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대선 승리, 디딤돌대출 한도 5천만원 가량 축소, 백종원 4500억원대 주식 자산가 등극

insidebig (56)in #kr • 2 months ago

2024-11-07 오늘의 날씨와 경제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인 오늘은 전날보다 최저 기온이 낮아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소식에 뉴욕증시 3대 주요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선거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법인세 인하·규제 완화 등 트럼프 전 대통령의 친기업 정책 공약에 투심이 크게 살아났습니다. 테슬라,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DJT), 비트코인 등 트럼프 수혜주가 뛰고 국채 금리와 달러 가치가 치솟는 '트럼프 트레이드'도 폭발했습니다. 한편 현지 시각 6~7일,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가 기준금리 수준 등 미국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FOMC를 엽니다.
S&P500 5,929.04(+2.53%), 다우 43,729.93(+3.57%), 나스닥 18,983.47(+2.95%), WTI 71.69(-0.42%), 달러인덱스 103.42(-0.44%), 금 2,676.30(-2.67%), VIX 16.27(-20.60%), 비트코인 104,020,000원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가 4년 만에 다시 당선됐습니다. 가뜩이나 공화당이 이미 상원 과반을 장악했고 아직 개표중이지만 하원도 절반을 넘길 가능성이 큽니다. 트럼프 2기는 지금의 민주당 행정부와는 전혀 다른 미국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미국 우선주의 색채는 훨씬 강해지고, 여기에 공화당의 상·하원 의회 장악은 물론이고 트럼프 시절 임명된 연방 판사들로 사법부마저 보수 우위 시대여서 브레이크가 없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거 트럼프 정부 1기 당시 미중 무역갈등으로 우리나라 기업들의 피해가 컸습니다. 트럼프의 당선이 확실시되자 외국인을 포함한 투자자들이 경험에 의한 경계심을 드러내며 국내 증시는 과도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자동차주와 이차전지주를 중심으로 하락했습니다.
다음 달 2일부터 수도권 아파트를 대상으로 디딤돌대출 한도가 5천만 원가량 줄어듭니다. 국토부가 주택시장과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디딤돌대출 맞춤형 관리 방안'을 시행하면서 수도권 아파트에 대한 '방 공제' 면제가 중단되기 때문입니다. 은행이 대출을 내어줄 때, 원칙적으로는 소액임차인에 보장해야 하는 최우선변제금만큼을 제외하고 대출금을 내줘야 하지만, 주택금융공사 보증에 가입할 경우 최우선변제금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외하지 않는 것을 '방 공제' 면제라고 하는데요. 최우선변제금 액수는 서울 5,500만 원, 수도권 4,800만 원으로, '방 공제' 면제가 중단되면 이만큼 대출 한도가 축소됩니다.
주요 은행들이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비대면 가계대출 상품 판매를 중단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다음 달 8일까지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상품 및 전세대출상품 판매를 중단했고, 신한은행은 비대면 대출상품 전체를 한시적으로 판매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더본코리아의 코스피 상장 성공으로 4,500억 원대 상장 주식을 보유한 주식 자산가에 등극했습니다. 6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46,35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며, 장 초반 매수세가 몰리며 주가가 공모가인 34,000원을 훌쩍 넘은 64,500원까지 치솟았다가 51,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는데요. 더본코리아는 2018년에도 상장을 추진했지만,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연기한 후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다시 상장에 도전해 성공했습니다.
메타가 청소년의 인스타그램 사용을 일부 제한하는 ‘10대 전용계정’을 내년 1월 우리나라에 도입합니다. 10대 전용계정은 민감한 콘텐츠 노출을 차단하고, ‘부모 감독 툴’을 통해 부모가 오후 10시부터 오전 7시 사이에 자녀의 인스타그램 사용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합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30일 제출된 고려아연의 증권신고서가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며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이 추진하는 일반공모 유상증자 신고는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돼 즉시 효력이 정지됐는데요. 고려아연은 향후 3개월 내 정정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제출하지 않은 경우 유상증자는 철회된 것으로 간주됩니다.
대한항공의 올해 3분기 매출이 4조 2,408억 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6,186억 원을 기록했는데요. 여름휴가와 추석 연휴가 등으로 높아진 수요에 공급을 늘리고, 화물 수요 유치를 확대한 덕분에 호실적을 유지했다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