나는 주식은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하지 않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코인투자는 한다. 나의 경우에는 동일한 수익을 얻겠다는 가정하에 코인이 주식투자 보다 덜 위험하다. 나의 논리는 이러하다. 예를 들어 내가 1000만원의 수익이 목표라고 한다면, 주식에서는 대략 20%의 수익이 난다고 가정했을 때 5000만원이 필요하다. 코인의 경우는 변동성이 크므로 종목을 잘 선정해서 들어간다면 두배도 충분히 가능한 시장이다. 그렇다면 500만원만 있으면 된다.

이 때 Risk 차원에서 생각해 보면 주식이든 코인이든 (물론 주식이 코인보다 변동성이 작기는 하나) 떨어질 때를 생각한다면 주식은 20% 빠진다면 1000만원이 날아간다. 하지만 코인은 반토막이 나더라도 250만원 밖에는 날아가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코인이 훨씬 적은 금액의 손실을 감안하고 동일한 아웃풋을 낼 수 있는 장인 것이다.

나의 논리가 오류가 있을 수도 있겠으나,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접근하고 투자한다는 것이다.
최악의 경우 날려도 500만원이다. 주식도 1/10토막 나는 경우가 꽤나 있다. 우량주라면 조금은 사정이 나을 것이다.

하지만, 어머니의 경우는 주식을 원했기 때문에 폰으로 주식 거래소에 들어가 보았다. 하지만 이건 왠 걸 5년만에 들어가 본 주식 거래소는 정말이지 컴퓨터를 사용하다가 계산기 두드리는 느낌이 들었다.

좀 옛스러운 느낌과 촌스런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 나만의 느낌일까?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은 무엇일까? 내가 그저 암호화폐 시장에 익숙해지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식은 너무 고전적이라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겠다.

아무튼, 어머니도 삼성전자 주식으로 배당도 받고 시세차익도 생기고, 수십년 은행에만 있던 돈이 투자처로 나온것만 해도 대단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암호화폐가 계속적으로 발전하고 성장해 나갔으면 한다.

Coin Marketplace

STEEM 0.19
TRX 0.15
JST 0.029
BTC 63466.72
ETH 2683.95
USDT 1.00
SBD 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