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료자(尉繚子)60

in #sct6 years ago (edited)

如此, 卒無非其吏, 吏無非其卒, 見非而不詰, 見亂而不禁, 其罪如之.

병사들은 자기 부대가 아닌 다른 부대에 섞이는 일이 없고, 지휘관도 자기 부하가 아닌 다른 병사를 통솔하는 착오를 일으키지 않게 된다. 지휘관이 다른 부대의 병사들이 섞여 있는 것을 보고서도 이를 바로 잡지 않거나, 소속 부대의 대오가 문란해지는 것을 막지 못했을 경우에는 타부대에 끼어든 병사, 또는 혼란을 야기 시킨 병사와 같은 죄로 처벌한다.

내다리 여울.jpg

鼓行交闘, 則前行進爲犯難, 後行退爲辱衆. 踰五行而進者有賞. 踰五行而後者有誅, 所以知進退先後, 吏卒之功也.

군이 전진하여 적과 교전할 때, 앞장서서 전진하는 용사를 위험을 무릎 쓰고 싸우는 범난이라고 하며, 뒤에 쳐져 후퇴하는 자는 군의 명예를 욕되게 하는 욕중이라 한다. 1개 대의 5개열을 뛰어넘어 전진하는 자에게는 포상을 하고 5개열을 물러나는 자에게는 처벌을 한다. 이렇게 하면 장병들이 전진과 후퇴의 절도를 알게 되어 전공을 세우게 되는 것이다.

故曰, 鼓之, 前如雷霆, 動如風雨, 莫敢當其前, 莫敢躡其後. 言有經也.

병법에 북을 쳐서 전진 명령을 내리면 번개나 폭풍우처럼 신속하게 행동하여, 감히 그 앞을 가로막거나 그 뒤를 쫓을 적이 없다 했다. 이는 군의 편제와 통솔 규정이 일사분란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부대를 구별하는 복장과 표식을 하는 이유는 소속을 명확히 하기 위함이다. 이렇게 하면 병사들은 자기 부대가 아닌 다른 부대에 섞이는 일이 없고, 지휘관도 자기 부하가 아닌 다른 병사를 통솔하는 착오를 일으키지 않게 된다. 만약 소속이 다른 병사가 섞여 있을 경우, 그 부대 지휘관은 반드시 색출해서 원소속부대로 돌려보내야 한다. 장수가 이를 소홀히 하면 혼란을 야기 시킨 병사와 함께 처벌된다.

고대에 전투는 대형을 갖추고 전진 또는 후퇴하면서 실시되었다. 그래서 열중에서의 용맹성은 죽음을 무릎 쓰고 앞으로 나가는데 있었다. 적의 창끝이 닺는 지역까지 나아가는 것은 어지간한 강심장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다. 적과 교전할 때, 앞장서서 전진하는 용사를 위험을 무릎 쓰고 싸우는 범난(犯難)이라고 하며, 뒤에 쳐져 후퇴하는 자는 군의 명예를 욕되게 하는 욕중(辱衆)이라고 불렀다. 범난(犯難)에 해당되는 병사는 포상을 하고 욕중(辱衆)은 처벌했다.

참고문헌
국방부전사편찬위원회, 武經七書, 서울: 서라벌인쇄, 1987
울료자(저), 울료자, 임동석(역), 서울: 동서문화사, 2009
성백효, 이난수(역), 尉繚子直解李衛公問對直解, 서울: 전통문화연구회, 2014
성백효(역), 사마법,울료자,이위공문대, 서울: 전통문화연구회,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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