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30 기록] 블록체인 대중화. SMT

in #sct6 years ago

연어입니다.


학창 시절 동문 선배들에게 2차 3차로 늘 끌려가던 곳이 있었다. 지금은 맛보기 힘든 최고의 감자탕집. 대대로 단골이다 보니 '이모'의 서비스도 푸짐했다.

어느날 이모도 함께 탕에 소주를 기울이며 도란도란 얘기를 나눌 때가 있었다. 갑작스런 폭탄선언. 곧 캐나다로 이민을 간다는 것이었다. 그러며 이모의 살아온 얘기가 시작된다.

이모는 타이피스트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고 한다. 말로만 듣던 타이피스트를 처음 만난 셈이다. 타자기를 잘 치는 것만으로도 먹고 살 수 있던 시절이 새삼 새로웠다.

그 얘기를 들을 때만 해도 한참 486급 피씨가 보급되면 시절이었다. 타자기는 워드프로세서를 지나 피씨용 소프트웨어로 자리잡고 있었다. 한글이나 MS워드로 리포트를 써오라고 계몽(?)하던 시절.


전문 타이피스트에서 모두가 타자를 치게 된 세상. 우리가 눈여겨 볼 것은 그저 타이피스트라는 직업이 사라진 것이 아니다. 모두가 타이피스트가 되면서 발생한 문서량의 폭증, 통신량의 폭발이다.

이것은 곧 블록체인에서도 벌어질 일이다. 비트코인 이후 상장 코인만 해도 수 천개, 비상장 포함 발행된 코인은 수 만, 수 십만개일지 모른다. 그러나 공통점은 전문가의 손길을 거쳤다는 것이다. 타이티스트의 타이핑처럼.

SMT는 토큰 발행의 대중화에 대한 실험이고 현실이다. 어느 정도의 기본 사양은 필요하겠지만 말이다.

토큰 발행의 폭증이 그저 가치 희석으로 끝나지 않고 블록체인 캄브리아 폭발기를 이루어 냈으면 하는 바램이다. SMT가 그런 초석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Sort:  

기대가 큽니다. ^^

Coin Marketplace

STEEM 0.04
TRX 0.32
JST 0.082
BTC 60727.29
ETH 1556.40
USDT 1.00
SBD 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