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막1장] 쥐잡는 날

in #krsuccess4 years ago

요즘 아이들은 정말 상상도 못할 날들이 예전에는 참 많았던 것 같아요.
가슴에 작은 리본을 달고 다니곤 했었죠.
가장 기억에 남는 날은 바로 쥐잡는 날 이었습니다.
당시엔 왜 그리도 동네에 쥐가 많았었는지..
쥐잡는 날에는 쥐를 잡았다는 증거로 쥐꼬리를 가져오라고 하기도 했었죠.
하지만 아무도 쥐꼬리를 학교로 가지고 오는 친구들은 못봤습니다.
그만큼 쥐가 정말 많았었죠.

초등학교 4학년때 오랜된 주택에 살았었는데요. 밤이 되면 천장위에서 쥐들이 운동회를 하는지 이리 뛰어 다니고 저리 뛰어 다니고 하는 날들이 많았죠.
다락방을 거쳐서 거실 천장에 올라갈 수 있었는데, 거실 천장이 그리 튼튼하지 않아서 천장에 쥐를 잡는 끈끈이를 설치하고 잡은 쥐를 제거하는 것은 저의 역할이었습니다.

쥐잡는 날이 있어야 할정도로 정말 쥐가 많았던 그 시대가 바로 엊그제 같은데..
요즘 아이들은 쥐는 커녕 바퀴벌레도 본 적이 없을테지요~ ㅎ

Sort:  

저도 어렷을때 천장에서 쥐가
엄청많았어요.. 비오면 마당에
지렁이...흐흐흐.. 제일 싫어합니다.국민학교 1학년때 어깨에다 불주사도 맞구요.. ㅎ

맞아요~ 비만 오면 마당에 왜 그리 지렁이가 많았는지..
어깨에 맞았던 주사도.. 일회용 주사기가 없어서 소독하느라.. 오랜 추억이네요.

Coin Marketplace

STEEM 0.04
TRX 0.32
JST 0.084
BTC 60911.74
ETH 1565.41
USDT 1.00
SBD 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