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13 기록] 국립국어원의 새로운 '사이시옷' 규정은 제2의 '자장면'이다
연어입니다.
웹에서 어떤 자료를 찾아 읽다보니 자꾸 눈쌀만 찌푸려집니다. 한글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어로 된 문서를 읽듯 맘이 편치 않다면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요?
새로 적용된 '사이시옷' 규정을 한 번 언급하고 싶습니다. 웹 특성상 빠른 수정이 용이하기 때문인지 자료 작성자가 날을 잡아 모든 자료 내용에 새로운 사이시옷 규정을 적용한 것 같습니다. 덕분에 자료의 내용이 머리에 들어오기 보다는 (한국어에 대한) 저에게 이미 자리 잡은 어학 상식이 저항을 하고 있네요.
새 규정이 적용된지는 얼마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디의 작품일까요? 당연히 '국립국어원(國立國語院)'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국립국어원에 대해 적지 않은 불만을 갖고 있습니다. 언제부터냐면.. 그놈의 '자장면' 타령때부터입니다.
'짜장면'이 아니라 '자장면'이 옳다고 언어 규정 전파에 대해 국민을 훈계하듯 하는 모습을 보면서 특유의 반감이 시작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여전히 '짜장면'이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방대한 전문가 집단의 결과물에 대해 비전공자로서 할 얘기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그렇다고 여기 따져보자고 언어학 박사학위라도 따기엔...)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의견자들이 있는지 찾아보던 중 칼럼 한 편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반갑군요.
글은 인류가 만든 데이터 저장 방법 중 하나입니다. 다시말해, 정보를 전달하는 매우 중요한 매개체가 바로 글이라는 것이죠. 그런데 그놈의 사이시옷 폭탄이 안에 담긴 정보에 집중하지 못하게 한다면 글이 글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한국어를 담아내는 한글을 그런식으로 끌고가면 이건 전문가 집단의 폭력과 다르지 않습니다. 학문도 탁상공론이란게 있다고 봅니다. '자장면' 규정에 이은 '사이시옷' 규정은 저로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네요.
일단 기록 차원에서 남겨 봅니다. 조만간 날을 잡아 이에 대한 의견을 다시 남겨보려 합니다.

결국은 짜장면 마음껏 사용하기로 손 들은 국립국어원 이었거늘...
아뉘 또또또~!!!
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