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4. 2nd PIFF : 김해공항의 구세주!
다음 편으로 도착한 전세기에서
등장한 나의 구세주는, 바로..
인자함의 대명사,
안성기 선배님이셨다. ♥.♥
도착해서,
P사장님과 나를 보자마자,
대충 상황을 파악하시고는..
아이고~ 사장님!
여기 왜 이러고 계세요.
저랑 같이 가시죠!
어린 친구가 고생하는데
그냥 예쁘게 좀 봐주세요!
그렇게, 무릎 꿇은 나를 일으켜
괜찮다고 다독이시며..
P사장님의 팔짱을 끼고 일으킨
안성기 선배님은..
배차된 의전 차량에는 아랑곳없이
재빨리 택시를 잡으시더니,
그대로 총총히..
P사장님을 모시고,
같이 개막식장으로 향하셨다.
정말 솔직하게 고백을 하자면..
그때의 P사장님은 여러모로,
(특히 알콜에 대해) 악명이 높았는데..
그날도.. 이미 불콰하게 젖어계셨고..
아마 그런 이유로, 안성기 선배님이
모시고 택시를 타신 게 아닐까 싶다.
배차를 담당하는,
운전을 하는 자원봉사자에게..
혹시라도,
실수(?!)를 하시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의 마음이랄까?!
그런 식으로, 안성기 선배님은..
영화계의 진정한 어른이자,
배려의 아이콘으로..
이 때부터 영화제 기간 내내..
그리고, 그 이후로도 줄곧..
나를 비롯한 영화 후배들에게
진정한 감동의 도가니탕을 선물해주셨는데..
선배님!
항상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는 거.. 아시죠? ^^
오래오래 건강하게..
저희와 함께 해주세요!!
온맘으로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