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얻기 힘들어지는 SCT. 하지만 SCT의 가치와 가격이 상승하기 위한 당연한 과정일뿐.

in #sct7 years ago

스팀코인판이 출범한 지 3일이 지난 후에야 첫 글을 작성하게 되었는데, 그 3일의 공백이 너무나도 크게만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한정된 1일 발행량을 소수의 인원이 나눠가질 수 있었는데, 지금은 상상하지도 못할 만큼의 SCT를 글 하나로 얻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50:50이라는 보상 비율과 인플레이션 조정 전이라는 점도 있었지만, 그 무엇보다도 SCT 홀더가 늘어나면서, 포스팅을 통해 얻을 수 있었던 저자 보상과 보팅을 통해 얻을 수 있었던 큐레이션 보상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모든 유저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일부 유저에게는 그 반대가 적용될 수도 있으나, 대부분의 유저에게 해당되는 부분으로 보입니다.

상상 이상의 페이아웃을 받아, 다양한 선택지 중에서 하고 싶은대로. 예를 들면, 스테이킹을 하든, 다른 엔진 코인을 구입하든, 그것도 아니라면 일부 환전하여, 맛있는 것도 사먹는 등 다양한 경제활동을 만끽할 수 있었지만, 영원할 것만 같았던 '화수분'은 어느새 그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못해도 본전 이상이라던 홍보소각도 이제는 손실이 날 수 있을 정도로 옛말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스팀코인판에서 글을 쓰면 수익을 만들어나갈 수 있습니다. 물론 이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액수라고 하지만, 우리가 파워블로거나 인플루언서가 아닌 이상 일반적인 상황에서 글 하나를 작성하면서 얻을 수 있는 수익을 그리 많지도 않을 것입니다. 심지어 어느 정도의 인지도와 팔로워를 획득하기까지는 '열정페이'라는 이름 하에, 무보수로 글을 작성해야 하고, 그마저도 일부는 버티지 못해 떨어져 나갈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우리가 스팀코인판을 통해 얻는 수익은 운이 좋게도 다른 사람들보다 미리 스팀잇에 대해 알게 되어, 이 시스템에 녹아들 수 있었던 특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스팀코인판은 물론 스팀잇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볼 때, 우리는 흔치 않은 기회를 잡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 하루에 100개의 SCT를 얻었는데, 며칠 뒤에는 50개의 SCT를 얻는다고 해서 '절반의 손실'이 아니라, 아직 스팀코인판에 발을 들이지 못한 사람들보다 50개의 SCT를 더 소유할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야할 것입니다.

조만간 보상비율이 40:40:10:10에서 35:35:10:10:5:5로 변경됨에 따라, SCT를 얻기는 점점 더 힘들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스테이킹을 많이 하지 않았다면, 스테이킹을 많이 한 유저에 비해 더 힘들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의 SCT라도 소유하고, 지키려는 포지션이 좋아 보입니다. 이 말은 무조건 스테이킹하여, 지키라는 뜻이 아니라 일부는 헷지 수단으로 스테이킹, 트레이딩, SCTM 매수 등 다양하게 관리하는 등 최소한의 SCT를 보존하면서 이익을 챙겨야한다는 것입니다.

SCT를 얻기 힘들다는 뜻은 다시 말하면, 1 SCT가 가진 가치가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가치가 높아진다는 것은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그리고 가격을 올라갈 수밖에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만약 여기에 SCT를 이용한 경제활동이 수반된다면, 가치와 가격은 동반 상승할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우리가 글을 작성하면서 SCT를 쉽게 그리고 많이 얻을 수 있다면, 그만큼 SCT의 가치 또한 쉽고 가볍게 여겨질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SCT의 가치가 높게 평가받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SCT를 얻기 힘든 상황이 유지되어야 하고, 지금보다도 더 힘든 상황이 찾아온다 해도 오히려 좋아해야할 것입니다.

1 STEEM의 가치(가격)를 가진 10 SCT와 10 STEEM의 가치(가격)를 가진 1 SCT를 스팀으로 환전할 경우 동일하게 10 STEEM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10개를 주고 10개를 얻느냐와 1개를 주고 10개를 얻느냐는 의미하는 바가 전혀 다릅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후자가 무조건 좋다고 볼 수 있고, SCT가 가야할 옳은 방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은 상황은 당연한 과정일 뿐이며, 어짜피 지나갈 과정이라면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겪어보는 것 또한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바가 다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바를 많은 분이 공감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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