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다온카드를 사용하며...

긴급재난지원금 등 생각지도 못한 여유 자금이 생기면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잘 먹고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는 경기도 재난지원금과 전국적으로 지급되는 지원금이 모두 소진되었고, 안산 지원금(생활안정지원금)만 남은 상황인데, 회사 사람들과 약속이 잡혀 오랜만에 막창을 먹으러 갔습니다.

회사 근처이면서 집 근처인 이곳은 나름 맛집으로 소문난 곳인데, 코로나 사태 때문인지 예전만큼의 명성을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끊임없이 들어오는 손님들로 그나마 코로나에 영향을 받지 않는 가게라고 생각했습니다.

막창을 맛있게 먹고 계산을 할 때, 앞뒤에서 계산하시는 분들을 봤을 때 대부분 안산 다온카드를 사용하는 것을 보면서 만약 정부에서 지원이 없었다면 지역 상권이 죽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다시 말해, 전국, 그리고 경기도에서 지원금을 뿌리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자영업자분들이 더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나름 지원금을 빠른 시일 내에 사용했고, 한 곳에서 사용하기보다는 다양한 곳에서 사용하려고 노력했는데, 나름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제 대략 3만원 정도 남은 것 같은데... 주변 카페를 이용하여 나름 의미있게 사용하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